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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의 광기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군중의 광기

젠더, 인종, 정체성 그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서
소장종이책 정가28,000
전자책 정가20%22,400
판매가22,400

군중의 광기작품 소개

<군중의 광기>

사회적 합의인가? 사회적 강요인가?
우리 사회가 젠더, 인종,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한 도발적 질문

영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더글러스 머리의 신작 『군중의 광기』가 출간되었다. 유럽의 이민자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한 전작 『유럽의 죽음』에 이어, 이번에는 대립이 첨예화되고 있는 젠더, 인종, 정체성 운동의 이면을 낱낱이 분석한다. 그는 가장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뛰어들어 날카로운 통찰을 보이고 거침없이 주장을 펼쳐 나간다.

머리는 사람들이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에 대해 너무 빨리 해법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더 신속하게 평등한 사회에 이르러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는 형국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어쩌면 격변하는 정세를 아랑곳하지 않은 채, 사회적 합의를 마치기도 전에 사회적 강요만이 난무하는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때 개선과 평등을 달성하려는 본래의 목적은 결국 잊히기 마련이다. 민감한 문제들을 분별력 있게 바라보려는 시도를 배척하고 무조건적인 수용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군중은 결국 광기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이제는 지배적인 견해에 맞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심층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반기를 거부하는 분위기에서
거대한 혼란과 모순에 직면한 사람들

전 세계 곳곳에서 평평한 경기장을 만든다는 미명 아래 수많은 희생이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불평등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젠더, 인종,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들은 급진적으로 바뀌는 데 만족하느라 정작 중대한 내용은 외면되고 있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하여 『군중의 광기』에서는 거대한 혼란과 모순으로부터 빠져나가기 위해 실제 사례와 통계, 연구 자료 등을 기반으로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저자가 보기에, 우리 주변에는 계속해서 의아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중 하나는, 한 집단은 또 다른 집단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우리가 맞닥뜨린 갈등을 시정하는 최선의 수단으로 인정받게 된 점이다. 다시 말해 〈남성은 여성만큼 똑똑하지 않고, 백인은 흑인보다 폄하되어야 하며, 이성애는 동성애에 비해 그저 약간 따분하고 당혹스럽다〉는 데 동조해야만 환영받을 수 있다. 한편에서는 사회 전체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효하다고 인식되던 관습들을 잊어버리거나 완전히 지워 버리기로 마음먹은 듯하다. 예를 들어 젠더나 인종이 단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대개 사회적 구성물이라고 여기는 오늘날의 규범은 사실상 이제 막 생겨난 개념에 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작은 의문을 표하기만 해도 〈사회 정의〉를 방해하고 〈사회 불의〉를 일으킨다는 딱지가 붙어 버린다.

이뿐만이 아니다. 채용 시에는 동등한 기회와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에 집착하느라 의도적으로 일부 부류에 이익을 부여하고 다른 부류에 불이익을 입히는 경우도 예삿일이다. 또 〈트랜스 혐오자〉가 되지 않으려면 스스로를 트랜스젠더라고 밝히는 사람 앞에서 오로지 고개를 끄덕여야만 한다. 명확한 판단 기준이나 제재 수단이 부재한 탓에, 오로지 당사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의학적 개입이 이루어진 다음에 행여 후회한다고 해도 돌이킬 방도가 없다는 사실에는 눈을 감아야 한다. 매체와 소셜 미디어에서 전개되는 일종의 검증 행위, 즉 조리돌림도 큰 난제이다. 사람들은 〈그릇된 사고〉를 하고 있다고 비난할 만한 대상을 찾아내고 그 대상의 과거를 모조리 들추며 공격을 가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애초의 의도나 내용은 부차적인 것이 되고 오히려 발언자의 특성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결국 개인의 젠더, 인종, 정체성이 다시 주요한 의제가 되는 것이다. 〈올바른〉 견해가 이미 정해져 있는 사회에서 제일 안전한 선택지는 침묵이다. 그러나 자명하게도 침묵은 상황을 점차 악화시키기만 한다.

분열을 조장하는 위태로운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한 개인이 지닌 고유한 특징을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제지를 당하지 않는 사회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인종이나 성별, 성적 지향이 방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은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 척하는 것과 동일하지 않다. 성별과 섹슈얼리티, 피부색이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가정한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 이는 천편일률적인 목소리만 존재하는 오늘날의 세태에서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하는 경고이다. 정체성 정치가 야기한 극단적인 분열에 대한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은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비난과 복수의 정신에서 벗어나 관용과 용서의 단계로 진입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냉정한 판단과 자유로운 토론이 필요하다. 그 누구도 선뜻 언급하지 못한 사안들을 예리하고도 파격적인 관점으로 파헤친 저자의 논평은 우리 사회가 처한 곤경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찾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더글러스 머리는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훌륭한 싸움을 벌인다. 이 책은 오늘날 가장 커다란 분열을 일으키는 쟁점들에 관한 정직한 고찰이다. ― 조던 B. 피터슨, 『12가지 인생의 법칙』 저자

탁월함 그 이상이다. 누구나 이 책을 반드시, 꼭 읽어야 한다. 현재의 〈깬시민woke〉 유행에 만연한 위선과 당혹스러울 정도로 뻔뻔한 모순을 가차 없이 폭로한다.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저자



저자 소개

저 : 더글러스 머리 (Douglas Murray)
이민, 젠더, 인종, 종교, 저널리즘 등 유럽에서 벌어지는 뜨거운 논쟁에 과감히 뛰어들어 유럽 내부의 모순과 부조리를 명료하고 일관되고 파헤쳐 충격에 빠뜨리는 영국의 젊은 언론인이자 정치 논평가이다.
1979년 영국 런던 출생이다. 2000년 옥스퍼드 대학 시절 첫 책을 냈으며 그 이후로 정치, 역사 및 시사에 관한 책을 내며 본격적인 작가이자 언론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스펙테이터』, 『월스트리트 저널』, 『더 타임스』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젠더와 인종, 테크놀로지로 인해 삶 곳곳에서 벌어지는 문화 전쟁을 다룬 『군중의 광기: 젠더, 인종 그리고 정체성The Madness of Crowds: Gender, Race and Identity』(2019), 피의 일요일 사건에 희생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피의 일요일: 진실, 거짓, 새빌 조사Bloody Sunday: Truth, Lies and the Saville Inquiry』(2012),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위협을 받는 무슬림 배경의 유럽인 30여 명의 이야기인 『협박의 피해자: 유럽의 이슬람 공동체 내에서 언론의 자유Victims of Intimidation: Freedom of Speech within Europe's Muslim Communities』(2008), 신보수주의에 대한 견해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평가받는 『신보수주의: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Neoconservatism: Why Wee Neet It』(2006), 오스카 와일드의 연인으로 알려진 영국의 시인이자 기자인 앨프리드 더글러스의 전기 『보시: 앨프레드 더글러스 경 전기Bosie: A Biography of Lord Alfred Douglas』(2000) 등이 있다.


역 : 유강은
국제 문제 전문 번역가.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쏟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The LEFT』, 『노동계급 세계사』, 『우리 시대의 병적 징후들』, 『불안한 승리』, 『21세기를 살아가는 반자본주의자를 위한 안내서』, 『E. H. 카 러시아 혁명』, 『핀란드 역으로』, 『미국민중사』 등이 있다. 『미국의 반지성주의』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동성애자
― 간주곡: 마르크스주의적 토대
여성
― 간주곡: 기술의 영향
인종
― 간주곡: 용서에 관하여
트랜스

결론
후기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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