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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재밌게 본 책이 여기서 설정 따온걸 알게돼서 좀 슬퍼짐..
대체 어떤지 맡아보고 싶은 향들
2007년이었던가 2008년이었던가 영화로 먼저 이 작품을 접했었다. 오래전이라 내용은 그저 천재적인 후각을 가진 한 향수장인의 향기에 대한 광적인 집착 정도로만 생각이 났고 자세한 기억은 흐릿했지만 결말즈음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는 기억은 확실히 남아있었다. 소설로 본 향수는 영화보다 더 재미있었는데 작가의 섬세한 묘사덕에 실제 18세기 파리에 내가 가서 그 악취들을 모두 온전히 느끼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본서는 번역이 아주 깔끔해서 글이 쉽고 부드럽게 잘 읽힌다.
전에 읽은 번역본보다 좀더 잘 읽힙니다 평가랄게 없지요 몰입해서 읽으며 좋은 작품임을 체험할뿐입니다 남프랑스 그라스에 꼭 가보고 싶네요 어딘가에 있을것같은 그루누이
상상의 세계가 만들어낸 섬뜩한 이야기. 정말 쇼킹하고 인상적인 씬들을 만들어 낼 요소들이 참 많은 소설인듯. 영화는 못봤지만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 불행하고 지저분하고 끔찍한 처지에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며 살아왔던 주인공 그르누이는 자신의 몸에서는 전혀 체취가 나지 않지만, 놀랍게 발달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건너방에 있는 사람들이 지금 무슨 행동을 하는지까지도 냄새로 다 알아맞출 수 있는 정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찾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서 연구를 거듭하면서 결국 아름다운 처녀들의 냄새를 오롯이 수집하여 소장하는 프로젝트를 감행한다. 그르누이가 냄새에 집착한 이유는 결국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에서가 아니었을까.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무차별적으로 감행한 범죄 때문에 재판을 받게 되었을 때, 자신이 방사한 동정심을 유발하는 향수로 인해 사람들이 자신을 용서하고, 결국 자신을 잃고 무너지고 마는 모습에서 환멸을 느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죄는 엉뚱한 사람에게 돌아가고 풀려난 그르누이는 잔인한 방법으로 자살을 감행한다. 엄청 재미난 스토리와 설정의 숨가쁘게 넘어가는 사건전개. 읽는 재미가 있었던 소설. ________ 그들로 하여금 자신이 그들을 얼마나 증오하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 그에게 있어 유일하게 진실한 감정인 이런 증오심에 대해 그들 역시 증오로 답해 오기를, 그래서 원래의 계획대로 자신을 처형시켜 주기를 그는 간절히 원했다. 그는 인생에서 〈단 한 번만이라도〉 자신을 표현하고 싶었다. 단 한 번만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어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고 싶었다. 그들이 자신들의 사랑과 바보 같은 존경심을 보여 주듯이 그 역시 자신의 증오를 보여 주고 싶었다. 단 한 번만, 꼭 한 번만이라도 그의 진짜 모습을 그대로 인정받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유일한 감정인 증오에 대한 타인의 반응을 알고 싶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일어날 수가 없었다. 적어도 이날은 그렇게 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향수의 가면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가면을 쓰면 얼굴이 없는 것과 같아서 그는 완전히 무취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러자 갑자기 구역질이 났다. 또다시 안개가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강명순 저 #향수 #파트리크쥐스킨트 #열린책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내가 읽은 글 중에 가장 역겨웠음 이 또한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바라면 정말 훌륭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지만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무슨말이 필요한가?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 몇번을 읽어도 재미있다 ^^
목표를 달성하는 데 몰두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주인공의 순수함과 천재성이 그를 둘러싼 음침함, 고독함, 역겨움과 효과적으로 대비된다. 또한 태생적으로 남과 어울릴 수 없고, 그걸 원하지도 않는 그의 일관성은 매력적이다. 다만 모든 것을 이루고 난 뒤 공허함을 느끼는 천재의 모습은 허무했다. 그러나 충분히 공감하고 소설의 결말은 더할나위 없이 강렬하고 좋았다. 심리묘사가 걸작인 작품.
올해 나이 74세인 파트릭 쥐스킨트가 발표한 유일한 장편소설입니다. 더 이상 인간의 혀로 논할 수 없는 명작입니다. 이 작품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계속하여 반복하여 읽어야 합니다. 세월을 살아감에 따라서 어떠한 기분이 들지 말이지요 자신을 시험하면서. 세상에대한 모든 인터뷰와 토론을 거부하고 그 모든 문학상도 거부하고 있는 파트릭 쥐스킨트 사실 작가는 책으로 자신의 모든것을 다 이야기하는데 입으로 다시 말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인간은 신이 평가하는 것이지 인간이 인간을 평가한다는 그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지요. 진정 위대한 이 시대의 작가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살아 계시는 동안 장편 소설을 꼭 한 편 더 남기셨으면 하네요.
글쎄… 너무 읽고싶었던 책을 왠지 나만 느끼지못하는건지 싶은 슬픔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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