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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불광 577호 상세페이지

월간 불광 577호작품 소개

<월간 불광 577호> 나무아미타불

“삶과 죽음의 길은 여기에 있으매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다 하고 가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리저리 떨어질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을 모르겠구나
아아 미타찰(彌陁刹)에서 만날 나, 도 닦으며 기다리겠노라”
- 월명 스님의 <제망매가(祭亡妹歌)>(김완진 풀이 참조)

월명 스님이 먼저 간 누이의 재에 노래를 부르니, 바람이 일어 노자로 바친 종이돈이 서쪽으로 사라졌다 한다. 이렇게 아미타부처님은 우리에게 ‘죽음’과 밀접한 신앙으로 등장했다. 미륵부처님도 정토세계를 말하지만 ‘죽음’과 관련된 신앙의 자리는 아미타부처님께 내줬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虛空)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시인 김소월이 <초혼(招魂)>에서 ‘사랑하던 그 사람’을 찾을 때, 붉은 해는 서산(西山)마루에 있었다. 서쪽 하늘, 그곳은 아미타부처님이 계신 곳이다.
아미타 염불은 정토행자의 수행이다. 순간순간 아미타불을 염함으로 아미타불을 관상하는 수행법이기도 하다. 명상과 선으로 탁마하는 선원이 있듯이, 정토행자들의 염하는 소리가 밤새 들리는 아미타 도량이 전국에 산재해 있다.

아미타 신앙에서는 발원과 믿음이 중요하다. “지옥, 아귀, 축생이 있다면 깨달음을 이루지 않겠습니다”는 법장비구의 발원처럼, 수행자는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태어나고자’ 발원해야 하며 물러서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만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것은 수행자의 업력이 아니라 부처님의 ‘본원력’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산 자나 죽은 자나 아미타부처님의 본원력으로 ‘극락세계’로 가는 것이다.
이제, 아미타부처님을 만나러 가보자.


이 책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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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특집:

자현 스님
동국대 강의전담 교수와 능인대학원대 교수를 지냈으며, 오대산 월정사 교무국장,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와 불교학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성공을 쟁취하는 파워 실전 명상』, 『지장 신앙의 성립과 고려불화 지장보살도』, 『사찰의 상징세계(상·하)』(2012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등 6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효신 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 철학과 국어학, 불교를 전공했으며 인문학을 통한 경전 풀어쓰기에 관심이 많다.

범준 스님
운문사 강원을 졸업하고 사찰 및 불교대학 등에서 불교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봉은사 전임 강사로 활동 중이다.

강소연
중앙승가대 문화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재를 공부하고자 영국 런던대·고려대·서울대·일본 교토대 등을 거쳤다. 저서로는 『사찰불화 명작강의』, 『명화에서 길을 찾다』가 있다. 조선일보 기자·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홍익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이범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국대 생사문화산업연구소 부소장, 한국죽음교육협회장을 겸하고 있다.

김호성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공부해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됐다. 『원각경·승만경』(공역) 등의 역서와 『출가정신의 전개』를 비롯해 저서 30여 권이 있다. 앞으로 집중하고 싶은 주제는 『무량수경』, 원효, 신란(親鸞) 등의 정토불교다.


연재:

석두 스님
1998년 법주사로 출가했으며 해인사 봉암사 등에서 20안거를 성만했다. 불광사, 조계종 포교원 소임을 역임했으며, 현재 봉은사 포교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보일 스님
해인사로 출가해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해인사승가대학에서 경전과 논서를 강의하며, 예술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붓다의 지혜를 찾고 있다.

동명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시인으로 20여 년 활동하다가 2010년 출가했다. 저서로는 시집 『해가 지지 않는 쟁기질』(제13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 산문 『인도신화기행』,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등이 있다.

윤남진
동국대를 나와 1994년 종단개혁 바로 전 불교사회단체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개혁종단 순항 시기 조계종 종무원으로 일했고, 불교시민사회단체 창립 멤버로 10년간 몸담았다. 이후 산골로 내려와 조용히 소요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목차

특집 나무아미타불

<포토에세이>
정토로 가는 길 극락전 순례 글・사진 유동영

아미타불과 극락정토
아미타부처님은 누구인가? 글. 자현 스님

아미타불의 본원력
아미타부처님의 등에 업혀 가다 글. 효신 스님 사진. 유동영

아미타부처님의 약속
죽음의 두려움 극복하는 아미타불 기도 글. 범준 스님

정토마을 자재병원장 능행 스님
죽음이 참 편안하고 예뻐요 글. 송희원 사진. 유동영

고려불화 속 아미타불
아미타부처님 어디에 계신가? 글. 강소연

불교상장례 연화회 유재철 대표
“법복을 수의로 준비했으면 해요” 글. 김남수 사진. 정승채

현대 상장의례의 변용
상장의례와 박탈된 애도 글. 이범수 사진. 유동영

일본의 정토 신앙
일본 정토진종의 신도교육 견문기 글. 김호성

포교사단 염불포교팀
“염불 봉사가 포교이고, 수행입니다” 글. 김남수

불광초대석_가평 백련사 승원 스님
사진으로 어록을 남기신 스승, 관조 스님 글. 김남수 사진. 유동영

제20회 붓다 빅 퀘스천 리뷰
전환의 시대, 종교의 의미를 찾다 글·사진. 편집팀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서울릴랙스위크 리뷰
일상의 회복 알린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 글. 편집팀 사진. 마인드디자인 제공

도심한거都心閑居
말에 속지 맙시다 글. 석두 스님

저절로 소확행#_영화·드라마 속 그 사찰
영상미 뿜뿜·눈물샘 자극했던 그때 그곳 글. 최호승

그림 속에서 찾은 사성제 이야기
참을 수 없는 시선의 가벼움?_폴 세잔 글. 보일 스님

붓다의 신화
부처님의 반열반과 마지막 제자 수밧다 글. 동명 스님

농사를 짓습니다
헐겁지도 조이지도 않게 글. 윤남진

불광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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