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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를 사랑한 신포도

  • 관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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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09.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6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58272760
ECN
-
소장하기

  • 총 0권 0원

  • 여우를 사랑한 신포도 2권 (완결)
    여우를 사랑한 신포도 2권 (완결)
    • 등록일 2020.09.11.
    • 글자수 약 10.6만 자

      • 3,000원

  • 여우를 사랑한 신포도 1권
    여우를 사랑한 신포도 1권
    • 등록일 2020.09.11.
    • 글자수 약 7.8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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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를 사랑한 신포도

작품 소개

강선우. 귀공자 풍의 외모를 가진 그는 서울에서 갓 전학 온 병원장의 아들이었다. 그런 그에게 친구들이 말했다.
“이 학교에는 무조건 피해야 하는 사람이 세 사람 있어. 교무주임이랑 가정 선생님, 그리고 8반에 하국경. 특히 국경이 걔는 무조건 피하는 게 좋아.”
“하국경? 여학생 아냐?”
선우가 어이가 없다는 듯 묻자 광철이 눈을 희번덕거리며 따발총을 쏘아댔다.
“여학생이라고 우습게 봤다가 여럿 다쳤지, 아마. 네가 몰라서 그러는데 걔는 진정한 이 시대의 도른 자라고 할 수 있어. 괜히 여학생이라고 만만히 보고 덤볐다가는 진짜 큰 일 나는 수가 있으니까 무조건 피해.”

***

선우가 전학을 온 뒤로 여학생들은 모이기만 하면 그의 이야기만 했다. 국경의 친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강선우 걔 말이야, 신발도 나이키나 아디다스 아니면 안 신더라.”
“나도 아디다슨데?”
“네 건 아다다스잖아. 자세히 봐. 여기 에이가 아니라 아이가 들어가야지 오지지널이거든?”
“옷도 보니까 메이커 아니면 안 입는 거 같더라. 얘가 아주 부티가 좔좔 흐르는 게 확실히 촌놈들하고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니까.”
전학오자마자 여학생들의 관심을 모조리 쓸어가버린 강선우, 그는 모든 여학생들이 동경하는 남학생이었다. 국경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녀는 한 번도 선우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본 적이 없었다.
어차피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면 무시하는 게 상책이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신포도’는 바로 그녀의 이야기였다. 포도가 탐이 날수록 여우는 포도가 시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포도를 먹지 못한 여우가 스스로의 처지를 견디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작가

박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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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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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임펙트 좋아하시는 분 패쓰. 하지만 아날로그 사랑 보시고 싶으시면 추천합니다. 잔잔한 호수같은 이야기처럼 글이 쓰여있지만 여주와 남주의 강단 있는 사랑 대단합니다. 마무리가 후닥닥 지어져서 흠이랄까.

    sha***
    2020.09.15

  • 심심한듯 재미있는듯 밍숭밍숭한듯..성인때보다 고딩때의 주인공 두명의 감정선이 더 간질하고 좋네요.2권 중반부턴 급 마무리한 느낌이예요 그래서 절절하다거나 애틋함이 생기려나만 느낌...그래도 1권이 무료라 돈 아까운정도는 아닙니다

    aa7***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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