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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던 남자가 돌아왔다 상세페이지

죽었던 남자가 돌아왔다

  • 관심 5
로아 출판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500 ~ 3,600원
전권
정가
7,700원
판매가
10%↓
6,93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9.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169271
ECN
-
소장하기
  • 0 0원

  • 죽었던 남자가 돌아왔다 (외전)
    죽었던 남자가 돌아왔다 (외전)
    • 등록일 2025.09.08
    • 글자수 약 1.6만 자
    • 500

  • 죽었던 남자가 돌아왔다 2권 (완결)
    죽었던 남자가 돌아왔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5.09.08
    • 글자수 약 11.5만 자
    • 3,600

  • 죽었던 남자가 돌아왔다 1권
    죽었던 남자가 돌아왔다 1권
    • 등록일 2025.09.08
    • 글자수 약 11.7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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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던 남자가 돌아왔다

작품 정보

“3년이 길긴 기네.”

연회장의 조명이 꺼지던 그 순간, 닫혔던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모두의 이목이 무대가 아닌 뒤쪽으로 집중되었다. 물론 영경의 시선까지.

“다들 몇 년 전보다 달라지셨네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등장에 J그룹 창립 기념 파티는 순식간에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저게 누구야? 진재이 아니야?”
“말도 안 돼. 죽었잖아. 장례도 치렀던 걸로 아는데.”
“그럼 뭐야…? 살아 돌아온 거야?”

경악으로 물든 사람들 사이, 영경의 눈에만 설핏 반가움이 스쳤다. 분명 봄비가 억수처럼 내리던 그날, 영경과 마주친 그 남자였다.

“그새 채갈 건 다 채가 버렸고.”
“…진재이?”

그때 눈에 띄게 경직된 준재를 알아챈 영경이 이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신의 약혼자를 올려보았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두려운 표정을 한 그가 영경의 손을 거세게 붙잡았다.

"아...!"

무의식중에 나온 행동인 듯 했지만 영경은 처음 보는 준재의 모습이 낯설어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남자는 여기저기서 터지는 카메라 셔터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천천히 그녀가 있는 쪽으로 걸어왔다.

“그런데 주인이 나타났으니, 가짜는 이만 꺼질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어?”

준재에게 붙잡힌 손을 노려보는 남자의 눈빛이 형형하게 빛났다.
그날과 달리 싸늘하기만 한 그의 눈빛에 영경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작가

ANNNN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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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ANNNNNNA입니다.
상상만 했던 것들을 글로 쓰고 싶었습니다.
annnnnna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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