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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우리가 상세페이지

우리에게 우리가

  • 관심 7
로아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200원
판매가
2,200원
출간 정보
  • 2024.04.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2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15319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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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조신남, 평범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순진남, 대형견남, 뇌섹녀, 사이다녀, 직진녀, 유혹녀, 다정녀, 순정녀, 동정녀, 도도녀, 우월녀, 걸크러쉬,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잔잔물, 힐링물, 고수위

* 남자 주인공: 김우리: 이중인격 성격 파탄자. 한우리 앞에서는 꼬리 흔드는 개가 되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여지없이 싹수 누런 성질머리를 내보인다.

* 여자 주인공: 한우리: 똑 부러지지만, 어딘가 이상한 애. 언뜻 보면 김우리보다는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실은 김우리와 비슷한 성질머리를 가졌다.

* 이럴 때 보세요: 평생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너 발기됐는데?”
우리에게 우리가

작품 정보

"우리의 자취방으로 향하는 그 긴 시간 동안 그는 끊임없이 고민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생각이 휙휙 바뀌었다. 고백한다, 안 한다, 한다, 안 한다……. 한우리가 나를 좋아한다, 안 한다……."

그렇게 좁은 골목을 따라 우리의 원룸 앞에 멈춰 섰다.

“…….”

머리 위로 반짝 켜지는 센서 등을 보며 그는 마침내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녀와 단순한 친구 사이로 남아도 평생 함께할 수는 없었다. 그는 아마도 그녀에게 연인이 생기는 순간 그녀와 멀어질 테니.

그러면…… 그럴 거면…… 못 먹어도 고 아닌가?

0526. 도어락 누르는 소리가 경쾌하다. 우리의 자취방 비밀번호는 0526. 그의 생일.

뒤에서 문이 쾅! 소리를 내며 닫혔다. 고민하던 머릿속도 함께 쾅 닫힌 느낌이었다.

고……. 못 먹어도 고…….

우리를 내려 줄 생각도 하지 못하고 멍하게 신발장 앞에서 서 있었다.

한참을 그러고 서 있는 자신을 깨워 준 건 우리의 구역질 소리였다. 화들짝 놀라 그녀를 내려 주려고 몸을 숙인 순간이었다.

그녀의 체온보다 뜨뜻한 무언가가 등에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우욱! 욱!”

들썩이는 그녀를 따라 시큼한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함께 풍겨 왔다. 잔잔했던 속이 그 냄새로 요동치는 게 느껴졌다.

***

그는 우리의 얼굴에 남아 있는 거품을 마저 씻어 내고 그녀를 내보내려고 했다. 더 이상은 못 참을 것 같았다. 불끈불끈 솟아오른 성기가 옷 위로도 확연하게 보였다.

아무리 그녀가 취했다고 한들 이런 모습을 보여 줄 수는 없었다. 그녀를 데리고 나가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던 순간이었다.

“너 이거…….”

우리가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그의 앞섶을 쿡 찔렀다.

“야! 이, 미, 미친……!”

미쳤다! 미쳤다! 아무리 취했어도 이럴 수가 있나! 한우리는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그의 얼굴이 터질 듯이 붉어졌다. 엉거주춤하게 일어섰던 하체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훌륭한 술버릇을 가진 한우리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너 발기됐는데?”

놀란 척 입을 가리고 앞섶을 가리키는 그녀는 여우가 따로 없었다. 술이 깨는지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것도 같았다. 혀가 꼬부라진 아까와는 다르게 묘하게 발음도 정확한 것 같고.

“이, 이……! 어떻게 넌 부끄러움도 없냐?”

작가

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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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1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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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여주 좋네요. 부러운 사랑이네요. 재밌게 읽었어요. ㅅ.ㅅ

    eul***
    2024.06.02
  • 독특한 형식인데, 의외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남주와 여주가 서로에게 가진 깊은 정이 절로 느껴지고 뒤의 외전으로 타인의 눈에 비치는 그들을 보니 더 재밌고 즐겁게 글을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풋풋한 첫사랑이 영글어가는 과정이 정말 예쁘고 글이 잔잔하면서도 간질간질해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mon***
    2024.04.30
  • 풋풋하넹.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를 새로운 스타일로 서로에게 직진~ 귀여움 ㅋ

    shw***
    2024.04.23
  • 오~~짧은데 잼있어요!!!

    ana***
    2024.04.19
  • 처음부터끝까지 남주여주둘뿐인데 재밌게봤어요

    mac***
    2024.04.18
  • 킬타용으로 보기좋아요

    dkg***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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