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10.1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3.0MB
- 약 10.3만 자
- ISBN
- 9791105224927
- ECN
- -
침사추이, 그곳에서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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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그곳에서작품 소개
<침사추이, 그곳에서> “내가 책임져.”
슬프게 변하는 그녀의 얼굴을 본 재훈은 그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고선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자신의 것을 밀어 넣었다. 기분 좋은 알싸한 아픔이 퍼진다. 처음으로 살과 살이 맞닿은 겹침이다. 뜨겁고, 부드럽고. 아픈 비닐의 감촉이 아닌, 사람의 피부 결이 부드럽게 마찰을 일으킨다. 아픔이 지속해서 인다. 더는 늘어날 공간도 없이 가득 메운 남성이 묵직하게 움직일 때마다 낮은 비명이 터진다. 익숙하지 않게 크게 벌어진 아래에 식은땀이 맺힌다. 그의 허리에 손톱을 욱여넣은 세연은 그의 움직임에 따라 들렸다 내려졌다. 속도를 높일 때마다 재훈의 몸에는 선명한 손톱자국이, 화가 난 고양이가 할퀸 듯한 붉은 자국이 생겨난다.
“아흑! 아아아!”
교성이 조금도 섞이지 않은, 오로지 감정을 담아 올린 신음이 거실을 한가득 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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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년을 만난 남자가 갑작스레 다른 여자와의 결혼을 선포했다.
정부가 되라는 제안에 뛰쳐나간 세연.
충동적으로 예약한 비행기 안. 매혹적인 남자를 만났다.
“뭐가 그렇게 슬퍼요?”
이 남자, 위험하다. 내장이 뒤틀리도록 유혹적인 남자를 한번 떨쳤다.
“다시 만났네요?”
남자가 있다고 밝혔음에도 자기와 바람피우자는 남자.
서글서글한 미소를 품고 있는 그에게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만 같다.
***
억눌러 보려고 하지만 충동은 막을 수 없는 강물처럼 범람한다. 저 남자의 아래에서 뜨겁게 타버리고 싶은 욕망이 인다.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이 그녀를 어지럽혔다. 이럴 것 같은 느낌에 도망친건데, 그는 그녀를 찾아냈다. 기어이,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버렸다.
'너 때문이야. 네가, 부채질 한거야. 이런 행동을 하게 만든, 너가 잘못한 거야.'
세연은 감당할 수 없는 충동의 원인을 재훈에게 떠 넘겼다. 강렬한 이끌림을 주는 눈 앞의 저 남자에게.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백뮤이
출간작) 침사추이, 그곳에서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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