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잇 베러 (Kiss it better)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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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연예인, 오해, 라이벌/앙숙,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까칠남, 연하남, 능력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성장물
*남자주인공: 고은호 – 배우. 어릴 때부터 시작한 연예계 활동으로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다. 그 탓에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지만 대수롭게 여기진 않는다. 그러니 첫인상이 엉망이었던 그 여자도 마찬가지여야 하는데. 제게만 향하지 않는 시선이 점점 거슬리기 시작한다.
*여자주인공: 이연수 – 현 작사가. 구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과거의 일 때문에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숨어 있다. 대체로 순하지만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치와와같이 달려 든다. 상대가 제아무리 현 시점에서 가장 잘나가는 배우라고 할지라도.
*이럴 때 보세요: 망한 첫 만남이 원앤온리 로맨스로 끝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연수 씨는 상냥과 배려를 사람 가려가면서 적용하나 봐.”
키스 잇 베러 (Kiss it better)
작품 정보
고은호, 그가 누구인가.
아역 시절 때부터 탄탄히 연기 경력을 쌓으며
퇴폐적인 마스크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일명 A급 스타.
그런데 이건 몰랐다.
“약속하고 온 거. 맞아요?”
“…….”
“누가 문 열어 줬어요?”
이렇게 재수없을 줄은.
자신은 그저 대학 선배로부터 작사 업무를 부탁받아 작업실로 온 것뿐이었다.
그런데 사정을 말할 틈도 주지 않고 혼자 사생으로 오해하는 모습이라니.
“완전 미친놈 아니야….”
그만큼 서로 최악이었던 첫인상.
그래서 그와 함께 일을 하게 되었다 해도
그저 악연으로 끝날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편하게 호흡해요. 두 번 마시고, 길게 내뱉고.”
어째서인지 점점 그를 알아갈수록…
“누구나 숨기고 싶은 비밀이 하나씩은 있는 거니까.”
색안경 너머, 진짜 고은호가 보이기 시작했다.
“왜. 너무 잘생겨서 놀랐어요?”
***
떨지 말라고 던져준 재킷.
그리고 아까 자신의 편을 들어주며 세나 앞을 막아서던 모습까지.
연수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저, 고은호 씨!”
“…….”
말없이 가만히 쳐다보는 그의 눈빛에 연수가 침을 꼴깍 삼켰다.
“가지 말라고 하면.”
“…….”
“……안 갈 거예요?”
허공에서 시선이 부딪혔다.
은호의 눈썹이 살짝 꿈틀거리는 듯했다.
“내가 지금 이해한 게 맞나?”
“…….”
“가지 말라고 하는 게.”
연수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 모습에 현관문을 잡고 있던 은호의 손이 떨어졌다.
쾅. 띠리릭.
이 이상 참지 않겠다는 듯 그가 작은 입안을 탐하기 시작했다.
“하아, 고은호 씨.”
“조금만 더.”
갈증에 목마른 짐승처럼, 거친 입맞춤이었다.
작가
unexpected_erae@naver.com
키스 잇 베러 (Kiss it better) (이례적)
노 모어 프렌즈(No more friends) (이례적)
리뷰
재밌게 읽었어요 외전도 보고 싶습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캐릭터들이 다 매력있고 분위기가 밝아서 가볍게 보기 좋았어요 외전 나왔으면 좋겠어요
연예인들의 실생활같은 느낌나네요. 둘이 혐관비스무리하게 시작해 상호감정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잘 서술돼 재밌게 봤습니다. 분위기는 잔잔하지만, 배경 사건들도 있고 해서 지루하지 않아요. 후반부는 넘 달달해요. 외전이 기다려집니다.
재미있어요ㅎㅎ드라마로 보면 더 재미나는 소설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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