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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찾습니다, 여름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그녀를 찾습니다, 여름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0%8,400
판매가8,400

그녀를 찾습니다, 여름작품 소개

<그녀를 찾습니다, 여름> 라이트노벨(라노베)과 본격 추리소설 사이 그 어딘가,
나혁진의 실험적… 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아서 하는 시도!
검증된 추리소설 마니아의 세 번째 장편!!!

국내 최대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커뮤니티 ‘하우 미스터리’의 부운영자이자 코너스톤 판 《아르센 뤼팽 전집》을 감수한 추리소설 전문가 나혁진. 그가 세 번째 장편소설을 도서출판 들녘에서 출간한다. 이번 작품은 지능적인 갱스터들의 이야기를 다룬 첫 장편 『브라더』(영화화 진행 중)나 범죄자들이 모인 섬을 배경으로 한 『교도섬』과는 백팔십도 다른 분위기 속에 펼쳐진다. 성주대학교 동아리 ‘영계통신(靈界通信)’ 소속인 하기우는 이미 세상을 떠난 고등학교 시절의 여자친구, 지연의 영(靈)혼이라도 만나 소통(通)하고 싶다. 첫 번째 그녀인 지연, 두 번째 그녀인 소민의 이야기와 더불어 영계통신의 여름엠티가 밀실 살인사건의 현장인 산속의 별장, 이화장(梨花莊)에서 펼쳐진다.


추억 속의 각종 장르 코드 총집합!!
작가가 심취했던 서브컬처의 향기가 느껴진다!
플러스, 추리소설의 각종 트릭을 맛보는 선물세트 같은 소설!

사립 호수고등학교 2학년 하기우는 어느 날 학교에 유령처럼 떠도는 진짜 유령에 대한 소문을 듣는다. ‘마리’와 ‘루이’라는 별명이 붙은 젊은 남녀 유령이 바로 옆인 6반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기우는 친구 홍석찬의 협박에 못 이겨 유령이 나타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방과 후, 함께 교실에 잠복한다. 유령이 나타난다고 했던 시간, 기우와 석찬은 동시에 소문으로만 듣던 상황을 포착한다. 그리고 날이 밝았을 때, 기절했다 눈을 뜬 기우가 아침햇살 속에서 본 것은…… ‘벚꽃의 요정’이었다.
마리와 루이의 비밀과 벚꽃의 요정을 뒤로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교에 진학한 기우는 ‘영계통신(靈界通信)’이라는 동아리를 만든다. 동아리를 만든 목적은, 영혼의 세계와 통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것. 기우는 고등학교 시절의 첫사랑 ‘그녀’를 영혼의 모습으로라도 만나고 싶다.
여름이 오고, 영계통신 멤버들은 물주(物主) 김원의 별장이 있는 삼정산으로 떠난다. 이 산속,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이화장(梨花莊)에서는 몇 십 년 전, “영혼의 소행이 아니고서는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한 살인사건”이 일어나 두 명이나 죽었다고 한다. 영혼의 비밀의 밝히려는 영계통신의 여름엠티 장소로 적격인 셈! 영계통신 멤버들은 외인(外人)을 들이지 않으려는 집사 구자용을 설득해 나이 든 집사과 여주인 이화, 단 둘만이 속세에서 숨어 살 듯 지내고 있는 이화장에서 이틀 밤을 보내게 된다.


