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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61%↓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3.03.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9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100494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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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계약관계 기억상실 나이차커플 불치병/장애 삼각관계 첫사랑 소유욕 짝사랑 신데렐라 연하남 재회물 다정남 까칠남 상처남 순정남 후회남 첫경험 절륜남 트라우마
* 남자주인공: 최강민-우인그룹 손자
* 여자주인공: 강연하(이서린)-간호사(로맨스 소설가)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 공감글귀:
"어제는 어제의 당신을 사랑한 거야. 오늘은 오늘의 당신을 사랑해. 그리고 내일은...내일은 그 모습 그대로 당신을 사랑할 거야 " -강민
남편

작품 소개

〈강추!〉“하아. 강민 씨.”
“머리카락 한 올까지 모두, 전부 가질 거야.”

남편은 집요하게도 발을 놓아주지 않았다. 발가락을 혀로 핥고 빨아 당기며 사이사이까지 찾아서 타액을 묻혀갔다. 손가락이 입속에 빨려 들어갈 때보다 더 강한 쾌감이 몸속을 강타했다. 목이 말랐다. 숨을 온전히 내쉴 수가 없어서 미친 듯이 할딱거렸다.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 보여. 오로지 당신만.”

입술이 부딪치고 혀가 얽혀들었다. 섞인 타액이 목뒤로 넘어가고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를 서로의 입속에 가뒀다. 남편이 움직일 때마다 바싹 독이 오른 그의 중심이 그녀의 몸을 눌렀다. 남편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 두렵지 않았다. 까마득히 먼 어느 날부터 이미 남편의 여자인 듯, 그가 몸을 만지며 핥아댈 때마다 익숙한 그 무엇이 몸속에서 깨어났다. 남편의 호흡이 온몸으로 스며들고 입술이 머물고 간 자리마다 화인처럼 또 다른 그가 남는다.

“아아.”

강민은 아내의 다리를 천천히 옆으로 벌렸다. 부끄러움도 잊고 생각도 멈춰버렸다. 오로지 남편만, 아내만 두 사람이 뿜어내는 열기가 방 안 가득 넘치도록 차올랐다. 강민은 침대시트자락을 옴팡지게도 잡고 있는 아내의 손을 꼭 잡았다 놓아주었다.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손바닥으로 그녀의 은밀한 숲속을 쓰윽 쓸고 지나갔다. 그녀의 숲이 흔들린다. 더운 열기가 숲속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왔다.

“아응.”

다리를 더 벌리고 고개를 내려서 음습한 계곡을 따라 혀를 길게 핥아내자 아내의 입에서 앓는 소리가 났다. 그가 뿜어내는 호흡에 숲 전체가 흔들리며 허리가 뒤틀렸다. 아, 미치도록 황홀했다. 강민은 아내의 숲속에 길게 입맞춤을 한 뒤 조심스럽게 안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까칠한 숲속 안에 숨겨진 연한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그녀가 가쁜 숨을 토해내며 어깨를 들썩였다.

“아, 제발.”
“허락해 줘요.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꿈결처럼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가 주는 강렬한 쾌감에 바람처럼 흩어져버렸다. 온몸이 불에 덴 듯 뜨거웠고 작은 충격에도 바스라질 것처럼 흐느적거렸다. 이제 그만 이 목마름을 그가 가져갔으면 좋겠다. 숨도 쉴 수 없을 정도의 이 뜨거움 또한 그만 식혀주었으면 좋겠다. 남편을 느끼고 싶다. 그를 내 안에서 느끼고 싶다. 강렬한 욕망이 겁도 없이 넘실댔다.

이서린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남편』.

작가

이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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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구매자 별점
3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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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상연하 커플인데, 남주가 많이 어른스럽고 여주를 생각하는마음도 너무 큼을 느낄수있고 여주에게 과거의 상처를 들추지않고 ,자신의 상처도 표내지 않는게 그만큼 아내를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잔잔하고 애틋함 ㅋㅋㅋ

    ori***
    2015.02.23
  • 여주는 25살밖에 안되면서 남주를 애취급하는게 웃겼음ㅋㅋㅋ25살도 진짜 어린건데 어른인척 누나인척하다니..누나인거 되게 강조하는데 누나다운구석은 커녕 도찐개찐인데 무슨..오히려 남주가 더 어른스럽구만..

    tor***
    2013.10.22
  • 돈주고 보기가 아까워요..지루하고 재미없어요

    ang***
    2013.08.07
  • 흠!!?? 재미있을만한 이야기를 지루하게 만들었어요 질질끄는 느낌이들어요 그렇다고 잔잔하다고 할 수 도 없고...

    kmj***
    2013.07.24
  • 제목만 봤을땐 계약 결혼 뭐 그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어렸을때 부터 담아온 남주의 마음이였네요 나이는 어리지만 진지하고 여주에겐 따뜻한 남주에요 큰반전없이 잔잔해요

    mei***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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