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1.2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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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이 작품에는 강제적인 성관계 및 다소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구매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
가장 친한 친구이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사람.
각자의 사정과 이유로 마음을 숨긴 채 묵묵히 사랑을 키워나간다.
친구여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10년이 넘는 시간에 두 사람은 지쳐가고
이제는 짝사랑을 끝내기로 마음먹는다.
***
[ 어디쯤이야? - 서이안 ]
[ 근처야. 5분쯤 걸릴 거 같아 ]
메시지를 보내고 고개를 들었을 때, 멀리 수많은 인파 사이에서 한 명이 눈에 들어왔다.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이는 모자를 깊이 눌러 쓴 데다 마스크까지 하고 있었음에도 눈에 띄었다. 이토록 먼 거리인데, 다른 사람들은 생김새도 무엇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 어째서, 이안은 선명할까.
정원이 서둘러 걸었다. 금요일 저녁이어서 인파가 많은 게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다들 저들끼리 시간을 보내느라 이안에게 오래 시선을 두는 이는 많지 않았다. 짧게 이안을 향했던 시선은 금세 거두어졌다. 빨리 걷느라 몇몇과 부딪혔다. 휴대폰이 짧게 진동했다.
[ 천천히 와도 돼, 정원아 – 서이안 ]
아, 이제야 다정한 서이안 같았다. 정원은 잠시 멈춰 서 숨을 골랐다. 그의 말대로 천천히 걷는다. 이안에게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작가
그 찰나의 순간에 담긴 반짝임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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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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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쌍방이긴한데 돌고돌아 이뤄지는 사랑이.. 겉은 잘 포장되어있는데 안은 엉망인 선물 보는 기분이에요ㅜㅜ 수는 그렇게 좋아하는데 딴사람하고 자고다니고...공은 뭐...이상하게 매력이없고..ㅜㅜ둘다 상황도 꼬이고 성격도 수는 자낮에...서로 같은방에 가둬두고 해결봐라 너네끼리! 이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ㅋㅋ 그렇게 끌고갈 내용이 아닌데..싶기도 하네요. 재탕은 안할거같아요ㅜㅜ
son***2022.03.3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pro***2022.03.24
음...작가님 글 좋아했는데 너무 돌고 도는 거 같아요. 정원이가 애정결핍 자낮수라 결심하기까지 오래걸리는건 알겠지만 쬐금 지치는 감이 있어요. 그리고 과정이 지난했던 거 치곤 둘이 이어졌을때 카타르시스가 적고 후루룩 넘어간 느낌, 또 씬도 건조해서 결말이 좀 허합니다.
tot***2022.03.21좋아하는작가님이라 일단 질러요
sky***2022.03.21믿고 보는 작가님이라 일단 선리뷰 후감상!
smd***2022.03.21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쌍방 짝사랑물이에요~ 타 서점에서 연재하실 때 보고 리디에도 들어오길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잘 읽겠습니다 작가님~
******2022.03.21아이고. . 너무 힘들게 서로를 확인하네요. . 좀 더 빨리 서로 울지 않게 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보기 좋네요
kil***2022.03.21와우...작가님 작품 좋았는데 수의 행동에 제 맘이 ㅜㅜ
pms***2022.03.21음....., , .
486***2022.03.21조금 늦은게 아닌데....... 얘들아
lov***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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