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4.08.10.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5MB
- 약 6.9만 자
- ISBN
- 9791131177365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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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짝사랑 잔잔물 까칠남 기타
* 남자주인공: 정시완 - 일러스트 작가, 미남이며 인기 많고 다정다감해 보이지만 실상은 까칠한 남자.
* 여자주인공: 윤희경 - 팬시회사 디자인실 근무, 마른 몸매에 차분하고 밝은 성격의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진지함과 유쾌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소설을 읽고 싶을 때
* 공감글귀:
“남녀 간의 사랑 같은 거 믿지 않는다는 오만한 정시완도, 해마다 보내는 크리스마스카드에 답장 한 번도 없는 무심한 정시완도, 나는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
<늦은 고백> **본 도서는 단편〈7년 만의 고백〉의 개정판입니다.***
대학 선배인 시완을 오래도록 짝사랑한 희경은
제 마음을 고백하는 것으로 그에 대한 미련을 정리하려 한다.
그러나 희경의 고백을 들은 시완은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저 내년이면 스물아홉이 돼요. 서른이 되어서까지 선배 때문에 마음 아픈 거, 선배 때문에 가슴 설레는 거, 하고 싶지 않아요.”
다짐처럼 말하며 앞에 선 그를 말갛게 바라보았다.
미려한 얼굴 위로 불쾌함과 불만을 담은 음영이 드리워졌지만 희경은 그것을 신경 쓸 여력이 남아 있지 않았다.
김진영(카스티엘)의 로맨스 중편 소설 『늦은 고백』.
<본문 중에서>
“더 늦기 전에 선배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고 싶었어요.”
“…….”
“저 내년이면 스물아홉이 돼요. 서른이 되어서까지 선배 때문에 마음 아픈 거, 선배 때문에 가슴 설레는 거, 하고 싶지 않아요.”
다짐처럼 말하며 앞에 선 그를 말갛게 바라보았다. 미려한 얼굴 위로 불쾌함과 불만을 담은 음영이 드리워졌지만 희경은 그것을 신경 쓸 여력이 남아 있지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긴 거야?”
듣기엔 담담한 말투였지만 시완의 시선엔 묘한 원망이 서려있었다.
“그게 왜 궁금한데요? 선배랑은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뒤통수에 거센 충격이 가해졌다. 멍하게 멈춰 있던 심장이 격하게 뛰려하자 대꾸를 하기 전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래, 상관없는 일이지.”
“맞아요. 선배랑은 조금도 상관없는 일이예요.”
지독히도 침착한 그의 목소리를 듣고 희경은 푸시시 옅은 미소를 지었다.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었기에 생각보다 서운한 감정이 크지 않았다.
김진영(카스티엘)
개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kyhrem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
출간작 : 맛있는 거짓말, 나의 아내 박효남, 달콤하게 채우다,
사로잡히다, 밥과 장미, 서툰 유혹, 나쁜 결혼, 늦은 고백
출간 예정작 : 천 일의 계약
프롤로그
1. 오래전 그들
2. 어긋난 마음 (1)
3. 어긋난 마음 (2)
4. 앙큼한 훼방꾼
5. 흔들리는 하루
6. 마음이 바라는 것
7. kissing in the rain
8. shining days
3.4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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