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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혀끝 상세페이지

여름의 혀끝

  • 관심 545
에페Epee 출판
총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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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7.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5299574
ECN
-
  • 0 0원

  • 여름의 혀끝 4권 (완결)
    여름의 혀끝 4권 (완결)
    • 등록일 2025.07.14.
    • 글자수 약 10.3만 자
    • 대여 불가
  • 여름의 혀끝 3권
    여름의 혀끝 3권
    • 등록일 2025.07.14.
    • 글자수 약 11.2만 자
    • 대여 불가
  • 여름의 혀끝 2권
    여름의 혀끝 2권
    • 등록일 2025.07.14.
    • 글자수 약 10.2만 자
    • 대여 불가
  • 여름의 혀끝 1권
    여름의 혀끝 1권
    • 등록일 2025.07.14.
    • 글자수 약 9.8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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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BL
*작품 키워드: 조폭공, 아저씨공, 입걸레공, 강압공, 다마공, 문란순결공, 은은한내숭공, 자칭순애공, (전)도련님수, 공눈치보수, 은근히할말하수, 콩깍지수, 노란장판한꼬집, 매콤달달로코
*공: 고태광 - ‘그’ 태광 건설을 세운 장본인. 제주도 출신으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
*수: 임단영 - 어느 날 갑자기 다방 <여름>으로 굴러떨어진 (전)부잣집 도련님.
*이럴 때 보세요: 약간의 노란장판 감성이 가미된 매콤달달로코물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친절에 대가가 없을 것 같니?”
여름의 혀끝

작품 정보

※ 가상의 2005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인물, 지명, 기업, 사건과는 무관한 점 감상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2년 전, 아버지의 사고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단영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방 <여름>으로 굴러떨어진다. 다방을 찾는 손님들이 몇 없는 덕에 일은 힘들지 않지만,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기에는 삶이 빠듯하다.
문제는 다른 일을 구하고 싶어도 대부업체에서 허락해 주지 않는다는 것. 단영은 제가 묶인 다방이 평범한 곳이 아님을 짐작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다방과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남자가 <여름>에 난입하는데…….

“뭐 하니?”
“…….”
“뭘 쪼르레기 서 있어. 장님이야?”

그날을 기점으로 남자는 걸핏하면 <여름>에 발을 디딘다.

“티켓값.”
“티켓……값이요?”
“여기 티켓 다방 아니야?”
“네? 아, 아니에요.”
“아아. 아니야아. 손님을 너무 힐금대길래 티켓 사 달라는 의미인 줄 알았지.”
“아니에요. 이런 거 안 주셔도 돼요…….”
“예삐는 엉덩이가 작아서 이 이상 받기 어려울 텐데.”

저를 예삐라 부르는 것하며, 툭하면 지껄이는 성희롱하며, 뻔한 직업하며, 단영은 남자가 불편하고 무섭기만 하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단영은 남자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처음으로 남자가 친절한 사람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게 된다.

“아직 물애기라 못 알아들으려나. 사장님 자지 좀 빨아 볼래?”

남자가 원금을 까 주는 대가로 그러한 조건을 내걸기 전까지.

***

“사장님, 흐으, 도와주세요.”
이미 저를 외면한 사람임을 알고 있는데도 왜 남자를 찾았는지 단영은 알지 못했다. 그저 본능이 시키는 대로 움직였을 따름이었다.
저 남자가 도와줄까?
무용한 물음이었다.
이곳에서 단영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남자뿐이었다.
“도와, 흣, 도와주세요. 모, 모르는 사람인데 자, 꾸…….”
“내가 왜?”
하나 끄트머리가 살짝 올라간 간결한 물음에 입이 다물렸다.
“응?”
남자가 사뭇 상냥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
“예삐야.”
저를 부르는 음성 역시 끝이 늘어졌다.
“내가 널 왜 도와줘야 하는데.”
“…….”
“내가 네 이름을 알아, 뭘 알아.”
단영은 그제야 제가 남자의 이름을 아는 것과 달리 남자는 제 이름을 모른단 사실을 깨달았다. 긴장감이 극에 달해서인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져 뺨을 흠뻑 적실 것 같았다. 그러나 단영은 눈물을 참으며 파들파들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 흑, 저 단영이에요……. 임단영…….”
룸을 가득 채운 덩치들은 보이지도 않았다. 단영의 시야에 들어찬 존재는 떡하니 상석을 차지한 채 담배를 피우는 남자뿐이었다.
얼마나 떨었을까, 마침내 담배를 문 입술이 느릿하게 비틀렸다.

작가

차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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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49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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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저냥 볼만합니다

    rea***
    2025.07.16
  • 차옌표 벨소설을 너무 사랑합니다! 공 진짜 입이 입이 입걸레공 너무 사랑하고 취향인데 근래 들어서 섹텐까지 느껴지는 입걸레공은 만나기가 좀 어려워서 뭔가 아쉬움이 느껴졌는데 여기는 그냥 막 더티토크만 쏟아내는게 아니라 그 간질간질하고 뭔가 울렁울렁한 그런 심장을 쪼으는 맛이 있어서 이제껏 차옌님 소설 많이 읽고 꼬박꼬박 구매도 하는데 이 집 공이 제일 취향이면서 맛있게 쓰셔서 너무 행복했어요ㅠㅠ 어느 대사 어느 장면 어느 글 하나 버릴 것 없이 꼭꼭 씹어서 냠냠 야무지게 먹었는데도 아쉽고 아쉽네요 고태광의 그 저렴한듯 고급스러운 저질스러운듯 담백한 잔인한듯 다정한 배운듯 배우지않은 그 오묘한 맛이 아직도 떠나지 않는거 같아요 독실한 천주교인이라는게 뭔가 안어울리면서 어울리니까 웃겼어요 강생이 물애기 예삐 애칭이 하나같이 너무 수랑 찰떡인데 또 벗겨먹을때는 그렇게 양심 없이 싹싹 발라먹는 단영이 우리 애기수 눈치보고 쫄면서 은근히 할 말은 하고마는데 강생이들 깡깡거리는 맛이 나니까 뭐 하나 버릴게 없어요 너무 분위기나 수 상황에만 맞춰서 무거운 분위기로만 이어지는게 아니라서 키워드처럼 매콤달달로코 분위기로 지루하지 않게 이어진거 같아요 그리고 다마공 키워드만 넣고 다마를 표현하지 않는거 은근 많은데 다마가 다마해서 다마하니까 이것이 맛집의 킥이랄까? 다음 작품도 기다리고 기대합니다!! 차옌이 말아주는 나이차이물 소설 중 전 단연코 이게 가장 취향이였어요!! 웨딩칵테일도 너무 좋아서 재탕까지 했는데 이거도 생각나면 한번씩 재탕할 것 같아요. 다음에도 맛있는거 주세요 차옌맛집 너무 조아요!!

    znz***
    2025.07.16
  • 차옌님표 소설 넘좋네요😍

    red***
    2025.07.16
  • 차옌님 꺼라서 일단 구매 합니다

    san***
    2025.07.16
  • 된다만 싸패공, 크다만 슴셋수

    nhz***
    2025.07.16
  • 달달물 좋아하는데 초반에 좀 긴장감이 힘들긴하지만 잼있어서 달리는중입니다. 일단 나이차 많이 나는건 좋아요^^

    dbs***
    2025.07.16
  • 달달하고 술술 읽혀요

    coo***
    2025.07.16
  • 재밌어용 물애기 귀여워서 미쳐용

    pyo***
    2025.07.16
  • 아니 둘다 다른의미로 너무 귀여워요

    min***
    2025.07.1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pt***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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