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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약탈 (삽화본) 상세페이지

임신, 약탈 (삽화본)

  • 관심 41
로아 출판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500 ~ 3,700원
전권
정가
7,900원
판매가
10%↓
7,11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09.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152297
ECN
-
소장하기
  • 0 0원

  • 임신, 약탈 (삽화본) (외전)
    임신, 약탈 (삽화본) (외전)
    • 등록일 2024.09.23.
    • 글자수 약 1.7만 자
    • 500

  • 임신, 약탈 (삽화본) 2권 (완결)
    임신, 약탈 (삽화본) 2권 (완결)
    • 등록일 2024.09.23.
    • 글자수 약 12.2만 자
    • 3,700

  • 임신, 약탈 (삽화본) 1권
    임신, 약탈 (삽화본) 1권
    • 등록일 2024.09.23.
    • 글자수 약 12.4만 자
    • 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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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약탈 (삽화본)

작품 정보

“이거 열 뻗치네.”

침대에 팽개쳐진 나는 작은 동물처럼 몸을 옹송그렸다. 시커먼 소용돌이와 같은 눈동자가 날 내려다보자 핏기가 사라진 입술이 저절로 뒤떨렸다.

“도망가더니 애까지 배고 말이야.”
“…….”
“너 때문에 눈깔 뒤집힌 새끼는 어쩌라고. 안 그래, 여보?”

‘여보’라는 웃기지도 않는 호칭을 들으며 실소했다. 왜 저따위로 부르는지, 짜증스러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짜증보다 더한 건 단연 서글픔이었다.

“……흣.”

아직은 임신 티가 나지 않는 반반한 배를 그러안았다. 바닥엔 산모 수첩이 떨어져 있었고, 손톱보다 작은 아기집이 찍힌 초음파 사진이 내보였다.

그걸 본 나는 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내가 왜, 내 배 아파 낳은 아이를 당신한테 왜 줘야 하는데.”

두려움에 침식된 목소리가 떨렸으나 올려다보는 눈빛만은 날이 선 채였다. 그래야만 벗어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있는 힘을 다해 노려보았다.

진창으로 얼룩지고 다 늘어난 티셔츠를 입은 나와 다르게 차 한 대 값은 족히 나갈 슈트를 빼입은 그는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았다.

화를 내지도, 슬퍼하지도, 그렇다고 짜증스러운 낯을 보이지도 않았다. 그저 무미한 얼굴이었다.

제 앞에서 일어나는 일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양, 눈썹 하나 찌푸리지 않은 채 읊조렸다.

“네 배에서 나올 새끼니까.”

불쑥. 크게 한 발자국 걸어 다가오는 몸체에 어깨가 한껏 움츠러들었다.

“홍시호 네가 내 거니, 애도 당연히 내 거거든.”

제아무리 당당한 체를 한들, 나는 이 남자가 두려웠다. 날 때부터 이길 수 없는 존재. 어떤 짓을 해도 뛰어넘지 못할 사람이 바로 진도헌이었으니.

작가

장스리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어른 섹시 로맨스에 진심인 편입니다.
mascara14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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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구매자 별점
1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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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작에 비해 별로~~~남자 시점 안나오면 읽다가 포기 했을듯.. 쫌 억지로 껴 맞춘듯한 이야기 !남. 여주 다 이상함 .여주 인간이하 대접 받으며 참으면 아빠 회사 받을거 라는 생각 하고 남주는 여주 없는집이라 개무시하고 시할머니 발암요소

    iro***
    2024.09.24
  • 뻔한 내용인데 그럭저럭 읽혀요

    did***
    2024.09.23
  • 그냥 모두가 말투며 행동 다 천박하고 그냥 그 씬들만 넘쳐남... 왜샀지.... 하....

    jsy***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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