영계(靈界)와 통신(通信)하려는 기우의 노력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그리고 영계통신의 여름엠티 장소인 삼정산 깊은 산속의 외딴 별장, 이화장에서 일어난 ‘밀실 살인사건’의 해답은?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이 자식, 내가 말한 거 다 헛들었어. 다시 한 번 말해줄 테니까 잘 들어. 유령은 남녀 두 명이야. 얼핏 남자 유령은 30대 초반, 여자 유령은 20대 후반쯤으로 보인대. 참고로 여자 유령 이름은 마리, 남자 유령 이름은 루이야.
최초 목격자는 2학년 6반 반장. 며칠 전에 걔가 반 애들 불우이웃돕기 성금 걷은 봉투를 책상 서랍에 놓고 온 걸 집에 가서 안 거야. 그때가 자정이 넘었지만 불안해서 어떡하냐. 급히 학교로 돌아왔지. 경비 아저씨가 교문을 열어줘서 다행히 봉투는 찾았는데, 그때 보게 된 거라. 와인색 원피스를 입은 마리와 정장 차림의 루이를 말이야. 참, 유령답게 둘 다 다리가 없었다더라.” _프롤로그: 벚꽃의 요정 중에서
“소민 씨에게 힘든 이야기 같으니까 내가 하죠. 방금 어머님께서 제게 말씀해주셨답니다. 교통사고로 그만 돌아가셨군요.”
원래도 작지 않은 소민의 눈이 두 배는 커진 걸 보니, 이길준의 답이 과녁 정중앙에 적중한 것 같다. 탄력을 받은 이길준이 내처 말했다.
“어머님 함자에 ㅇ, ㅅ, ㅈ 중 한 가지라도 들어가죠?”
“맞아요.”
(……)
엉덩이를 반쯤 들었다가 생각을 고쳐먹고 털썩 주저앉았다. 나야 그냥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 끝이지만, 영문을 모르는 소민이 이길준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다. 앞으로 그가 저지를 사기 행각이 눈에 빤히 보이는데 도의상 그냥 갈 수는 없었다. 적어도 소민이 알아듣도록 설명해주고 가기로 결심했다.
“이길준, 네 수법은 너무도 뻔했어. 소민 씨라고 했죠? 잘 들어요, 소민 씨. 이길준이 어머님 성함에 ㅇ, ㅅ, ㅈ이 들어가는 걸 맞힌 건…….”
_ 1장 황무지_Wasteland 중에서


“이번만큼은 아마 틀림없을 거예요. 여기서 북쪽으로 80킬로미터쯤 가면 삼정산(三丁山)이라는 곳이 나와요. 참고로 그 산은 통째로 우리 집안 거죠. 그곳에 우리의 다섯 번째인가, 여름별장이 하나 있어요. 선친께서 그곳에서 영면하시는 바람에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마침 별장지기로부터 귀가 번쩍 뜨이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그 별장지기는 어릴 적에 화재로 고아가 됐다고 해요. 고작 열다섯 살 때. 그래도 다행히 근처의 부유한 가문에서 소문을 듣고 거둬주기로 했답니다. 잔심부름을 하는 대신에 학교도 보내주었다고 하니 당시로서는 엄청난 은혜였겠죠. 그런데 별장지기가 그 가문의 저택에 살러 간 지 1년이 채 안 돼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대요.”
묘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에 소민이 꿀꺽 침을 삼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저택에서 영혼의 소행이 아니고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살인사건이 일어나 두 명이나 죽었답니다. 별장지기는 그곳에 머물면서 사건의 전모를 똑똑히 보았다고 해요.”
_ 2장 진홍색 하늘_Crimson Sky 중에서


지연과 왔던 날에 일어났던 일들이 3년의 간격을 두고 고스란히 다시 일어났다. 한 가지라면 우연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연이어 네 가지 일이 반복되는 경우의 수가 과연 존재할까?
이것은 어쩌면 지연의 강렬한 의지가 아닐까?
소민에게 점점 더 깊이 이끌리는 나를 벌주기 위해 지연이 현실에 개입한 걸까?
나로 하여금 3년 전의 일을 기억하게 만들기 위해 똑같은 사건들을 만들어낸 걸까?
답은 알 수 없었지만 분명히 내 주변에서 뭔가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_ 3장 천국_Heaven 중에서


저자 프로필

나혁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인하대학교 영문과 학사
  • 경력 하우 미스터리 부운영자
    시공사, 들녘, 작가정신 편집자
  • 데뷔 2013년 소설 `브라더`

2015.02.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나혁진

저자 나혁진은 국내 최대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커뮤니티 《하우 미스터리》의 부운영자.
인천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고, 현재도 인천에서 살고 있다.
시공사, 들녘, 작가정신 등의 출판사에서 편집자 생활을 했으며, 총 30여 권의 소설을 책임 편집했다. 황금가지에서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1』에 참여했고, 현재 영화화가 진행 중인 장편 데뷔작 『브라더』를 2013년 출간했으며, 2014년에는 두 번째 장편소설 『교도섬』을 출간했다.

하우 미스터리 www.howmystery.com
블로그 blog.naver.com/jedai3000

목차

프롤로그_벚꽃의 요정

1장 황무지_Wasteland
2장 진홍색 하늘_Crimson Sky
3장 천국_Heaven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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