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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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조폭공, 아저씨공, 입걸레공, 강압공, 다마공, 문란순결공, 은은한내숭공, 자칭순애공, (전)도련님수, 공눈치보수, 은근히할말하수, 콩깍지수, 노란장판한꼬집, 매콤달달로코
*공: 고태광 - ‘그’ 태광 건설을 세운 장본인. 제주도 출신으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
*수: 임단영 - 어느 날 갑자기 다방 <여름>으로 굴러떨어진 (전)부잣집 도련님.
*이럴 때 보세요: 약간의 노란장판 감성이 가미된 매콤달달로코물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친절에 대가가 없을 것 같니?”
작품 정보
2년 전, 아버지의 사고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단영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방 <여름>으로 굴러떨어진다. 다방을 찾는 손님들이 몇 없는 덕에 일은 힘들지 않지만,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기에는 삶이 빠듯하다.
문제는 다른 일을 구하고 싶어도 대부업체에서 허락해 주지 않는다는 것. 단영은 제가 묶인 다방이 평범한 곳이 아님을 짐작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다방과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남자가 <여름>에 난입하는데…….
“뭐 하니?”
“…….”
“뭘 쪼르레기 서 있어. 장님이야?”
그날을 기점으로 남자는 걸핏하면 <여름>에 발을 디딘다.
“티켓값.”
“티켓……값이요?”
“여기 티켓 다방 아니야?”
“네? 아, 아니에요.”
“아아. 아니야아. 손님을 너무 힐금대길래 티켓 사 달라는 의미인 줄 알았지.”
“아니에요. 이런 거 안 주셔도 돼요…….”
“예삐는 엉덩이가 작아서 이 이상 받기 어려울 텐데.”
저를 예삐라 부르는 것하며, 툭하면 지껄이는 성희롱하며, 뻔한 직업하며, 단영은 남자가 불편하고 무섭기만 하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단영은 남자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처음으로 남자가 친절한 사람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게 된다.
“아직 물애기라 못 알아들으려나. 사장님 자지 좀 빨아 볼래?”
남자가 원금을 까 주는 대가로 그러한 조건을 내걸기 전까지.
***
“사장님, 흐으, 도와주세요.”
이미 저를 외면한 사람임을 알고 있는데도 왜 남자를 찾았는지 단영은 알지 못했다. 그저 본능이 시키는 대로 움직였을 따름이었다.
저 남자가 도와줄까?
무용한 물음이었다.
이곳에서 단영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남자뿐이었다.
“도와, 흣, 도와주세요. 모, 모르는 사람인데 자, 꾸…….”
“내가 왜?”
하나 끄트머리가 살짝 올라간 간결한 물음에 입이 다물렸다.
“응?”
남자가 사뭇 상냥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
“예삐야.”
저를 부르는 음성 역시 끝이 늘어졌다.
“내가 널 왜 도와줘야 하는데.”
“…….”
“내가 네 이름을 알아, 뭘 알아.”
단영은 그제야 제가 남자의 이름을 아는 것과 달리 남자는 제 이름을 모른단 사실을 깨달았다. 긴장감이 극에 달해서인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져 뺨을 흠뻑 적실 것 같았다. 그러나 단영은 눈물을 참으며 파들파들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 흑, 저 단영이에요……. 임단영…….”
룸을 가득 채운 덩치들은 보이지도 않았다. 단영의 시야에 들어찬 존재는 떡하니 상석을 차지한 채 담배를 피우는 남자뿐이었다.
얼마나 떨었을까, 마침내 담배를 문 입술이 느릿하게 비틀렸다.
작가
- 여름의 혀끝 (차옌)
- 체리 케이크 (노차, 차옌)
- 체리 케이크 (차옌)
- 소금숲 (차옌)
- 햇빛 샤워 (자태, TREEK)
- 뜬장 위의 개 (차옌)
- 웨딩 칵테일 (차옌)
- 소금숲 (차옌)
- 햇빛 샤워 (일반판) (자태, TREEK)
- 햇빛 샤워 (차옌)
- 트리거 세이프티 (차옌)
- 햇빛 샤워 (차옌)
- 체리 케이크(개정판) (노차, 차옌)
- 트리거 세이프티 (차옌)
- 찬탈자 (차옌)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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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씨 진짜 세금 많이 내라 너는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시대상이라서 그렇구나 하고 흐린눈한적은 몇번 있었습니다... 그래도 외전 더 주세요
got***2025.08.11아저씨가 진짜 양심없고 추잡하고(p) 애를 탈탈 털어드시네요 건강하세요 이미 충분히 건강하지만 ☺️ 역시 차옌표 찌개는 정말 정말 제 스타일이에요 아저씨 공에 순둥순둥 말랑말랑 복숭아수가 잉잉 하는 이야기 언제 질리지...
