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9.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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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무 진(공): ‘태세신’으로도 불리며 목도국의 수호신인 청룡이다. 날씨를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술을 좋아하는 편이다.
도한서(수): 아주 어릴 적 버려져 명을 다할 뻔했으나 무진 덕분에 수도의 궁장에게로 보내진다. 무진의 기운을 받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눈에 푸른빛이 맴돈다.
***
“어찌하여 제게 이렇게 잘해주십니까……?”
깊은 산속에 버려졌다가 무진에 의해 살아나게 된 인간 도한서.
키다리 아저씨처럼 그런 한서의 곁을 지켜주던 수호신 무진.
그랬던 그가 점차 소유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저 아이를 곁에 두어야겠다.”
무진은 행여나 한서가 도망갈까 봐 잔인한 성정을 깊은 곳에 묻어둔 채, 다정한 가면을 꼼꼼하게 둘러썼다.
***
“세상에 대가 없이 호의를 베푸는 이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연유가 무엇인지 소인에게 알려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누가 대가가 없다고 하더냐.”
순간 그의 말에 한서는 뭔가 이질감을 느꼈으나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없이 갑자기 허리를 숙이며 훅, 하고 다가온 얼굴에 놀라 눈을 크게 떴다.
가면 속, 푸른빛이 일렁이는 눈동자가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을 마주하고 있었다.
한서는 저도 모르게 홀린 듯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빤히 바라보았다.
“약값으로 내 활의 화피단장에 복사꽃 하나 새겨주렴. 이왕이면 푸른 복사꽃이 좋겠구나.”
무진의 미소가 짙어졌다.
뒤에서 아이의 삶을 지켜보던 무진은 한서의 인생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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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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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무난한데 민밋하고 좀 갑갑하고 그랬습니다. 스토리의 진행도 관계와 감정도 뭔가 텐션이라는게 없 ㅠㅠ
dal***2022.11.09대사도 조금 어색하고 좀 심심해요... 그래도 다정하게 알콩달콩하시는거 좋아하시면 읽으셔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요
hye***2021.08.03달달한내용이라재밌게잘읽었습니다.
sil***2020.10.25재미있는데 왜 인기가 없는지 의문이 드네요???
dla***2020.10.07저도 키워드땜에ㅣ 사서 봤는데...솔직히 키워드빨 인정 해야됩니다 너무 지루해서 보다 졸았어요 그렇다고 씬이 찰진것도 아니고...씬이 뭐 걍 비엘소설에서 숙제처럼 해야해서 억지로 쓴 느낌이 강해요
nam***2020.10.0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m8***2020.10.03
키워드는 진짜 내 취향이었는데..
qpq***2020.09.17달달하네요 수 꽃길 가네요 좋아요
gol***2020.09.14달달하니 조은데 왜 다들 안 읽어여...?
neq***2020.09.14잔잔해요 중간중간 사건이 있다가 없어지고요
mus***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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