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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주세요

  • 관심 4
로아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10%↓
3,240원
출간 정보
  • 2020.12.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5만 자
  • 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13869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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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주세요

작품 정보

“하아, 하아…….”

겁은 잔뜩 집어먹은 주제에, 굳이 처음이라는 말을 하고 싶진 않았다. 분위기를 깨는 것 같다고나 할까. 제대로 일탈을 즐겨보기로 작정한 이상, 물러설 곳은 없었다.

“얼굴이랑, 이름도 예쁜데 몸까지 예쁘면 어떡해?”

하얀 젖가슴, 옴폭 들어간 옆구리, 볼륨감이 느껴지는 엉덩이와 골반, 그리고 통통한 허벅지와 그 사이에 음액이 뚝뚝 흐르는 생소한 부위까지…….

“으응…….”

난생처음 닿는 타인의 손길에 은별은 몸을 잘게 떨었다. 자꾸만 자신도 모르게 무릎에 힘을 주어 다리를 오므려냈다. 남자는 그마저도 귀엽다는 듯 가볍게 웃었다. 립스틱을 바른 것도 아닌데, 꼭 여자처럼 붉은 입술이 예쁘게 늘어났다. 얇은 속쌍꺼풀이 진 눈은 살짝 휘어지고, 높은 콧대에 절로 시선이 갔다.

“아프면 말해.”

남자는 성성하게 서 있는 자신의 검붉은 아래에 얇은 고무를 쿡 씌우며 말했다. 은별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서 말이다.
처음 본 남자의 그곳은 뭐랄까……. 조금 징그럽다.

‘저걸…… 넣는다고?’

여기저기 힘줄이 도드라져 있는 데다, 우악스러울 정도로 커다랗다. 비교 대상이 없어 다들 이렇게 큰 건지 알 수 없다는 게 답답할 뿐이었다.

“…… 멈출 생각은 없지만.”

어쩐지 소름이 돋는 말이었다.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지. 은별은 속으로 생각했다. 은별은 나신 위에 올라탄 근육질의 몸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묵직한 근육과 침대 사이에 영락없이 끼인 꼴이 되어버렸다. 도망칠 곳은 없다. 어쩌다 이 미모의 남자와 이런 일을 벌이게 되었더라. 약간의 취기와 함께 찾아오는 야릇한 자극에 은별은 눈을 꾹 감았다.

“하아…….”

누가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자꾸 입이며 코에서 야한 소리가 새어 나온다. 이내 모든 것을 놓기로 작정했다. 은별은 그의 다부진 어깨에 손을 올렸다.

작가

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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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트레일러


리뷰

4.0

구매자 별점
6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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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끔한 스토리네요 외전이 짧게라도 있음 더 좋을꺼같아요~^^

    fin***
    2024.02.14
  • 그냥~~잼나고 기분좋은 사랑이네요~~~ 여운이남아요~

    jjo***
    2022.06.04
  • 첨 부터 끝 까지 ~ good^^

    min***
    2022.05.09
  • 남주의 찐사랑, 다정해서 좋아요. 그런데 초반은 별로. 남주가 재등장하면서 좋아지기 시작이요

    ssu***
    2022.05.06
  • 좋을때입니다~~~뭘 길들여주길 바라는지 모르겠지만 상관없이 재밌게 보고 갑니다.^^ 재탕까지해도 흠흠 정말 매치되지않는 제목입니다.

    rbf***
    2022.05.05
  • 참 단순하고 뻔하고 일차원적인 스토리와 어휘들. 글이 앞뒤 맥락이 좀 없고 유치하다가 씬만 감흥없이 나오네요.원나잇,사내연애,성희롱 사건 등등 클리셰들이 범벅되어 로설 흉내를 잘낸거같은 글이네요.모든 남자들을 홀리는 여주,잘생긴 남주 등 외모찬양이 지나치고 갑자기 씬들이 뜬금없어서 주인공들간 로맨스적인 설레임과 간질거리는 감정선이 느껴지질않아 세심함이 부족해보이네요ㅜㅜ

    mhw***
    2022.02.09
  •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jul***
    2022.01.07
  • 이좋은 스토리구성을 여주가 말아먹은거 같아요.. 정말 여주 편애자인데 이곳여주는 얼굴빼면 뇌가 일자같은데 교육제대로 받고 무난한 성격인데 남자 관련해선 좋게편들면 둔하다고할까!! 순진한 핑계는 이제 지겹네..남주가 아님 숟가락도 못드는 ㅂㅅ임

    dun***
    2021.11.23
  • 재밌긴했어요 내용도괜찮고요 근데 씬이 괜히 많이나온거같구 중간중간 머가 많이 빠진느낌이에요

    wsi***
    2021.06.22
  • 둘다 고구마 아니라 좋았어요.특히 여주.

    lgs***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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