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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은규칙이다 3권 가족에는 규칙이 있어요 상세페이지

규칙은규칙이다 3권 가족에는 규칙이 있어요작품 소개

<규칙은규칙이다 3권 가족에는 규칙이 있어요> 규칙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세상에는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어요. 우리는 어려서부터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구분하는 법을 배운답니다. 어른들은 규칙이라는 말로 기준을 세우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요. 아이들은 집에서, 학교에서 배운 규칙을 꼼꼼히 지키려고 노력해요. 물론 규칙을 지키기는 쉽지 않아요. 때론 어른들도 규칙을 어기곤 하는걸요.

규칙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아이들의 마음은 꽁꽁 닫혀 버립니다. 규칙은 꼭 지켜야 하는 거라고, 규칙을 못 지킬 이유는 세상에 없다고, 변명은 절대 안 된다고 딱 잘라 정해 놓은 기분이래요. 머리로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도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어른들은 왜, 자기들도 어기는 규칙을 만들어 놓고 아이들에게 지키라고 하는 걸까요?

〈규칙은규칙이다〉 시리즈는 이러한 어린이의 규칙에 대한 성장통을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두 번째 책에서는 집과 학교라는 장소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들을 배웠지요. 세 번째 책인 《가족에는 규칙이 있어요!》에서는 부모님과 형제자매에게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려줘요. 《집에는 규칙이 있어요!》에서 배운 규칙이 몸으로 지키는 규칙이라면, 《가족에는 규칙이 있어요!》에서 배우는 규칙은 마음으로 지키는 규칙이에요. 동생이 싫다고 괴롭히면 안 되고, 오빠가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달래줘야 하고, 할머니나 부모님이 마음 상할 말은 하면 안 된다는 규칙들은 매우 중요해요. 이런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가족의 몸도 다칠 수 있지만, 마음이 아주 크게 다치게 되거든요.

웃음과 익살을 바탕으로 규칙을 거부감 없이 알려줘요

그저 “규칙은 지켜야 하는 거니까 지켜!”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당연히 싫어하겠죠. 그래서 《가족에는 규칙이 있어요!》에서는 규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재미있게 알려줘요. 본문 내용과 전혀 다른 삽화를 보여주면서 규칙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규칙을 지키면 어떻게 되는지 익살스럽게 풍자하지요. 가끔은 지키면 오히려 이상한 규칙을 알려주며 웃음을 자아내곤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린다며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 일부러 잃어버리고 돌아오는 거예요. 애타게 강아지를 찾는 엄마에게 붙잡힌 아이가 새침하게 투덜거리는 표정은 《가족에는 규칙이 있어요!》만의 해학을 잘 표현합니다.

《가족에는 규칙이 있어요!》는 규칙과는 사뭇 다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자기 모습을 객관화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 발짝 떨어져 자기 모습을 볼 수 있게 말이에요. 규칙을 알면서도 능청을 떠는 청개구리 친구들에게, 지켜야 할 규칙을 한 번 더 떠올리고, 규칙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게 만드는 거죠. 그럼으로써 아이들은 규칙이라는 단어에 가졌던 거부감을 떨쳐낼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 서평

규칙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태생적인 거부감

세상에는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어요. 나름의 규칙을 우리는 어려서부터 배운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해요. 지키기가 쉽진 않지만요. 그런데 어른들은 때때로 자신들도 안 지키는 규칙을 집이나 학교에서 가르칩니다. 그러니까 가르치기보다는 주입하려는 셈이에요.

그래서일까요? 규칙이라는 단어가 주는 태생적인 거부감을 털어놓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규칙이라는 단어가 들리기 시작할 때부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벌써 닫힌다는 거예요. 규칙은 변명을 허용하지 않고 그냥 지키라는 것에 불과하다고 어린이들은 투덜댑니다. 게다가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규칙은규칙이다〉 시리즈는 이처럼 규칙을 배우는 어린이의 성장통을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학교에는 규칙이 있어요!》는 이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에요. 학교에서 선생님께 공손해야 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규칙들을 일깨운답니다. 친구들과도 짓궂은 장난을 치지 말고 서로 배려해야 한다는 규칙을 알려줘요. 또래와 잘 지내기 위한 요령으로서의 규칙이라면, 우리 아이들도 거부감을 덜어낼 수 있을 거예요.

규칙을 안 지키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객관화시켜

어린이들에게 규칙을 지켜야 하니까 지키라고만 말하면 우리 아이들은 반발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학교에는 규칙이 있어요!》라는 책이 나왔어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규칙을 어기고픈 순간, 또는 지킬 수 없는 규칙이나 지키면 외려 이상한 규칙에 대한 풍자를 담아냈어요. 규칙과는 사뭇 다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를 보여주었지요. 그럼으로써 어린 독자들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시켜, 한 발 떨어져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본문 내용과 판이한 삽화를 살펴볼까요? 예를 들면 “선생님을 만나면 인사를 하래. 아침에 딱 한 번만.”이라고 설명하는 어린이가, 그림에서는 열 번도 더 넘게 선생님이 피곤할 만큼 인사를 계속하는 거예요. 아이의 발랄한 표정과 선생님의 심드렁한 낯빛이 묘하게 어우러져, 《학교에는 규칙이 있어요!》만의 객관화된 이미지가 그려졌어요.

이처럼 어린이 중에는 규칙을 알면서도 능청을 떠는 청개구리 친구들이 있답니다. 괜한 청개구리 짓이라고요? 물론 아닙니다. 규칙을 배우는 성장통이에요. 그러면서 규칙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규칙의 의미를 한 번 더 음미하는 거예요. 그래서 규칙이라는 단어가 태생적으로 줄 수 있는 거부감을 걷어내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저자 소개

글 | 로랑스 살라윈 Laurence Salaün
로랑스 살라윈은 남편 질 라파포르와 함께 파리에 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집에는 규칙이 있어요!》 《학교에는 규칙이 있어요!》 《가족에는 규칙이 있어요!》 《좋은 학생이란?》 《어른이란?》 《Le plus beau livre du monde pour ma maman chérie d'amour》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질 라파포르 Gilles Rapaport
장식예술중앙협회의 강좌를 수강했습니다. 르 몽드, 리베라시옹, 마리안느 등등 프랑스 굴지의 언론에서 20년 넘게 근무했습니다. 언론 만화가 외에 청소년 일러스트레이터나 화가로도 활동했습니다. 《Un Homme》 《Grand-père》처럼 노예제도나 홀로코스트, 전쟁 등 심오한 주제를 다룬 그림책을 출간하여 알려졌으며, 요즘에는 《집에는 규칙이 있어요!》 《좋은 학생이란?》처럼 더 가볍고 재미있는 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거나 마음껏 틀려도 좋을 창의적 자유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

옮김 | 맹슬기
프랑스 베르사유 보자르의 ‘아틀리에 뒤 리브르’(북 아틀리에)에서 유럽의 전통예술제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국제문화교류단체 ‘해바라기 프로젝트’의 창립멤버(2008년)로, 프랑스 각지의 관광지와 박물관에 쓰일 무료 한국어 안내 책자 제작을 위해 번역에 참여했던 일이 계기가 되어 전문 출판 기획 및 번역에 입문했습니다. 2015년부터는 논픽션 장르만 고수하는 해바라기 프로젝트에서 독립해 예술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새내기 유령》 《로버트 카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이브 프로젝트》 《하루의 설계도》 《악어 프로젝트》 《글렌 굴드》 《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 《굿모닝 예루살렘》 《체르노빌의 봄》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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