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재택근무, 초개인화, 인공지능 시대
지금 당장 팀워크를 재설계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팀의 일하는 방식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회사에 출근해 서로 얼굴 보면서 일하던 사람들이 거의 1년 가깝게 반강제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그에 따라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고 팀워크도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또한 그러한 팀워크의 변화와 미래는 곧 일의 변화와 미래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맞이할 팀과 팀워크의 변화를 예상해보고 팀 리더와 팀원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팀워크를 유지해야 할까?
인공지능이 팀 리더가 되는 세상이 곧 올 수도 있다. 10명 중 3명은 다른 팀으로 전출되고 그 3명의 자리를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일종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가 대신하고 있다. 남은 7명도 점차 가상화돼 외부 사람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 일부는 인공지능 알렉사가 대신할 수 있다. 도대체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면 팀워크를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 팀워크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할 수 있을까? 오히려 기술에 의해서 팀이 전혀 필요 없어지는 건 아닐까? 이제 진짜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을 찾아야 한다. 기술 변화에 따른 팀과 팀워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 책은 바로 그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맞이할 팀 변화를 예상해보고 팀 리더와 팀원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다루고 있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지만 팀워크는 더욱더 중요해진다
미래의 팀은 더욱 ‘인간성’을 중심으로 팀워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1장은 일과 팀워크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인간에게 일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본다.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지금은 혼자서도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누구도 혼자서 일하지 않을 것이다. 가상환경이 물리적인 일상에 깊게 자리 잡게 됨에 따라 그 속에서 일하는 방법을 새롭게 배워가야 한다.
2장은 기술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가상화되는 현실 세계의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인간이 기술을 발명했다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술은 인간의 모든 행동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의 네트워크화와 가상화는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기술적 현상이 되고 있다.
3장은 인간과 기술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팀이 로봇과 일하게 되는 환경에서 창의성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를 다루었다. 가까운 미래에 로봇은 팀원으로서 함께 일하며 대다수 데이터 분석을 담당 할 것이다. 이제 팀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사고와 배경을 가진 팀원들이 아니라 전혀 다른 성격의 팀원들이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4장은 팀워크의 구성과 4가지 운영 요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높은 신뢰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그 결과 내부 거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좋은 팀워크를 형성할수록 커뮤니케이션, 협업, 조율, 응집성은 더 효과적으로 나타난다. 각각의 운영 요소에 대해 다음 장들에 서 자세히 다루었다.
5장은 팀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과 채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발달은 빠른 속도로 데이터와 정보가 교류될 수 있도록 하지만 한편으로는 왜곡된 가짜 정보가 팀워크를 위험에 빠트리게 할 수도 있다.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
6장은 협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협업 방식의 변화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동기 요인을 팀이 가진 데이터로 제시하고 있다. 협업이 과거에는 단순히 사람들이 일하기 위해 뭉쳤던 것이라면 이제는 팀에 있는 데이터를 서로가 잘 활용하고 또 다른 데이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7장은 조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팀의 의사결정을 위한 조직 요소인 역할과 책임 그리고 리더십을 다룬다. 서로 함께 일하기 위한 조율 과정은 필수적이다. 그것을 정의하는 것이 권한과 책임이다. 가상환경은 분권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임파워먼트를 효과적으로 해야만 한다.
8장은 팀이 가진 힘을 응집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팀은 위험이 존재한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위험은 사람과 기술 어디서든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팀에서 핵심인력이 이탈하면 붕괴할 수도 있다. 팀원 중 일부의 냉소와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서로 좋은 갈등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9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팀의 자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인공지능과 기술이 팀의 기능성을 강조할수록 아이러니하게도 팀을 구성하는 인간들은 더 중요해진다. 가상의 팀은 과거보다 더 적은 인원으로 팀을 구성하지만 물리적으로는 상상도 못 할 많은 팀원이 참여하게 된다. 팀이 독창적이고 지능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결국 유연한 전문성과 아메바 같은 생존 능력을 지닌 인간적인 조직으로 진화해야만 한다. 미래의 팀은 인간성에 의해서 발전하면서 팀워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