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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다, 미혹 상세페이지

홀리다, 미혹

  • 관심 2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4.01.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179889
ECN
-
소장하기
  • 0 0원

  • 홀리다, 미혹 2 (완결)
    홀리다, 미혹 2 (완결)
    • 등록일 2014.01.09.
    • 글자수 약 17.2만 자
    • 3,500

  • 홀리다, 미혹 1
    홀리다, 미혹 1
    • 등록일 2014.01.09.
    • 글자수 약 17.5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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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계약관계 삼각관계 소유욕 신데렐라 까칠남 나쁜남자 상처남 운명적만남 첫경험 트라우마
* 남자주인공: 문청후- 서하그룹 회장실 전무. 수려한 외모에 겉은 철두철미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내면은 외로움이 가득한 남자.
* 여자주인공: 이은호- 아름다운 외모에 차갑지만 우아하고 단정하며 자존심이 강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생각하지 마. 나와 만난 다음부터는 잊자. 나도 지울게. 그러니 당신도 지워. 불행한 과거에 갇혀 지내는 건 앞으로 우리 살아갈 나라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거든.”
홀리다, 미혹

작품 정보

〈강추!〉은호는 잠시 머뭇거렸다. 하지만 주먹에 힘을 그러모으며 미간을 모았다. 말아 쥔 종주먹으로 똑똑 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리며 낯선 스킨 냄새가 확 끼쳐 왔다.

“들어와요.”

낮게 가라앉은 남자의 음성이 심장을 쥐고 흔들었다. 그녀가 시선을 들어 올려 문을 열고 선 사내를 바라봤다. 짙은 청색 슈트 차림으로 선 청후가 그녀를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시선에서 당연히 읽혀야 할 환멸이나 무시가 전혀 읽히질 않았다. 그저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눈동자로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잔혹하고 강한 남자의 눈빛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그늘이 읽혀졌다. 여자라면 누구라도 눈 돌릴 만한 남자에 대한 관심과 동시에 그에게서 풍기는 묘한 동류의 냄새에 자꾸만 호기심이 생겼다. 그의 눈이 가만히 바라보는 통에 가슴이 조여들면서 편안하게 잘 쉬던 숨조차 제 마음대로 쉬어지질 않았다.

불편함을 느낀 은호가 시선을 돌려 방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려 하자 그가 문고리를 쥐고 몸을 옆으로 비켜섰다. 장신의 훤칠한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둘째치고라도 그의 우월한 얼굴에서 흘러나오는 귀족적인 우아함과 압도감은 그녀가 감당할 만한 기세가 아니었다.

오롯이 그녀만 바라보는 그의 깊은 시선에 그녀의 심장이 한 템포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호텔 룸 내부로 들어서서 한복판에 섰다. 그가 무슨 말이든 먼저 꺼내기를 바라면서. 그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앞쪽 카푸치노 빛깔의 가죽 소파에 앉았다.

“앉아요.”

청후의 말에 은호가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바라봤다. 은호는 소매가 없는 슬리브리스 블랙 셔츠에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블랙 저지 팬츠를 입고 있었다. 새하얀 피부를 감싸고 있는 블랙 옷감 덕분에 그녀의 피부색이 얼마나 완벽하게 대비를 이루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는 몸에 어떤 장신구도 하지 않았다. 긴 머리카락은 풀어서 어깨 뒤로 드리웠다. 엷은 갈색 빛을 띠는 머리카락과 전체적으로 또렷한 이목구비가 그녀의 분위기를 더욱 세련되게 부각시키고 있었다. 그녀가 우아한 동작으로 그의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그녀는 차분하게 무릎을 모으고 빅백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오빠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고요?”

그는 마치 모든 패를 자신이 다 쥐고 있다는 듯 기고만장한 표정이었다. 오만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의 표정에 불쾌감이 들었지만, 그녀는 허리뼈를 빳빳이 곧추세웠다.

서향의 로맨스 장편 소설 『홀리다, 미혹』 제 1권.

작가

서향
국적
대한민국
데뷔
2003년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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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구(神救) 찻집의 비밀영업일지 (서향)
  • 어느 날 문이 열렸다 (서향)
  • 그 밤, 그 입술에 (서향)
  • 취중야화 -금지된 밤- (서향)
  • 사랑해야 사는 남자 (서향)
  • 주인을 기르는 개 (서향)
  • 푸른 수염의 비서 (서향)
  • 잔혹하게 농락하다 (서향)
  • 화무(華霧) (서향)

리뷰

4.2

구매자 별점
1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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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찬아요. 막히는거 없이 술술 잘 읽혀요. 근데 내용은 신선한게 별로 없어요.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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