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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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저도 발레, 할 수 있을까요?”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혼자가 된 은조의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남자는 은조의 후견인을 자처하며 은조의 집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남자의 정체는 천재 발레 무용수 이주환.
은조는 주환에게도, 주환의 춤에도 마음 깊이 이끌리게 된다.
“형의 춤이 제가 춤을 추도록 만들었어요. 형의 춤에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눈을 뗄 수 없어서 계속 보고 싶고, 그러다 못해서 보는 사람도 추고 싶어지는, 그런 마력이요.”
작가
- 퍼펙트 페어 (파토스)
- 정복자의 침실 (파토스)
- 은밀한 생 (파토스)
- 성역 (파토스)
- 손가락 걸음 (파토스)
- 사랑하는 나의 지그프리트 (외전증보판) (파토스)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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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생>을 보고 <지그프리트>로 왔어요. 은조가 너무 기특하고 주환이 다정해서 눈물이 났어요. 작가님 작품 두 작품 봤지만 아주 조용히 담담히 쓴 문체 위에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가득 담겨있다고 느꼈어요. 잔잔한 수면에 햇살 가득한 기분, 고요함이 가져다 주는 순하고 평화로운 그런 기분. 작품이 너무 따뜻합니다. 저는 마저 읽으러 갈게요. 은조와 주환이 응원하면서.... ㅡ ㅜㅜ.... 외전은... 더 안 주실건가요...
sop***2025.01.25고교시절에 학교가 수행평가가 좀 독특했는데 오페라나 연극,발레 이런거 시즌마다 보고 나서 보고서 쓰는거였는데 이거 보니까 그때가 생각나네요 백조의 호수였는데 저에게 있어서 발레는 '아는 음악부분이 나오면 조금 즐거웠고 거의 끝날때쯤 되어야 좀 아름답거나 멋져보임' 이것뿐인 예술쪽이었어요 이걸 보고나서는 위의 생각이 딱히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갑자기 나타나 엄마 잃은 자신의 후견인이라면서 등장한 대학생의 춤을 보고나서 반해버려 본인도 배우게 되는 내용입니다 주인수가 고2부터 입시 합격까지 내용이고요 발레에 대해 모르지만 자세나 연습하는 과정은 나오는데 발레 무대에서의 연기할때의 과정이나 동작이나 그런 전문적인 부분은 없었어요 깊게 있다면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둘다 학생이고 발레가 계기로 두 사람이 마음을 열고 성장하는 내용이라 가벼워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잔잔하고 일관성 있게 쓰여졌고요 발레라는 동작이나 요소에 인물들의 감정을 같이 녹아들게 쓰여진 부분하고 절제있게 내용이 담담한 부분이 좋았어요 주인수가 뒤로 갈수록 애가 1년동안 너무 바뀐듯 해서 갭이 있었어요 너무 튀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글이 잔잔하고 큰 흔들림이 없는 전개다보니 눈에 띄네요 그리고 뭔가 조금 부족한듯 허술한듯 그런 느낌이 듭니다 등장인물 관계내면이 너무 간단한 느낌이랄까 글처럼 담담해서 아쉽나 조금은 살짝 내적갈등 애틋했으면 좋겠는데 잘 안나타난것 같아요 3점은 아쉽고 엄청 재미있게 본건 아니여서 애매모호 3.5개입니다
che***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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