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7.0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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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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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계약서야?”
진영은 팔랑팔랑 종이를 넘겼다. 그러는 진영의 손을 성원이 잡았다. 진영은 고개를 휙 들어 제 뒤에 선 성원을 올려다봤다.
“제대로 읽어. 뭐가 이렇게 허술해?”
“알아서 잘 했겠지 뭐. 난 널 믿어.”
진영은 씩 웃었고 성원은 미간을 찌푸렸다. 곧 진영의 볼이 양쪽으로 죽 늘어났다.
“아야야.”
“제대로 읽어. 명령이야.”
네네 명령이라면 해야죠. 진영은 속으로 투덜거리며 아무렇게나 넘긴 계약서 뭉치를 처음 상태로 돌려놨다. 첫 장 첫 글자부터 천천히 눈으로 읽었다.
[…계약 기간 ‘을’은 자신의 신체가 ‘갑’의 소유임을 인정한다. ‘갑’은 계약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을’을 임의대로 다룰 수 있다…]
‘…첫 번째 항목부터 뭐가 이렇게 살벌해. 아 몰라. 대충 보자.’
작가
- 리넌 (580)
- 그 바다, 다시 (580)
- 내일 날씨가 맑다면 (580)
- S 앤 더 어서리티 (S and the Authority) (580)
리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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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용어가 잘 설명되어 있어서 아예 모르는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서 좋네요. 수인 진영이와 동갑이지만 어른스러운 공인 성원이의 매력에 푹 빠져서 읽었어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eve***2023.07.30sm 아무것도 모르는데 입문작으로 추천받아서 읽었습니다. 필력이 좋네요. 초심자에게 설명해주는 파트가 있어서 주인공이 관련해서 물어보는 것이나 각종 플레이를 들으며 놀라하는 것에 하나하나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메인공이 답답하게 쳐다볼때마다 주인공마냥 같이 주눅들고... 씬은 많지 않고 플레이도 거의 건너뛰고 대부분 감정선이나 일상파트가 많은 편입니다. 주인공이 좀 답답하긴 한데 m성향도 있고 남이 명령해주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는 걸 보면 그런 우유부단한 성격이어야 맞는 것 같구요. 스스로 결정을 미루거나 헤매거나 서투르거나 한데 그런 사건들이 없으면 뭐 일상물이 아니겠죠. 처음부터 모든 걸 다 해주는 메인 공에게 다 맡겨버렸으면 더더욱 심심해졌을 것 같아요.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우유부단함이 "씩씩한 우유부단함"이라 결국엔 갈등요소를 지나치게 뒤죽박죽 꼬지 않고 대화하면서 전부 풀긴 하니까요. 공이 외전까지 최소 4명은 나오는데 저는 다공일수도 그럭저럭 잘 보고 아무튼 엔딩만 원픽으로 찍은 공이랑 잘 엮이거나 아예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다같살 하거나 하면 상관없어하는 사람이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sya***2021.05.0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blu***2020.04.12
적당히 재미있어요. sm은 흉내정도라 거부감 없이 읽기 좋았어요 ㅎ 공수 둘다 매력있어서 술술 읽히는데... 이것도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ㅎ
gus***2019.03.20음...,제가 리뷰 잘 안쓰는데 이 소설은 좀...sm이 아닌 것 같아요. 정말 묘사는 거으 없었고 일상물(?) 이랄까 혹시 씬이 보고싶은 분이었다면 정말 비추천 드립니다....하지만 소프트 sm에 일상적인 이야기의 비중이 많은 소설을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 소설이 딱 좋을 것 같네요.
dlf***2018.09.15sm은 그냥 흉내정도 진영이의 성취향 찾기
flo***2018.07.15약 sm전 좀더 강해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kko***2018.07.14공이 존댓말쓰는데 어휴 긴장감 오지고 섹시함에 지리네요
kye***2018.07.14아직 초반 보고있는데 수가 아주 별로인 스타일입니다 ㅡㅡㅡ 별 하나로 내립니다. 아 진짜 재미없네.. 중간까지 어거지로 읽었는데 돈 아까워서 다 읽고싶은데 영 안읽혀지네요. ... ....
mik***2018.07.12술술 읽혀서 나름 재밌게 읽었네요ㅋㅋ
emd***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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