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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 작품중 제일 좀 밋밋합니다. 뭐 어찌 매번 재미 있을 수 있나요.
동전처럼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는가 보다. 긴 시간 동안 믿어왔던 사실이 오해였고 정작 잘못한 이는 다른 이란 걸 알았을 때 느꼈을 충격이라니... 쉽게 몸을 던진 윤희도, 무작정 분노를 쏟아내는 규혁도 공감하기 어려웠지만 판교노인네, 사채업계의 큰 손이었던 유진옥 여사의 마지막 배려(!)는 내내 마음에 남는다.
처음 남주의 카리스마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대체대체.. 오호 남주 괜찮군을 연발하고 싶지만 구렁이 담넘어가듯 여주와 동거하고 아무 우여곡절 없이 같이 살고 .. 왜 둘 사이 사랑이 몽실몽실 생기는지도 모르겠고 ㅠㅠ 그저 유여사와 여주의 마지막 대화만이 남아도니.. 책을 덮고 느낌 소감.. 자식 굶기지 않기 위해 악바리가 되어야했던 유여사님 당신 존경합니다. ㅜㅜ
ㅜㅜ내3500원 돌려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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