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1.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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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조부가 병조 판서로 지내는 민가의 장남, 모두가 알아주는 한량 민유담은 ‘신의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 주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좋아, 담장 너머로 보이는 붉은 동백꽃이 꼭 너를 빼닮은 것 같으니 겨울 동(冬), 측백 백(柏). 동백이라 하자. 성이 없으면 섭섭할 테니, 눈 설(雪)을 써서 설가로 하자꾸나. 눈 속의 동백꽃. 마치 너처럼 아름답지 않으냐.”
신의 아이를 탐내고, 신의 아이에겐 귀속과 다름없는 ‘이름’을 멋대로 지어 줬다는 것. 그게 민유담의 죄였다.
설동백의 생에 온전한 사랑을 담뿍 안겨 준다면 모든 죄를 면제해 주겠다는 얼토당토않은 말을 하고 사라진 신.
그렇게 신의 벌을 받아 몇 번의 생을 살기 시작한 유담은 첫 번째는 물론이고, 두 번째, 세 번째 생까지 모두 동백을 사랑하는 일은 죄다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네 번째 생에서 마주친 ‘설동백’은……. 남자였다.
“설동백 씨, 나랑 연애할래요?”
“……네? 제가요? 이사님이랑요? 저 남자인데요? 왜요?”
어리바리한 막내 비서라고만 생각했던 설동백은 만만찮은 상대였다.
“내가 좀 오래 살았습니다. 설동백 씨 만나려고.”
“……네, 저보단 오래 사셨죠.”
“연애 좀 합시다. 이번엔 허무하게 죽고 싶진 않네요.”
“그러니까 왜 굳이 저랑…….”
“하늘에 있는 뭔지 모를 빌어먹을 신 때문에요.”
“……이사님 혹시 사이비 믿으세요?”
작가
- 세이브 미 (Save me) (퇴사)
- 수구대표 (해치, 퇴사)
-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양은지, 퇴사)
- 핸드 페티시 (Hand fetish) (퇴사)
-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퇴사)
-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잡아먹힌다 (퇴사)
-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잡아먹힌다 (퇴사)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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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재미가 없네요 연재였었던 티가 많이 나는 편집이었고 갑자기 뚝 끝나서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더 할만한 얘기가 없을것 같아서 외전이나 에필로그가 굳이 필요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의외로 씬이 많았는데 웹툰보고 원작본거라 더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지만 어쨌든 유담이 동백이랑 첫씬에서 자기도 처음이라 잘 모른다고 했는데 첫생애에서 기방 들락거렸던 한량이고 오는여자 안막고 가는 여자 안막았다는 서술은 뭔가 싶어서 반복해서 읽어봐도 이해가 안갔어요 나중에 보니 첫생애에 결혼도 했었던데 동백이에게 섹스자체가 처음인거처럼 얘기했는데 결혼했단거 잊었었더라도 기방출입한건 기억하고 있었으면서 앞뒤가 안맞는것 같아서 고민이 좀 됐습니다 (민유담이 꽤 여러번 본인이 몇백년 순결&수절했다고 강조해서 그냥 넘어가기 힘들었어요 수절은 인정인데 순결은 ?? 했습니다)
yeb***2023.01.31마지막에 기억을 찾아서 서로 다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kmk***2023.01.18저는 재밌게 잘읽었어요 다만 1권에서 너무 잘풀려서 그런지 2권으로는 안넘어가네요 그리고 동백이가 너무 빨리 판타지를 받아들인다고 하던데 심장에 없던 상처가 생기면 당연히 믿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sel***2022.09.15외전. 찐 연애하는 외전.. 주세요.. ㅠㅠ
kkl***2022.05.25너무너무너무 찐으로 좋아요♡♡♡♡♡
uni***2022.02.05한 장면, 한 단락씩 놓고 보면 재밌고 절절하고 좋았지만 그게 연결이 잘 안 돼 아쉬웠습니다. 뭐가 더 있어야 할 성싶은데 그냥 넘어가서 스토리가 부드럽게 이어지질 않으니, 이야기가 진전될 때마다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거기에 이런 부분을 더 강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불통 성격의 인물(신, 데니스)까지 있고……. 끝까지 잘 읽었으나 감동만큼 유감도 컸던 것이 애석할 따름입니다.
mic***2021.07.27음.. 허술한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흐린눈으로 고구마 구간 휙휙 넘기다 보니까 끝임
wnd***2021.03.06재밌어요 ㅎㅎ 근데 연재분을 합쳐서 그런가 화가 너무 쪼개져있는느낌이ㄴㅔ요
gre***2021.01.25이사님 동백이 서로 사랑해서 다행임
ez1***2021.01.23동백이가 유담의 신이나 전생관련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너무 허술?하다해야하나;; 보통은 미친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좀 외면하고 고뇌같은걸 하면서 서서히 받아들여가는 과정을 좀 더 그럴듯 하게 그려내야할거 같은데 너무 쉽게 수긍하고 받아들임. 그래도 점점 유담을 좋아하게되는 과정은 나쁘지 않았어요. 유담이 지속적으로 플러팅을 했으니ㅋㅋ 씬은 괜춘했는데 스토리가 조금 지루한편. 완독병이 있어서 꾸역꾸역 완독.
ran***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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