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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 상세페이지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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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7 전자책 출간
  • 2018.12.1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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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0.4만 자
  • 2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966373
ECN
-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

작품 정보

죽음 앞에 선 인간 실존에 대한 정교한 해부
러시아의 대문호 똘스또이의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이 담긴 걸작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똘스또이의 중단편집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가 석영중(고려대 교수) · 정지원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에서 출간되는 [세계문학] 시리즈의 238번째 책이다.

1886년에 출간된 중편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똘스또이의 중단편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성공한 판사로서 출세 가도를 달리며 평탄한 인생을 살아가던 주인공 이반 일리치가 어느 날 찾아온 원인 모를 병으로 서서히 죽어 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육체를 잠식하는 고통과 싸우며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는 그는, 그동안 누구보다 올바르게 살아왔다고 여겼던 자신의 삶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시작한다. 당연하면서도 낯설기만 한 사건인 죽음이란 사태 앞에 한 인간이 맞닥뜨리게 되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의 문제는, 곧 똘스또이의 평생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로 귀결된다. 죽음 앞에서 자신의 인생 전체를 돌아보는 한 인간의 의식과 심리적인 과정을 매우 예리하고 생생한 필치로 전달하며,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거장의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러시아 작가 블라지미르 나보꼬프는 이 작품에 대해 [똘스또이가 쓴 것 중 가장 예술적이고 가장 완벽하며 가장 세련된 작품]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편 「광인의 수기」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주인공이 〈광인〉이 되기까지의 사연을 기록한 이야기다. 1884년 무렵 집필되어 똘스또이 사후인 1912년에 출간된 미완의 단편으로, 여행 중 작은 마을의 여관방에서 갑작스레 엄습한 우울과 공포에 시달렸던 똘스또이 자신의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인 죽음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보여 주는 이 소설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예고편이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함께 수록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는 데 더욱 풍부한 단서들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의 석영중 교수와 정지원 씨는 두 작품의 번역을 모두 공동 작업하여, 인간 내면의 심리를 실감 나게 파고드는 똘스또이의 생동감 넘치는 문체를 섬세하게 살려냈다. 번역 원본으로는 1928~1958년에 발행된 90권짜리 똘스또이 전집의 재출간본인 L. N. Tolstoi, Polnoe sobranie sochinenii v 90 tomakh (Moskva: Terra, 1992)에 수록된 작품들을 사용했다.

작가

국적
러시아
출생
1828년 9월 9일
사망
1910년 11월 20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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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윤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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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연진희)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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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김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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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3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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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예전에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을 때는 이런 감정을 못느꼈던가. 문예출판사 판본으로 처음 읽었을 때는 함께 실려있던 <악마>, <신부 세르게이>를 좀 더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두 이야기 모두 불륜과 남녀상열지사에 얽힌 이야기여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같이 인생에서의 죽음의 의미에 대해 성찰해보는 이야기는 그닥 매력이 없게 느껴졌을지도. 이번 열린책들 판본에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미완성작 <광인의 수기>가 함께 들어있다. 성장가도를 달리며 풍족하고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생활을 하던 톨스토이가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깊은 회고와 참회를 하게 된 시기가 있었고, 그 이후부터 ’인생의 의미와 목적’, ‘죽음’을 중심에 두고 씌여진 작품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아직 톨스토이 작품들을 많이 읽어본 편이 아니라서 그의 작품들에 가지는 의미의 맥락을 이해해가면서 읽기에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이번 작품도 상류계층의 남자가 원인도 이유도 모를 중병에 걸려 죽어가면서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자신의 삶을 반추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게 아닌가 짐작하게 된다. 몸에 이상증상을 감지하고 병의 존재에 대해 인식했을 때, 처음에는 부정하고 외면하다가 자신을 돌봐주지 않는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아기처럼 보호받기를 원하는 욕망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를 너그럽고 싹싹하게 돌봐주는 하인 ‘게라심’에게 큰 위안을 받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찡할 정도였다. 이반 일리치는 외롭게 침상에 누워 자신이 이토록 고통받아야 할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열심히 노력하며 산 것 뿐인데, 그 결과가 이토록 무의미하고 역겨운 것이었다니. 뭔가가 잘못되었다. 그러나 갑자기 큰 깨달음을 하게 된다. “ 저쪽, 나락의 맨 끝에서 무언가 환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기차를 타고 있을 때 종종 겪곤 하던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앞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기차가 실제로는 뒤로 가고 있었고, 나중에서야 갑자기 실제 기차의 방향을 깨닫게 되는 것과 흡사한 일이 그에게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 이반 일리치가 느낀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설될 여지가 많을 듯 하지만, 아마도 본인이 세운 목표, 추구하는 가치 뒤에 가려져있던 존재들을 의미하는게 아니었을까. 하찮았던 하인 게르심도, 죽어가는 아버지의 손을 붙들고 진정한 눈물을 흘리는 어린 아들도 건강한 상태였다면, 죽음의 문턱에 이르르지 못했다면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사는 삶이 과연 의미있는 삶이었을까? 톨스토이는 이렇게 오로지 ‘죽음’만이 인간이 이치를 깨닫고 구원에 이르게 해주는 길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성공한 삶이란 결국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이 죽는 것일지도. 제발 죽기 전에 타고있는 기차가 앞으로 가는지 뒤로 가는지 정도는 구분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는데. 후회없이 살다 가는 것이 결코 쉽지않다는 것만 자꾸 느끼게 되는 것 같다. _______ 〈그런데 죽음은? 죽음은 어디로 갔지?〉 그는 그동안 익숙해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다. 죽음은 어디 있지? 무슨 죽음? 두려움은 이제 없었다. 죽음이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죽음이 있던 자리에 빛이 있었다. 「그래, 이거야!」 그는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이렇게 기쁠 수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석영중, 정지원 저 #이반일리치의죽음 #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톨스토이 #러시아문학 #열린책들 #이반일리치의죽음_광인의수기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9.22
  • 죽음 앞에서 삶은 무슨 의미를 가질까?

    yer***
    2022.01.28
  • 이반 일리치의 자살.

    ari***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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