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0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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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드레이븐 더스틴 로렌스. 직업은 군인, 대위(CPT). 앨리스 프로젝트에 지원하여 초인 테스트 통과. 어머니는 자살, 아버지는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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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안드로이드가 섞여 살아가는 시대. 한 세기 동안 이어지고 있는 제국군과 혁명군의 전쟁에 극심한 피로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혁명군 드레이븐 로렌스는, 자신에 대한 의문에 사로잡혀있다. 군인으로서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 자신의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이력은 온통 문제투성이다. 원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암흑가에 마주친 정체불명의 남자, 찰리를 만나면서 드레이븐에게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찰리와의 관계가 지속될수록 전장에서의 위협은 나날이 커지고, 드레이븐이 품었던 의심은 진실이 되어 나타나기 시작한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른 채, 드레이븐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집히기 시작하는데….
작가
- 살인회사(MURDER INC.) (귀린)
- 핑크, 더티, 네온, 타이거 (Pink, Dirty, Neon, Tiger) (외전증보판) (귀린)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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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사이버펑크 소재의 일본만화같은 느낌이네요 스토리나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 애수어린 세계관, 안드로이드 등의 소재가 시미즈레이코님의 밀키웨이, 천사들의 진화론 등등의 작품이 떠올랐어요 기대 안했는데 좋으네요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가 요즘 인기 있는 장르나 분위기가 아니어서 호불호는 갈릴듯해요 저는 여운이 꽤 남았습니다 다 읽고 나서도 자꾸 떠오를듯한 작품입니다
dry***2023.10.23언어로 영상을 표현하는 신비한 체험을 하네요 지겨운패턴의 소설에 질려버릴때 이런글로 독서의기쁨을 되살려봅니다
min***2022.08.26재미있네요. 흐름이 빠르고 긴박감도 적당하니 잘 읽었습니다.
kjo***2021.01.14좋아하는 소재에 선택- 무게감있는 내용이 맘에 들었어요. 부족해짐으로 완전해진 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dot***2019.11.0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bor***2018.12.1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la***2018.12.04
키워드에 나와 있진 않은데 스토리 대부분이 공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공/수간 시점 전환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공 시점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혹시 취향 타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아래로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좋은 작품에 리뷰가 적은 게 아쉬워 다소 길게 써버렸네요. SF 중에서도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의 작품이에요. 계시/묵시 소재의 사용이라던가 필드의 황폐한 사막/로구스의 녹슨 이미지 등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분위기도 느껴지고요. 흔치 않은 SF 군부물이라는 점, 서사가 늘어지거나 급하게 매듭지어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균형있게 잘 짜여진 채로 진행된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무게감 있는 SF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려요. 스페이스 오페라 류의 작품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소 어둡게 느끼실 수 있어요. 완벽하지 않은, 오히려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더스티와 찰리가 서로를 만나 사랑하고, 자신을,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애틋했어요. BL소설을 읽으면서 캐릭터들에게 크게 애착을 가지는 편이 아닌데, 이 작품은 찰리와 더스티에게 인간적인 연민과 애착을 가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궁금한게 키워드에 냉혈수는 왜 들어갔을까요 제가 느끼기엔 냉혈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하나도 없었는데...) 중반 이후까지는 둘의 결말을 점칠 수가 없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었고, 엔딩을 읽으면서는 딱 두 사람에게 걸맞는 결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외전도 본편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딱 적당할 정도의 분량과 달달함이라 만족스럽게 책장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1권 초반부 문장이 다소 난해하게 느껴져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느라 약간의 고비가 있긴 했는데,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읽기가 훨씬 수월해져서 중반 이후로는 속도감 있게 쭉쭉 읽어나갈 수 있었네요. 가끔 리디 리뷰에서 말하는, "읽으면서 작가님 필력이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져요!"가 바로 이런거구나 싶고... 이 작품이 작가님 데뷔작인 걸로 아는데, 서사 면에서는 흠 잡을 데가 거의 없는 데다 문장도 점점 좋아지시는 듯 해서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혹시 1권 초반에서 헤매는 분이 있다면 일단 더 읽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읽을 수록 좋아집니다 츄라이 츄라이^---^ 다만 오타/비문/맞춤법 오류가 두 손에 꼽을 정도로 많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시종일관 무겁게 흘러가는 작품이다 보니 유독 눈에 띄는 듯 하네요. 비문은 아니지만 외전에서는 설정이랑 상충하는 지문이 나와서 은근히 신경쓰이기도 했구요. 타 사이트에서 연재 후 출간된 책으로 아는데 차기작에선 퇴고/교정을 조금 더 신경써서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sor***2018.11.20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가 어둑어둑한게 완전 제스타일이에요. 사실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세계관이 그렇다하니 넘어가고요ㅋㅋㅋㅋ 잘읽었습니다
nr3***2018.11.17BL판에 귀하디 귀한 밀리터리+미래SF 조합이란 것만으로 일단 1권 사봅니다. 중간정도 읽고 있는데 아직까진 퀄이 희망적임. 다 읽고 리뷰 올릴꼐요~
tot***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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