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3.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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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동양풍 #신분차이 #(약)피폐 #(약)감금 #해피엔딩
#후회공 #계략공 #집착공 #강공 #광공 #사패공 #예민공 #수한정다정공 #저세상사랑꾼공
#굴림수 #미인수 #산책수 #재능수 #순둥수 #햇살수 #외유내강수 #후천적병약수
*공 : 기설원- 나라에서 손꼽히게 높은 자. 하지만 신분을 숨기고 있다.
*수 : 소서- 창관에서 비파를 타는 악공. 재능을 타고났지만 갇혀 자랐다.
*이럴 때 보세요 : 후회하지만 후회하지 않는 집착공과 망가지지만 망가지지 않는 미인수 조합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여기 얼마나 있어야 해요…?"
"네가 다시 나를 사랑할 때까지."
작품 정보
제 이름을 '기설원'이라고 밝힌 그 사내는 소서의 비파 연주에 관심을 보이고, 처음으로 받아보는 칭찬과 관심 속에서 소서는 점점 사내에게 마음이 기우는데….
사내와의 관계가 깊어지면 질수록 소서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
“나으리, 아니, 저, 전하, 제가….”
“…….”
“어쩔 수가 없었어요. 너무, …우욱,”
소서가 말하다 말고 헛구역질을 했다. 위장이 뒤틀려도 아무것도 나오는 것이 없었다.
가만히 소서의 등을 쓸어 주던 사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소서를 들어올렸다. 소서가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겨우 들어 간신히 사내에게 닿았다. 사내는 소서의 손을 전혀 제지하지 않고 부드럽게 제 목을 감싸게 이끌었다.
사내는 모든 게 컸고 소서는 모든 게 작았다. 추워서 빨갛게 얼어 버린 소서의 발을 그는 한 손으로 완전히 감쌌다.
“발이 얼었구나. 또 감기에 걸리겠군.”
그의 말투는 여상하기 그지없었다. 이 모든 일이, 아무런 대수로운 일도 아니라는 듯.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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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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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너무너무 재밌고요 외전까지 보면 뜨뜻한 국밥 한 그릇 먹은거처럼 가슴이 따끈해집니다 겨울에보기 아주 딱좋은 글이에요
whd***2025.11.13음 동양판 북부대공과 그의 사랑스러운 반려물?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물론 작품 자체는 아주 훌륭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시작부분의 씬이 나오는 구간은 진짜 힘들었는데 작가님이 그만큼 글을 잘 쓰셔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간만에 재밌는 작품 잘 봤습니다
aks***2025.11.09기설원 정도는 되어야 이 냉혹한 세상에서 맬렁한 절세미인 소서를 지킬 수 있는 거군아…
lin***2025.11.07ㅇ ㅏ 소서 너무 귀여워 ㅜㅠ 탑탑탑...계속 상상이되네요..
alu***2025.11.06소서가 정말 착하고 용기있는 사람이라 다행이야
sue***2025.11.03유인설계랑 죄처럼 달콤한 둘다 넘 재밌게봐서 작가님 기억해두고 외전 나왔길래 다시 재탕했더니...첨에 읽었을때랑 느낌이 생판 다르네요... 3,4권 넘나 지루함 ㅠㅜ 전개를 지지부진하게 끌어서 자꾸 딴짓, 딴생각하게 만들어요 나중엔 사건 언제 터지나 염불외웠어요 예전엔 공캐릭도 앞뒤가 달라 매력있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읽을땐 포텐없이 딱 요정도쯤 틀에 박힌 집착공으로만 보였고 수 몇번 만나더니 그새 세기의 집착과 사랑을 가져서 당황함 수는 스무살 남자애인데 정신은 미취학 아동같음 본인을 "저는~"이 아니고 "소서는~"이라고 말했을때 2차 당황 본인을 "뫄뫄는~"이라고 하는 성인 남성이 어딨냐고요... 눈칫밥 얻어먹어서 눈치는 잘챈다고 하는데 그닥... 그냥 얼굴 예쁜 백치미수임 병약수 울보수에 멘탈도 약합니다 솔직히 홍등가에 나고 자랐으면 볼꼴 못볼꼴 다봐서 세상의 때가 묻어나기 마련인데 진짜 하얀 도화지 같아요 +결국 4권 초반쯤에 구매해둔 외전 환불합니다 하...수만 어떻게 좀더 맘에 들었어도ㅠㅜ 전개도 고구마라 딱히 손이 안가네요 그동안 이런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너무 안타까워요 재밌게 봤던 작품을 벌써 추억으로만 남겨둬야 하는 것 같아서...ㅠㅜ
coc***2025.10.11이야기의 구성이 좋지않아요 보통 정신병자 후회공루트에서ㅇ사람들이 바라는건 퀵 맺어짐ㆍ업보 퀵쌓기ㆍ후회를 길게하기 이게 보통 바라는구성인데, 작가님이 공을 싸패로 할시 소패로할지 못정하신것처럼 1,2권에서 수의 주변인물 제거가 아주천천히이뤄져요 그게 3권 4권까지 가서 정확히 언급드린 메이저 구성과 반대에요 쓰는사람은 즐겁겠지만 읽는사람은 안즐거운.. 그런구성입니다 수는 눈치없어서 업보쌓는과정을 눈치못채고 심지어 2권 중후반부턴 공이 없어지는데, 공이 수의 모든것을 장악하고싶더라도 처붙어있어야하는게 관계성 소설의 기본인데 이 소설은 공과 수의 정치사움이 됩니다 약간그런거죠 땅따먹기를하는데 수의 사회생활전체를 몰래 땅따먹기해서 장악하게만드는.. 이구성이 재밌으려면 이 정치세력싸움에서 수도 싸움이 되어야되는데 그런일이 없고그냥 처당하고있는데 공의 존재조차나오지않으니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할지 유기된 독자가 되고맙니다..
nan***2025.10.06답답하긴 한데 수가 자라온 환경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하면서 나름 납득하며 읽긴 읽었는데 멱이 죽을까 봐 쫄리면서 봤슴다 소소야 행복해라
reu***2025.10.02아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다....
017***2025.09.29‘그 애’ 라는 지칭이 많이 나오는 것이 은근 눈에 거슬림... 다 아는 재료에 아는 맛이고 한줄한줄 뜯어읽는 재미가 없어서 사선읽기 함. 그래도 4권은 나름 괜찮았음.
ih0***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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