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2.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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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현대물, 공시점, 일상물, 성장물, 구원, 오메가버스, 첫사랑, 나이차이, 알파공,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연하공, 짝사랑공, 사랑꾼공, 대형견공, 호구공, 순정공, 망신살공, 오메가수, 미인수, 연상수, 임신수, 여우수, 유죄수, 적극수, 능글수, 헤테로수, 후회수, 자낮수, 문란수, 상처수
*공: 구원성(21) : 열성 알파이자 우직하고 건실하게 살아온 대학생. 여우현을 처음으로 만난 열한 살을 기점으로 순탄하던 삶의 궤도가 바뀌었다. 무모하게 달려들어 상처받고 넘어지고 좌절하면서도, 끝내 사랑을 포기하는 법을 모른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 설령 아무도 그 사랑을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수: 여우현(28) : 우성 오메가. 장난기 많고 능글맞은 성격이나 감춰둔 속마음은 드러낸 적이 없다. 장난스럽게 한 마디씩 툭툭 던질 때마다 구원성의 심장은 남아나질 않는다. 뭐든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어른이 되어도 사랑을 대하는 방식은 서투르다.
*이럴 때 보세요 : 10년 동안 한 사람만을 짝사랑한 공이 어떻게 꿈에 그리던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지 보고 싶을 때.
사랑으로 구원받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나중에… 너 다 크면, 그땐 놀아 줄게.”
작품 정보
구원성은 운명적인 만남을 겪게 된다. 바로 여태정의 친형, 여우현과 처음으로 만나 벼락같은 첫사랑에 빠지고 만 것.
“아.”
그의 상냥한 말투와 아름다운 외모는 어린 심장을 앗아가기에 충분했다.
“난 여우현이야.”
여우현은 여우처럼 샐쭉 웃었다. 그 미소는 어쩐지 사람을 홀리는 것 같았다.
한없이 깊어져 가는 짝사랑이었지만 열여섯 살 겨울, 일방적인 관계는 어떤 진전도 없이 끊기고 만다.
그렇게 사랑을 잊기 위해 노력해온 구원성은 스물한 살이 되어 여우현과 재회하게 되고.
“너 중학생 때 헤어지고 나서, 우리 거의 5년 만에 보는 거잖아.”
이젠 그만 사랑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추억 속에 묻힐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두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번호 알려줘. 이제부턴 자주 보자.”
여우현은 늘 진심이었고, 솔직했고, 마음에 있는 말을 그대로 쏟아 내곤 했다. 꾸밈이라곤 없는 사람이었다. 장난이어도 말에는 뼈대가 있었다. 구원성은 언제나 기꺼이 그의 시험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재회 이후, 한 사람만을 품어온 구원성의 세계는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내가 네 애를 가진 것 같다고.”
“…….”
“이제 어떡해야… 할까?”
12월 24일.
그날은 구원성이 절친의 친형을 임신시켰음을 정식으로 통보받은 날이었다.
10년간의 짝사랑, 아슬아슬한 관계, 속내를 알 수 없는 남자.
그렇지만 언젠가, 여우현도 구원성을 사랑하게 되는 날이 올까?
***
“넌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 거야?”
그가 고개를 기우뚱하며 나른하게 묻고 있었다. 순식간에 머릿속이 텅 비었다. 달라붙은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는 나의 대답을 잠자코 기다리고 있다가, 적막만이 이어지자 짧게 웃었다.
“코피까지 흘릴 정도로 감명 깊었나 싶어서.”
“…….”
“나는 분명, 너 다 크면 놀아 주겠다고 했는데. 너는 지금 놀고 싶은가 봐?”
분명히 여우현은 일말의 의심도 질문도 없이 휴지를 가져다줬었다. 평소처럼 웃는 낯으로 어깨를 토닥여 주면서, 코피가 조금 멎을 때까지 지켜보기도 했다.
짧은 치마를 입고 있던 상태 그대로 나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으니 눈 둘 곳도 없었다. 그땐 나도 어색하게 웃으면서 어떻게든 잘 반응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무심코 가는 목에 걸린 종과 하얀 다리를 쳐다보고 말았던 것이 화근이었을까. 그는 이전부터 내 시선의 변화를 전부 읽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네가 정확히 뭘 원하는진 잘 모르겠지만….”
여우현의 눈이 근사한 호를 그리며 휘어졌다.
“…지금은 안 되는 거 알잖아. 원성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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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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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수는 많이봤는데 짝사랑공으로 이렇게 절절하게 몰입한건 처음임 ㅠㅠ 솔직히 수가 감정적인 교류는 ㅈ까고 밝히기만 오지게 밝혀서 공이 수때문에 마음고생 하는거보고 수한테 정이 안갔는데 뒤에서 과거 풀리니 안쓰럽기도 하고 나중엔 미친듯이 공한테 표현하는거 보고 마음 좀 풀림ㅋㅋㅋ 후반부는 그냥 염병천병 커플이 따로없음. 근데 외전에서 영상통화는 좀 헉 하긴 했어요... 본편에서도 태정이한테 걸렸을때 뒷골이 싸한 느낌이었는데 제3자한테까지 들키는건 너무한거 아니냐고ㅠㅠ 보면서 불안불안 했는데 결국 내가 대리수치심 느낌ㅋㅋㅋ 공은 휴대폰 압수해야한다..
wsi***2025.08.055까지 소장 재구매 ㄴㄴ
kdy***2025.06.0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lov***2025.06.01
달다 달아,,,나도 이런 사랑 받아보고싶다 쓰펄,,,
ham***2025.05.12딱 10대후반 20대초가 할법한 생각들과 행동들이라 너무 귀여워요... 진짜 공이 너무귀여움. 짝사랑공 체할만큼 먹어서 든든함
try***2025.02.08오랜만에 정주행했는데 원성이 너무 착하고 귀엽고 순애고.. 왜 태정이랑 친구인지 알만큼 골때리긴 하지만.. 진짜 하염없이 사랑을 퍼줘서 우현이뿐만아니라 저까지도 치유받는 느낌이에요
hel***2024.09.13음… 주인공들이 좀 문제가 커요.. 미리보기로 상상했던 캐릭들이랑 너무 달랐어요 수는 냉미남 일거같앗는데 처음이랑 이어지고난후랑 캐붕이 너무 커요ㅠㅠㅠ 다른인물 같은수준임 점점 발정난 모자란애같아지고 외전에서 영상통화하다 들킨거보고 끔;;; 수가 너무 애정결핍이 크고 정신적으로 붕괴되어있던 상태였는데 이유가 적혀있긴했지만 개인적으로 현실에서 이런 사람 겪어봐서 보는것만으로도 좀 힘들었어요 ㅠㅠㅠ 공은 수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절절매는데 솔직히 이게 매력적이지도않고 감정이 깊게 이해는 안간달까
nni***2024.06.08유죄인간 여우현, 원성이랑 행복해라
hye***2024.01.21외전,,,,너무,,,,적,,어,,,요,,5권을 너무 빨리 읽어버린 죄
hyg***2024.01.17...잘 모르겠음. 걍 그런데...연상공 아닌듯 함. 이십대 후반 어린거 알지만 저건 어린게 아니라 유치한거임... 외전 읽고 왔... 아니 넘기고 왔는데 별점 1점이 심하게 땡ㄱ.... ㅠㅠㅠㅠㅠㅠㅠㅠ 돈 아까ㅇ...
jin***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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