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지성사에서 가장 오래 사랑받는
세계 종교의 핵심 메시지들!
종교문해력 총서 그 첫 번째 책
『내 안의 엑스터시를 찾아서』
“어제까지 내가 알던 종교는 죽었다!”
플라톤의 에로스부터 ‘무종교의 종교’까지
엑스터시를 갈망하는 종교의 여정 탐구
종교란 무엇일까? 천국이나 극락 등 사후 세계의 안녕을 파는 장사일까? 아니면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마르크스의 표현처럼 진정한 행복이나 괴로움의 해방이 아닌 일시적인 위안에 불과한 것일까? 그렇다면 종교는 우리에게 필요 없는 현상일까? 이 책은 이런 물음들에 관한 가장 적절한 해답이다.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종교의 정의와 세계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종교 현상, 종교의 세 가지 위안, 종교를 넘어선 종교 등 종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관한 설명을 ‘엑스터시’로 접근한다. 특히 ‘내 밖에(eks) 선다(stasi)’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ékstasis)에서 유래한 ‘엑스터시(ecstasy)’에서 종교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한다. 일상생활 이면에 우리가 아직 모르는 ‘그 무엇이 있다’는 종교계의 주장을 종교심리학과 신비주의 비교 연구의 핵심 개념인 ‘엑스터시’로 파고드는 것. 이를 통해 저자는 ‘내 밖에(eks) 서는(stasi)’ 경험이 실제로 가능한지, 내 밖에 서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만약 내가 나를 벗어났을 때도 ‘나’라고 불릴 수 있을지 등등 여러 질문에 관한 해답을 찾아간다.
이 책은 이제까지 우리가 알았던 종교를 색다르게 바라보는 안목을 열어준다. 저자는 기도, 믿음, 헌금과 보시 등 흔히 떠올리는 종교의 연관 검색어를 거부한다. 대신 좀처럼 종교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로 종교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 낸다. 플라톤의 에로스 철학과 신비주의, 황홀경으로 해석하는 엑스터시, 무종교의 종교, 종교를 믿지 않지만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SBNR(Spiritual But Not Religious) 등 새로운 개념과 단어들로 종교의 매력을 탐구하는 역설은 우리의 지적 욕구를 자극한다.
『내 안의 엑스터시를 찾아서』는 ‘믿음’이 아닌 ‘이해’의 측면에서 종교를 바라보고 종교 감수성을 높이는 ‘종교문해력 총서’의 첫 번째 책이다.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원불교 등 수많은 종교가 공존하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필독 입문서로서, 우리가 종교의 의미를 찾는 데 탁월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 다름과 공감하는 시선 ‘종교문해력 총서’ ◆
사회 여러 부문에서 통용되는 문해력(文解力, literacy)은 글을 아는 능력을 넘어 그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다. 종교문해력은 ‘맹목적 믿음’이 아닌 ‘이성적 이해’의 측면에서 종교를 재해석하고 소통하는 능력으로, 종교문해력의 비판적 성찰과 모색의 힘은 올바른 종교의 선택과 바른 신행의 지향점을 제공한다. 특히 다종교·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른 종교와 세계관을 이해하는 ‘종교 감수성’을 높이는 힘이 된다.
마인드랩이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지원을 받아 출간한 ‘종교문해력 총서’는 종교문해력으로 종교 감수성을 키우는 입문서 시리즈다. 『내 안의 엑스터시를 찾아서』(종교), 『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불교), 『지금 우리에게 예수는 누구인가?』(기독교), 『이슬람교를 위한 변명』(이슬람교), 『소태산이 밝힌 정신개벽의 길』(원불교) 등 5종으로 인류 지성사에서 가장 오래 사랑받는 세계 종교의 핵심 메시지들을 인문학 관점에서 접근했다.
‘종교문해력 총서’는 종교학을 비롯해 붓다·예수·무함마드·소태산 등 각 종교 창시자들의 삶을 중심으로 그들이 고민한 인생의 근본 문제와 그 해답을 새롭게 풀이한다. 그리고 탈종교, 기후변화와 팬데믹, AI 혁명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종교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다름과 공감하는 시선의 방향을 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