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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걸고 하고싶은 일이 생겼고, 기왕이면 잘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만큼의 성취가 없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나에게 영감을 준 인물은 모든 일이 다 잘 풀리는 것 같은데, 심지어 나와 별반 다를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왜 나만 계속 실패하는가 싶을 때 과연 나는 미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을 바라보는 성공한 ‘나’는 과연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저 친구는 분명 재능도 있고 부러워할만한 반짝임이 있는데 왜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절박한 상황에서도 ‘귀족적인 무모함’으로 계속 글을 쓰는 마음, 그거면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당사자는 결국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계속한다. 작품 중에 ‘크리스토퍼 말로’라는 실존 극작가가 언급되는데, 젊은 시절에 싸움에 휘말려 어이없이 죽고 말았다. 노통브의 친구 페트러니유도 그와 비슷한 무모함이 있었다. 심지어 외모도 서로 비슷하게 묘사된다. 노통브는 그런 무모함과 객기를 ’귀족적‘인 것으로 평가하며, 마음속 깊이 페트러니유를 〈걸핏하면 폭력을 외쳐 대는 이 가식덩어리들의 시대에 계속 글을 쓰기 위해 자신의 몸을 실제적인 위험에 노출시키는 젊은 예술가〉, 〈승리를 거둔 지난 전투에서 부상을 당했으면서도 다시 문학의 전선으로 나서는 영광스러운 병사〉로 치하한다. “ 도취에 이르기 위해 자신을 비워야 하듯, 〈매번 글쓰기라는 위험한 작업에 걸려들고 마는〉 자에게는 위험을 감수하고 온몸으로 삶과 맞장을 뜨는 호연지기가 있어야 한다. ” 읽다보니, 이건 어디까지나 책쓰기만으로 밥벌이가 가능한 인기작가에게나 가능한 이야기지, 수많은 무명작가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의문이 들었다. 모짜르트와 살리에르 사이의 갈등과 비슷하려나? 해도 안되는 좌절을 여러 번 겪으면 스스로 파멸에 이르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지도. 글쓰기에 처절함을 담아야한다는 작가의 의도는 알겠지만, 어쩐지 씁쓸하다. _______ 어느 날, 그녀가 나에게 버럭 화를 냈다. 「넌 아무것도 몰라! 내가 네 입장이라면 얼씨구나 하겠어!」 「욕 얻어먹는 게 기분 좋을 것 같아?」 「그럼, 무시당하는 건 쉬울 거라고 생각해?」 「과장하지 마. 네 책이 전혀 주목받지 못하는 건 아니잖아.」 「그만해, 제발. 네 그 알량한 아량은 참아 낼 수가 없으니까. 네 책은 딱 거기까지라고 당장 말하지그래.」 「품지도 않은 의도에 대한 비난. 난 한 번도 그런 말 한 적 없어. 그 이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럼 네 처지에 대해 그만 징징거려. 너는 한탄할 게 없어.」 「징징거리는 게 아냐, 단지 약간 불만스럽다는 거지.」 「팔자 편한 소리!」 샴페인 친구 | 아멜리 노통브, 이상해 저 #샴페인친구 #아멜리노통브 #열린책들 #글쓰기의괴로움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크크크 웰즈와 우웰벡 그리고 노통브 3권을 샀다 노통브책을 먼저 읽는다 읽었다 평번하다 다시 안읽을것 같다
반전을 넣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이건 반전이 아니라 그냥 어이가 없다. 차라리 훈훈하게 끝나는 게 더 나을 뻔 했다. 자연스럽게 이어갈 능력이 없어서 급하게 끝낸 것 같다. 딱히 긴장감 넘치거나 스릴있지는 않았지만 <술취함>의 매력은 상당했다. 굳이 결말을 그따구로 만들지 않아도 뭘 전하고 싶은지 다 안단 말이다. 좀 덜 오버했으면 중간은 갔을 텐데, 반전이 참 무성의하다.
믿고 보는 노통브 책입니다. 이 책도 주로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구요. 불량식품맛이 강했던 초기작에 비해서는 정상적인(?) 자서전 같은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이번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후반부 반전이 좀 약하긴 하네요. 그래도 통통 튀는 대화는 여전하였고, 노통브식 유머는 빠져들게 합니다. 책을 덮으면서 잘 읽었다 싶네요. 글을 쓰는 문학과 술, 그리고 친구에 관한 노통브의 생각을 잘 엿볼 수 있습니다. 노통브 스스로가 인정하듯 노통브만의 독특한 문체와 광기가 독자들로 하여금 계속 읽고 픈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ps. 책 속에 서술된 내용이긴 한데, 노통브는 책마다 '타이어'라는 단어를 일부러 넣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19권의 노통브 전자책을 다 검색해보니 총 11권에서 타이어가 등장을 합니다. 그중에 10권은 딱 한 번씩만 타이어가 나오고, 타이어가 두 번 나오는 책은 바로 <샴페인친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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