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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상세페이지

여름의 끝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61%↓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2.11.0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1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518717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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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작품 소개

〈강추!〉그의 입술이 (중략) 한참이나 움직이다 곧 그녀의 몸 구석구석으로 옮겨갔다. 그의 손과 입술이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깊은 숲에서 잔물결이 일어 점점 넓게 퍼져나갔다. 간지럽기도 하고 숨이 차오르기도 했다. 가슴속에 물결이 소용돌이치듯 한꺼번에 일어났다. 서인은 떨리는 두 손을 뻗어 그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지호는 그녀의 새하얀 피부 위로 잇자국을 찍어놓고 만족스럽게 내려다보았다.
--------------------------------------------------------------------------------

다음에 선 자리에 나올 때에는 뒷조사를 먼저 해보시죠. 미리 계산부터 잘 하고, 제대로 된 물건을 잡으시라 이 말입니다.

선을 보러 나간 자리, 완전히 된장녀 취급을 받으며 거절당했다. 그것도 바보처럼 제대로 말대꾸 한마디 못하고. 그는 본인에게 하자가 있다고 했다. 도대체 무슨 하자? 엄청난 재벌가의 도련님. 거기에 역시나 괜찮은 외모. 국내 챔피언이라는 타이틀 역시 보통사람이 쉽게 쥘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나쁜 인간. 완전 가식덩어리네.’

하나부터 열까지 얄미운 남자, 서지호. 보조개가 폭 파이도록 웃는 그 얄미운 얼굴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

탕! 어딘가에서 출발신호가 들린 것처럼, 그녀의 심장이 전력을 다해 뛰기 시작했다.

이기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여름의 끝』.

작가

이기린
국적
대한민국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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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4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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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 볼수 있는 소설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만은 않아요. 초반이 가장 재미있구요 중간쯤되서 여주와 남저 가족들 때문에 일어나는 얘기들이 이뤄지는데 가끔 지루하긴 했어요. 그래도 여주와 남주가 매력있어서 재미있었어요. 19금이라고 하지만 야하진 않아요. 이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bit***
    2017.11.08
  • 아~!!!열받어... 리디에 기부 잘했네...

    jss***
    2015.10.08
  • 개인적으론 상당한 수작이라고 보는데 이리도 리뷰가 없다니 참 이상한데요; 상처를 지닌 주인공들은 많이 보았어요. 헌데 이 소설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고차원적으로 상처를 드러내는 경우는 못 봤네요. 주고 받는 말과 보여주는 행동 너머에 존재하는 진실을 독자에게 묘사해 준다거나 그 이면의 것들을 캐취해내는 주인공들의 정서에 대한 묘사나, 모든 것들이 세련되고 부담없이 느껴지더랍니다. 상처를 꽁꽁 감추고 드러내 보이지 않으려 하는 건 상처입은 사람들의 공통점이지만 이 소설의 남주는 막상 자신의 상처에 대하여서는 터부시하는 것이 없어요. 아니, 그래 보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은 절대 내어주지도 않고 보여주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보통의 통찰력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남주의 보여주기식 제스춰에 속아넘어가겠지만 여주는 그걸 꿰뚫어보고 그 경계선을 넘고자 하지만 그 시도들이 오바스럽지 않고 아주 또한 세련되어 보여요. 생각이 깊고 그 내적인 깊이를 지닌 사람들이란 이런 식으로 움직이게되는구나 싶어서 남주여주 모두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이건 모두 작가님의 역량덕분이라고 봅니다. 필력이 탁월하시니 별 거 아닌 사건이고 막장같은 상황이라도 흡인력있게 풀어내실 수 있는 것이겠지요. 군데군데 개그감이 빛나는 대목들도 아주 재미나게 보았고요. 남주여주의 대화장면들도 주옥같았어요. '그래서 둘은 서로에게 빠져들었다'라는 결론으로 지나가는 게 아니고 이런저런 상황 속에서 두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와 행동과 그에 대한 묘사를 보다보면 어떻게 서로에게 빠져드는지 그런 감정은 대충 어떤 것인지 직접 느껴보고 알 수가 있게 되거든요. 주인공들의 매력을 맛보기 위한 아주 필수적인 요소들이라고 보는데 대개의 로설은 이러한 장면들이 별로 없어요. 사건전개도 무리없이 기승전결의 모양새를 제대로 갖췄고 마지막 부분도 오글거리는 거 전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제 취향인 로설을 만나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남주의 외모나 행동거지나 분위기에 대한 묘사는 진실로 로설의 남주로는 극상입니다. 남주를 설명하기 위해 쓰인 단어들을 보면, 예컨데 '나른하게', '어둡게 눈을 빛내며'...기타등등에서 단어 몇 개로 이렇게나 진한 남자의 멋을 보여줄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한 마디로 쩝니다 ㅎ 그 멋에 홀리다보니 오히려 베드씬이 약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뭐랄까 방해가 된다고나 할까요 ㅎ 몇 개의 단어만으로 잔뜩 상상력이 발휘되고 있는데 그만 베드씬;; 이런 느낌 정도요...?ㅎ 베드씬이 꽤나 농밀한데도 말이죠. 별 다섯 개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
    2015.10.02
  • 흠.. 남주 멋지네요..여주..귀엽구요.. 여주한테만 착한 남주 보기 좋아요

    rsh***
    2015.09.15
  • 각자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2살연하 남주와 덜렁이 기자여주의 연애얘기에요. 연하남이지만 둘다 계속 존댓말해서 별로 연하란 느낌없고요. 출생의 비밀이란 막장요소가 있긴한데 아주 심각하게 다루지는 않아서 갈등이 빨리 마무리 됩니다. 심각한걸 원하시면 여기서 호불호 갈릴것 같아요. 저는 베베꼬지않고 둘의 연애에 중점을 둬서 좋았던 쪽이고요. 둘의 대사나 감정흐름도 자연스럽고 밝은 느낌이라 좋았어요.

    swi***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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