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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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현대물/구원물/달달물/재회/동거/나이차이/역키잡/첫사랑/짝사랑/유죄수/공한정다정수/헤테로였수/팔불출수/무자각플러팅수/자낮공/소심공/동정공/짝사랑공
* 공: 권해이(20)-미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세상이 가시밭길이다. 와중에 구원처럼 나타난 정의주가 영 꿈만 같다.
* 수: 정의주(34)-금수저로 태어나 재미없던 인생이 그림 하나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그러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아이를 정상 궤도에 올려 놔야겠다.
* 이럴 때 보세요:
상처투성이 아기공에게 밥 주고 사랑 주다 뒤까지 내주는 유죄연상수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너는 내게 별똥별 같은 거야.”
“내게 불시착한 작은 별 같은 거라고.”
작품 정보
제 삶에 빛을 불어넣었던 아이를 우연히 다시 만났다.
아이는 하루하루를 살아 내느라 울퉁불퉁하게 깎이고 상처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정의주(수)는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권해이(공)를 행복하게 해 주겠다 다짐한다.
“해이야.”
“네가 내 손을 놓지 않는 한 나도 네 손을 놓는 일 없을 거야.”
“네가 허락만 해준다면 나는 평생 네 옆에 있을 거야. 약속할게.”
그렇게 시작된 권해이 길들이기 프로젝트.
잔뜩 경계하던 해이를 집에 데려오는 것까지는 좋았다.
이제 정성스레 키우기만 하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좋아해요. 아저씨.”
“항상 말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러면 안 되는 거니까….”
“제 마음은 제가 조심할게요.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신경 쓰인다. 그것도 무지하게 신경 쓰인다.
그래도 너 같은 어린 애랑 내가 뭘 하겠냐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조, 좋아요? 아저씨…. 좋, 아요?”
“응, 하, 씹…. 좋아…. 좋아, 해이야….”
아니, 시발, 잠깐만. 이것도 내 계획엔 없던 일이라니까?
***
“해이야.”
“네….”
“나는 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몰라.”
“…….”
“네가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평생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
조곤조곤 낮게 울리는 목소리와 머리카락을 살살 간질이는 손길이 전에 없이 조심스러웠다. 아닌 척 의연하게 굴고 싶은데 어깨며 손이 자꾸만 잘게 떨려서 별 효용은 없었다.
“그래도 해이야. 나는 진심으로 너의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나았으면 좋겠어. 내일 아침 너의 하루가 어떨지는 몰라도 적어도 오늘처럼 숨 막히고 불안하지 않았으면 해.”
“…….”
“나는 그렇게 네가 조금씩이라도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뒷목에 서늘한 손바닥이 닿았다. 동시에 손등 위로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입을 벌리면 울음을 토해낼 것만 같아서 해이가 입술을 꾹 깨물었다.
“나는 언제나 너를 돕겠지만 너를 행복하게 만드는 건 결국 너야. 그러니까 네가 더 나아질 수 있는 선택을 해.”
해이가 속으로 울음을 삼키며 입술을 감쳐물었다. 기어코 틈을 파고드는 연약한 온기에 번번이 눈물이 나고야 말았다.
“그러니까 해이야.”
“…….”
“우리 집으로 가자.”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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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온갖 주접을 다 떨어대서 할 게 없음 ㅋㅋㅋ
rid***2026.09.01내가 해이 주접 떨고 싶어도 내가 떨 수 있는 주접은 이미 의주씨가 다 해서 난 그냥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ㅎㅎㅎ 해이의 과거가 짧게 언급되지만 생각보다 무거운 내용이었어요. 의주가 해이의 세상을 완전히 구해낸 건 틀림없네요. 둘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오래오래 잘 지내는 모습 더 보고 싶어요. 잘 읽었습니다-
eug***2026.07.14지금껏 이런 주접수는 없었다!!!! 진짜 수가 공을 너무너무 예뻐하면서 찬양하는데 그 주접미가 넘사벽임ㅋㅋㅋ 무수히 많은 벨소를 봤지만 공이 수를 찬양하는것도 이거랑 같은 레벨 찾으라면 손에 꼽아야될 수준임ㅋㄱ 그만큼 수가 너무너무 공을 예뻐하는데~ 공이 길냥이 같으면서도 결국 순딩하고. 또 큰사건사고없이 둘 이야기에만 포커스가 맞춰서 있어서 킬타+달달+유사연애감정 느끼고 싶으면 무조건 보시길!!!!!!!
sky***2026.07.10왜 이렇게 재밌는 작품은 권수가 짧은거야 아쉽게ㅠㅠㅠ외전 뚱뚱하게 더 줘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
nes***2026.06.03수 캐릭터가 특이함 안멋있는듯 멋있는 아저씨ㅋㅋㅋㅋㅋ 오히려 생동감있고 좋았어요 해이가 잘 컸더라구요,,😊 아저씨 고생했어요
lar***2026.05.14아가공 잡아먹는 파렴치한수 하 개맛도리
tnt***2026.04.30오글오글... 뭔가 작위적임 작가가 배고플 때 썼는지 아니면 "ㅜㅜ소설 묘사만 봐도 배고파짐 이거 보고 나면 갈비찜 먹고싶음~" 이런 댓글을 원하는지 음식 묘사에 아주 진심임 그 진심을 캐릭터성과 문체, 사건들에 몰빵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akd***2026.04.29팔불출수와 유죄수의 갭이 처웃김.. 개그물 될 뻔 했는데 작가님이 필력으로 버물버물 해주셔서 구원물힐링물 됨 술술 읽었어요 외전2까지 존버
gng***2026.04.29키워드가 취향이라 아묻따 구매했는데 좀 아쉬워요ㅠㅠ 수 말투가 덜 유치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너무 밈잘알임ㅋㅋ 그리고 34살인데 20살 애들한테 아버님으로 진지하게 오해 받는 게 맞나...? 의주씨도 미남이잖아요ㅠ.ㅠ
ibi***2026.04.2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jis***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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