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연하의 정석 상세페이지

연하의 정석

  • 관심 1
로아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10%↓
2,250원
출간 정보
  • 2020.09.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2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13246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연하의 정석

작품 정보

오랜 시간 투병 중인 남자친구를 간호하는데 지친 ‘연하’
어느 날 우연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은 카페에서 카페주인 ‘정석’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언제부턴가 그와 음란한 밤을 보내는 꿈을 꾸게 되는데…….
그 후,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고 생각한 그녀의 어두운 인생에 정석은 자꾸만 손을 내민다.
그와의 섹스는 도박과도 같았다.
하면 할수록 중독되고 끝이 좋지 않을 걸 예감하면서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도박.

-본문 中-

“헷갈리게 하는 남자… 싫습니까.”

싫었다.
느리게 고개를 끄덕인 나의 답을 마지막으로 내 입술은 뜨겁게 덮였다.
도톰한 혀가 천천히 얽히며 야릇하고도 촉촉한 소리가 났다.

“좋아해요.”

밑으로는 짐승처럼 거친 몸짓을 하면서도 위로는 소년처럼 수줍게 고백했다.

“내가 많이 좋아해요, 연하 씨.”

여태 몰래 해왔던 배덕한 상상을 그 역시 나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하고 있었던 것만 같아 살이 닿는 순간마다 아찔했다.
잊고만 있었던 희열이 강하게, 아주 강하게 내 온몸을 짙은 그림자처럼 가득 덮쳤다.
우리는 끝이 보이지 않는 키스를 나누고 또 수없이 몸을 겹쳤다.
서로의 향기가 밴 체액을 쉼 없이 핥고 삼키며.
그해 겨울, 난 그에게 완전히 미쳐버렸다.

작가

설해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연하의 정석 (설해원)

북 트레일러


리뷰

4.1

구매자 별점
6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최근 읽은 로설중에 가장 심취해서 읽었네요.마치 작가님의 자서전인듯 디테일하고 섬세한 심리표현이 가독성을 높여서 한번에 읽게했네요.씬도 야하고 감정선도 좋고 남조도 안타깝고 모든 등장인물들이 이해가 되는 글이었습니다.필력 좋으신 작가님의 다음글은 어떨지 기대해보겠습니다.

    mhw***
    2021.05.31
  • 별점 높은이유를 모르겠어요. 우유부단한 여주가 보고싶으면 보세요. 못읽을 정도는 아니지만 답답합니다. 착한게 아니라 멍청하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dnd***
    2021.04.0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oo***
    2020.10.31
  • 음..은은하고 잔잔한 이야기네요

    lov***
    2020.10.13
  • 아주 잘 쓴 작품이어요

    suh***
    2020.10.10
  • 와 감정 묘사 필력이... 일단 천천히 써보겠습니다 1. 남주 캐릭터 설정 금욕적인거ㄴㄴ 무뚝뚝하고 조용한듯 잘 챙겨주는, 늘 뒤 돌면 있을 것 같은 남자가 씬에서는 간간히 욕도 할만큼 솔직해지는 캐릭터 이하 스포 . . . . . 저는 여주같은 상황의 사람이 상대방을 떠나는 결정을 해도 딱히 비난하고 싶은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걸 그 긴 시간동안 버티며 남을 위해 스스로를 잃어가던 여주가 더 대단하기에 스스로 인생 찾아야한다는 편이에요 하지만 어쨌든 세상의 눈은 이미 연인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웅앵웅 할 수 있는거잖아요? 저도 그걸 아니까 주인공 커플과 남조 사이의 삼각관계가 너무 읽기가 힘들게 다가오더라고요 @근데 그 심리묘사가 쩝니다....@ 전 여주도 이해되고요 남주도 이해되고요 남조도 이해가 돼요ㅠㅠ 여주 1인칭 시점이라 남주 남조는 사실 대사나 생각이 그렇게나 많이 나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깔끔히 헤어질 시간이 필요하다는거나 메모장이나.. 이런 상황에서 각자 할 수 있는 뻔한 말들을 하는건데도 제가 마음이 다 찌릿한건 200% 필력 덕분이라고 봐요 이걸 어떻게 이렇게 와닿게 쓰시죠ㅠㅠ 그러니 제가 셋 다 이해가 돼가지고 눈물 질질거리고 있지ㅠㅠ 심지어 전 남조 첨에 개짜증이었는데도 나중엔 너무 이해가 돼서ㅠㅠㅠ 나때문에 나쁜 사랑을 한다는 부분에서 결국 주룩주룩함ㅜㅜ 누군가에게는 주인공 커플이 천하의 쓰레기일수도 있겠죠 다만 저는 이 소설 읽기 전부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남조마저도 저에게 납득시키는 작가님 필력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신이 여주같은 상황을 이해하는 사람이든 비난하는 사람이든 심리묘사, 캐릭터 묘사 때문에라도 한번쯤 꼭 읽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500원 주고 읽을 소설이 아닙니다 진짜로.. 저는 좋아하는 작가님 소설은 아묻따 장르불문 전권 구입하는 사람이거든요 다작하세요 작가님

    yon***
    2020.10.03
  • 좋았어요. 다...

    ans***
    2020.09.30
  • 스토리도 씬도 모두좋았습니다^^

    mis***
    2020.09.27
  • 재밌어요 소설읽으면서 찡하게 눈물 난적 오란만이에요

    gah***
    2020.09.26
  • 재밌어요......

    jjm***
    2020.09.26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호프리스 로맨틱(Hopeless Romantic) (반심)
  • 언모럴 (강윤결)
  • 갑의 유혹 (로진)
  • 홍차와 범자 (반지영)
  • 망상 연애는 금물 (굳기)
  • 탈피선 (가김)
  • 벽 너머 아저씨 (산자고)
  • 교질 (외전증보판) (차지연)
  • 야릇한 오빠 친구 (도민아)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그의 구혼에는 덫이 있다 (이정운)
  • 설표 (열일곱)
  • 적의 계절 (청자두)
  • 이혼 후 처음 (추가외전증보개정판) (이윤정(탠저린))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하얀 밤 (김지유)
  • 전남편을 유혹하는 법 (문정민)
  • 전남편과 사내 연애 (주은이)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