ily***2025.08.11전개가 너무 흥미로워서 좋았어요
ver***2025.08.11수가 공에게 도와달라고 말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공이 내심 좋아했겠죠!!
gvd***2025.08.11좋아하는 소재라서 너무 재밌개 읽었어요!! 존잼입니다
tna***2025.08.11재미있어서 호로록 금방 읽었어요
hdg***2025.08.11선리뷰 갈겨놓구 재빠르게 읽고 후기 남깁니다..!!!ㅋㅋㅋ 차옌 작가님 원픽으로 신작이 나와서 일순위로 읽어보았습니당ㅋㅋㅋㅋ 작가님 작품....거의 읽어본 것 같은데용 이번에 메인공이 준내 매콤하다고 해서 벌떨,,,,,,당장 구매충동을 받음,,,,,사실 작가님 작품은 뭔가 물빨다정으른공,,,???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요 ㅋㅋㅋㅋㅋㅋ 물론 햇빛샤워에서 불통싸패공 우연재씨도 강렬하긴 했는데 ㅋㅋㅋㅋ이후 작품들에 순간 까먹음 ㅋㅋㅋ 글고 바로 최신작인 소금숲이 저는 제일 취향이었거등요!!!!! 여기 수가 매력오지고 대존맛이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ㅋㅋㅋ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번 작품 공이 젤 맵다고 해야하나 근데 근데....다정함(????)...(◔‸◔ ) ... 아니 이거 읽어보면 고태광도 물빨핥이 맞다니까요 ㅡㅡ 고태광 무섭긴해 아기단영이가 발발 떠는 것도 이해가 된단 말임.,,그래서 보다보면 물에젖은갱얼주ㅣ가 따로 업슴......쏘 큐트.... 고태광씨 말본새가 차옌 작가님 공 중에서는 역대급이긴 해서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는 피폐물도 잘보고 강압공 입걸레공 전부 잘 처먹는 대식가라서 뭐 이정도면 ...달달물이쥐!!!!!!!!! 인상은 진자 닳고 닳은 문란공 처럼 굴면서 ㅋㅋㅋㅋㅋ 증말 .......순결순애 딱지 가지고 있는 이 떡대남성.......미칠것같음 단영이 얘기도 안할 수 없는데.....이 옙쁜 아기천사강아지가 사실 나름 출신이 부잣집 도련님이라서 뭔가 더 순수한 느김이 있음 거친 세상을 아직 완전히 모르는.,,,그러기엔 고태광 주둥이가 너무 저세상에 가있기는 하지만?...(슬쩍보고도모른척짤 아무튼 조폭공 나오는 벨이긴 한데 매콤한 로코라는 소개가 딱 맞고요ㅋㅋㅋㅋㅋ 매콤한데 로코처럼 슈슈슉 글이 넘어가는 이야기라서 4권도 짧다고 느껴졌어요 고비한번 없이 쭉 읽게 되었습니당ㅎㅎㅎㅎ 외전 나와도 될 것 같은데... au 같은 것도 보고 싶당 ( ˃ ⌑ ˂ഃ ) 내 소원! 고태광 입벌리고 느른하게 누워있는 호랭이 굴속으로 아기토끼가 제발로 들어가버리곤 정신차려보니 호로록 감겨버린 상황.... 그래고 표지 고태광 얼굴 피지컬 그저 GOAT•••. 표지 한장을 2시간동안 관찰하는 집중력 그들의 달콤살벌(?)로맨스니까용 어쨌든 전 고태광이 너무 취향이어서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말본새가 ㄹㅇ더티톡 권위자인 거 존맛탱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공은 추잡한 주둥이가 ㅈ재밋잔아 (◔‸◔ ) ..단영아 행복해라ㅏ... 완결까지 좋았고 외전만 기다려~~~~~~♡♡♡
den***2025.08.11재밌어요! 아는맛이라 더 재밌게 술술 읽었던거같아요 1권무로 보다가 다 사버렸어요 ㅋㅋㅋㅋ
mif***2025.08.1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app***2025.08.11
조금 아쉬운부분이 있지만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fox***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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