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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박 상세페이지

링 박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2,700원
판매가
2,700원
출간 정보
  • 2023.02.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2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13645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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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가이드

<그 놈-서울달 아래-> -서울달 유니버스의 본편이자 주인수 명소운의 기구한 일대기와 복잡한 인연의 고리를 다룬 노란장판 현대소설.

<골덴 양복이 잘 어울리는 상현 씨> -하얗고 순진한 도련님 명소운, 그리고 그를 짝사랑하는 머슴 박상현의 집요한 욕망의 기록을 다룬 가상 시대물.

<링 박> - 평범하다 자부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대학생 명소운과 그를 열렬히 짝사랑하는, 날 때부터 완벽한 선배 박반지와의 캠퍼스 로맨스. 약간의 집착이 한 스푼 더해졌다.

<바다 호랑이>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바다 호랑이 김주호와 빚에 쫓겨 어촌 완산으로 흘러들어온 명소운의 달달하고 신비한 어촌 로맨스.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링 박

작품 정보

#캠퍼스물 #재벌공 #미인공 #수한정다정공 #계략공 #집착공 #스트리머수 #후배수 #평범수 #눈치없수


***

"나의 생활은 오직 너야."

아름다운 남자 링 박의 후배 코 꿰기 대모험.

***

남부러운 것 없는 반호 건설 후계자 박반지는 같은 학과의 평범한 후배 명소운을 애타게 짝사랑 중이다.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자람 없이 완벽한 삶을 살던 그가 제대로 된 짝사랑을 해봤을 리 만무.
명소운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박반지는 고심해서 명소운의 일과표, 그가 자주가는 카페와 주변관계들 데이터,
좋아하는 학식메뉴와 에x리타임 시간표, 그 외 개인정보를 수집하지만 어쩐지 부족하기만 하다.
명소운이 좋아한다는 게임까지 도전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게임에서 심각한 멀미를 하고 마는데….



“도련님, 괜찮으십니까?”

전 비서가 반지를 부축하려는 순간, 반지가 언제 헛구역질을 했냐는 듯 몸을 곧게 펴며 말했다.
그는 꽃처럼 미소 짓더니, 꽃과는 전혀 다른 말을 내뱉었다.

“씨발. 그 게임 정말 좆 같네요. 아주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더군요.”
“예? 그 게임은 슈팅 게임치고는 전혀 유혈이 없는 게임인데….”
“그거 말고. 그냥 어지럽다고요. 이래서 3D는 안 맞아. 아무튼 그 게임 관련 컨텍은 다 취소해요.”


...과연 그는 자신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후배 명소운과 이어질 수 있을까?


***


[본문 발췌]

새 학기였다.
길고 긴 몇 달간의 방학이 끝났다. 열심히 통학하던 학생이었기에 명소운은 동네 근처에서 하던 알바도 그만뒀다.
졸업반이 되어 슬슬 취업이 걱정되기도 한다만 제법 흥미 있는 부업도 있고 나름 이것저것 해보고 있으니 큰 염려는 되지 않았다.
그나마 당장 걱정되는 점이라면 지금 듣는 교양에 지각하게 생겼다는 사실이다.

자리를 잡기 위해 주위를 둘러봤지만 점수를 잘 주기로 유명한 강의답게 강의실은 학부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뒷자리는 물론이고 중간자리까지 꽉 차 있었다. 중간 열에 앉아있는 동기를 발견한 명소운이 그에게 눈짓으로 인사했다.
명소운을 발견한 동기, 고창희가 왜 이리 늦었냐는 듯 쯧쯧 혀를 찼다. 고창희는 어딘가로 손가락질을 했다. 그의 손가락이 향한 곳은 지금 이 강의실에서 유일하게 비어있는 자리였다.
두 개씩 책상이 붙어있는 구조의 강의실에서 마치 이 강의실 모두가 약속했다는 듯 저 앞자리에 앉은 남자 옆만 텅 비어있었다. 자리의 주인을 확인한 명소운은 저도 모르게 침음을 삼켰다.

이럴 수가. 하필….

명소운은 우물쭈물 혹여나 다른 자리가 있을까 강의실을 돌아봤다. 그러다 교수와 눈이 마주치자 넙죽 허리를 숙인 명소운은 다급히 남자 옆자리에 착석했다.
허둥대며 자리에 주저앉자 옆자리에 앉아있던 남자가 힐끗 명소운에게 눈길을 주었다.

“아… 안녕하세요.”

명소운이 우물거리며 인사를 건넸다. 눈이 마주친 마당에 얼굴을 돌려버리는 건 예의도 아닐뿐더러, 이렇게 그의 옆자리에 앉아 인사를 할 기회가 얼마나 있겠는가. 정신이 없어진 이 와중에도 명소운은 이 교양이 꿀이다, 꿀이다, 하더니 그조차도 이 강의를 잡기 위해 노력했나보다 하는 쓰잘머리 없는 생각만 끊임없이 드는 것이다.

“안녕.”

그가 곱게 눈웃음 지으며 인사를 받았다.


※〈그놈-서울 달 아래-〉와 평행한 세계관입니다.※

작가

환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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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구매자 별점
2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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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다 안 봐도 각각 봐도 상관 없음 서울달 보고 보면 더 재밌음ㅎ

    dry***
    2024.02.16
  • 작가님 쫌 천재이신듯

    one***
    2024.01.26
  • 단권이라 진짜 아쉬워요. 외전이 필요해요.

    sam***
    2023.08.28
  • 반지는 ㅎㅎ 쟁취했네요 짧은글이라 아쉬워요ㅠ

    ayo***
    2023.08.25
  • 반지 절륜공 그 자체 같은데 한 권 분량이라 그런가 매우 아쉽다 ㅠㅠ

    cha***
    2023.08.21
  • 최고입니다,,,!!!!

    sj5***
    2023.07.30
  • ㅋㅋㅋ 미친놈이 멀쩡한척 사람 잡아먹는 단편인데 달달해요^^ 멀쩡한척 하거든욬ㅋㅋ 끝에가서 본 모습 나와서 식겁했네요 ㅋㅋㅋ

    gyw***
    2023.07.2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un***
    2023.03.2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ea***
    2023.02.23
  • 그놈 소설도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 이번 작품도 구매해서 읽어봤는데 역시나 제 취향에 맞는 소설이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ㅜㅠㅜ

    dbk***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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