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8.12 출간
- EPUB
- 약 14.4만 자
- 1.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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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작품 정보
어린 시절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아온 박진우.
그는 늘 무리에서 가장 우수하며 눈에 띄는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모든 사람들에게 상냥한 사람이지만 모든 것은 꾸며낸 모습일 뿐,
본인조차 그것이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 믿으며 살아왔다.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잃고 비참하게 추락하기 전까지.
더는 바닥까지 떨어질 리 없다며 절망하던 진우는 술에 잔뜩 취해 거리에서 정신을 잃고,
눈을 떴을 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이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그는 손과 발이 결박당한 채, 눈까지 가려진 상태로 눈을 뜨니 어딘지 모를 곳에 갇혀 있었고
그곳엔 자신 말고 한 사람이 더 있었다.
그가 바로 아마도 자신을 이곳에 가둔 미친놈이리라.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놈이 물었다. 그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어본 듯 낯이 익긴 했지만
바로 연결되는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문제를 맞히지 못했으니까, 대신 벌을 받아야겠지."
진우는 어쩌면 자신이 그에게 어떤 끔찍한 죄를 지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의 벌을 받을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남자끼리, 게다가 아무리 거길 만진다 해도 남자의 손길에 반응할 리는…….
그러나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자마자 진우는 가랑이 사이에서
무언가 불끈 일어나는 감각에 화들짝 놀랐다.
믿기지 않지만 놈의 손안에서 제 성기가 빳빳하게 일어나 있었다.
작가
- 산과 바다가 만나면 (새벽바람)
- 비마중 (새벽바람)
- 바람의 말 (새벽바람)
- 무색무취 (WnB hair, 몰코)
- 한여름 밤의 꿈 (새벽바람)
- 잠만 같이 자는 사이 (새벽바람)
- 루시드 드림 (새벽바람)
- 흰 밤과 검은 낮 (새벽바람)
- 무색무취 (새벽바람)
- 질문하는 남자 (새벽바람)
- 사랑을 만들어 드립니다 (새벽바람)
- 달콤한 악몽 (새벽바람)
- 사랑하는 나무 (새벽바람)
- 저녁달 (새벽바람)
- 우유와 카스테라 (외전증보판) (새벽바람)
- 블랙 북(Black book) (외전증보판) (새벽바람)
- 황제와 농부 (새벽바람)
- 꽃잠의 씨앗 (새벽바람)
- 블루 크리스마스 (Blue Christmas) (새벽바람)
- 두 번째로 좋아하는 (새벽바람)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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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나.. 진짜 진우가 존 ㄴ ㅏ ㄱ 새 끼라 ㅋㅋㅋㅋ 뭐라 할 말이 없네 ㅜㅜ 직접적인 과롭힘보다 더 악질이다. 기만. 기만의 끝을 봤네 정말. 그래도 결말 너무 하네!!! 진짜 열린 결말이네 ㅋㅋ 대문처럼!!!! ㅋㅋㅋㅋ 외전 기다려야지.
gyw***2024.12.25왜 다들 외전을 기다리는지 알겠어요 공에게 너무 가혹했던 삶...행복한 외전 간절히 바라봅니다ㅠㅠ수도 정신차렸건만을...
gks***2024.06.09정말 제목대로네요. 완벽한 엔딩이지만 제발 외전... 외전이 필요해요...
lii***2022.01.02아 작가님....너무 완벽한 글이에요 진짜 최고예요 너무 재밌고 내가 좋아하는 소재 다 들어가있어ㅠㅠ다만....외전만 조금더 써주시면 안될련지ㅠㅠ 윤철이가 너무 안됐잖아요...짝사랑은 이루어 진다는걸 보여주세여 아직도 외전기다려요ㅠ
cat***2020.03.13너무 재미나게 잘봤습니다 알콩달콩 외전 기대해봅니다 23년 4월 10일....혹시나 외전이 나왔을까 싶어서 방문해봤습니다 있는외전도 안보는 스타일이지만 이작품은 지금 몇년째 목빠지게 외전기다리고있습니다 그만큼 본편을 인상깊게봤고 꼭 외전이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외전존버합니다
kko***2019.11.22그래서요? 다음은요 다음주세요 ㅠㅜ
tiv***2019.11.13외전이 없이는 마무리가 안 될것 같으네요,
cat***2019.11.04이상하게 새벽바람님 글은 읽히지가 않아요. 옛날 감성 같기도 하고. 절반까지 읽었지만 더는 못 읽을 것 같아서 하차했습니다.
pay***2019.10.24잘쓰신 글이지만 제 취향이 아니네요 ㅜㅜ
rim***2019.10.22쓰레기수 너무 소중해요..
soo***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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