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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복이는 싸랑하고 싶다! 상세페이지

춘복이는 싸랑하고 싶다!

  • 관심 17
에페Epee 출판
총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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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6.06.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5309891
UCI
-
  • 0 0원

  • 춘복이는 싸랑하고 싶다! 3권 (완결)
    춘복이는 싸랑하고 싶다! 3권 (완결)
    • 등록일 2026.06.12
    • 글자수 약 10.4만 자
    • 대여 불가
  • 춘복이는 싸랑하고 싶다! 2권
    춘복이는 싸랑하고 싶다! 2권
    • 등록일 2026.06.12
    • 글자수 약 8.5만 자
    • 대여 불가
  • 춘복이는 싸랑하고 싶다! 1권
    춘복이는 싸랑하고 싶다! 1권
    • 등록일 2026.06.12
    • 글자수 약 9.6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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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BL
* 작품 키워드: #농촌물 #힐링물 #달달물 #성장물 #첫사랑 #미남공 #음침공 #예민미공 #상처공 #도망공 #미인수 #한품수 #명랑수 #말랑수 #다정수 #적극수 #짝사랑수 #어설픈유혹수
* 공: 한채준(27세) - 모종의 이유로 도망치듯이 시골로 내려왔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상처 때문에 사람을 경계하지만, 제게 따뜻하게 대해 주는 춘복에게 속절없이 허물어진다.
* 수: 나춘복(20세) - ‘봄에 찾아온 복’이라는 이름의 뜻답게 밝고 명랑하다. 모든 이에게 붙임성이 좋고 살가워 마을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그렇게 사랑받은 것에 비해, 제대로 된 싸랑! 을 해 본 적 없는데 제 운명을 찾은 것 같다.
* 이럴 때 보세요: 봄에 찾아온 햇살처럼 따뜻하고 발랄한 수가 방어적이고 상처가 많은 공에게 무대뽀로 직진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행님, 문 좀 열어 보이소! 춘복이 왔습니다아!”
춘복이는 싸랑하고 싶다!

작품 정보

마을의 유일한 스무 살이자 깜찍한 막둥이 춘복. 마을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아도 또래 친구를 사귀고 싶다.
그때 서울에서 이사 온 사람이 자신과 또래라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날부로 춘복은 서울 아, 채준(공)과 가까워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까칠하고도 예민한 채준의 반응에 포기하려던 것도 잠깐, 의외로 다정한 채준의 모습을 알게 되면서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채준에게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춘복은 채준이 살인자라는 소문이 온 마을에 떠도는 걸 알게 되는데…….

***

“안 계세요? 삼계탕 좀 드리려고 왔는데요!”

기어코 춘복이 꽤 큰 소리를 치며 말했음에도, 끝까지 ‘서울 아’는 얼굴도 내비치지 않았다.

분명 불도 커져 있고, 움직이는 소리도 들리는데. 우예 단 한 번을 대꾸해 주지 않는지. 제 손에 또 맞을까 봐 안 나오는 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다시금 미안해진 춘복이 시무룩한 얼굴을 했다. 아마도 제 얼굴을 보기 싫어서 나오지 않는 듯해, 대문을 두드리는 것을 멈추고 입을 열었다.

“아까는 죄송했어요! 제가 일부러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문 앞에 삼계탕 두고 갈 테니까 시간 날 때 꼬옥 잡수셔요!”

춘복은 결국 집주인이 나오지 않는 문 앞에 삼계탕만 두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춘복이 떠나고 한 십여 분이 흘렀을까. 그제야 대문이 끼익, 하고 열렸다. 예민해 보이는 눈매가 바닥을 향하고, 춘복이 두고 간 뚝배기 하나가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를 가만히 응시하던 ‘서울 아’, 채준이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하…….”

이내 땅이 꺼지라 한숨을 내쉬었다. 한참을 춘복의 삼계탕을 갈등하듯이 바라보다가 결국 그를 들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깜박깜박. 겨우 켜두었던 노란 전등의 불 밑에서 채준은 상도 없이, 삼계탕을 한술 떴다. 이내 게 눈 감추듯이 한 그릇을 뚝딱 비운 그가 복잡미묘한 시선으로 빈 뚝배기를 응시하다가 홀로 중얼거렸다.

“……맛은 좋네.”

그래도 이번에는 성의를 무시하기에 좀 그래서 얻어먹은 거지, 다음에도 주면 무참히 거절하겠다고 결심한 채준이 오래간만에 든든히 부른 배를 잠자코 느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조용히, 잠자코 있다가 떠나려던 계획이 물 건너간 듯했다. 초장부터 코피를 터트리게 만든 저 조그마한 애 때문에 말이다.

작가

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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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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