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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ch the Ball! 상세페이지

Catch the Ball!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4.04.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5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0196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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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동거 로맨틱코미디 첫사랑 소유욕 짝사랑 까칠남 나쁜남자 절륜남
* 남자주인공: 황선우- 우수한 인재로 수려한 외모를 가졌으나 성격이 영 아닌 대학생.
* 여자주인공: 세림- 대학 신입생. 둔하지만 마음이 착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 공감글귀:
그녀가 자신을 향해 웃어주고 의지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Catch the Ball!

작품 소개

어릴 적, 옆집에 사는 3살 위의 오빠에게 만날 괴롭힘만 당해온 주세림.
악마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그가 대학을 가게 되면서 겨우 벗어났다 싶었는데, 그녀가 모르는 사이에 악마는 마왕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그녀가 대학을 다니게 될 서울에서 치밀한 덫을 쳐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대학을 다니기 위해 상경한 서울에서 하필이면 옆집 악마가 하숙집 주인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림. 처음에는 거북하기만 한 악마와의 동거생활이었지만, 3년만에 만난 악마는 어쩐지 이전과 다른 느낌인데....?

자신을 싫어해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꼬마마녀 주세림과, 그런 그녀가 귀여워 견딜 수 없는 마왕(?) 황선우의 엇나가는 대화의 캐치볼.

과연 그들은 서로의 일방통행적인 사고를 뛰어넘어 제대로 서로를 마주볼 수 있을지?

본편 뒤의 외전으로 세림의 친구들인 윤하와 윤서의 이야기, 그리고 후일담격인 <어느 한 가족의 동물원 나들이>도 수록된 수정판입니다.



-본문 중에서-

이건 악몽이야.
서울역 한복판에서 여행 가방을 옆에 쥔 세림은 눈앞에 펼쳐진 하늘이 노래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걸까. 그렇다면 빨리 깨어났으면 좋겠다. 꿈에서까지 저 얼굴을 보고 싶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눈을 깜박이고 볼을 꼬집어도 눈앞의 환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얼굴에 떠오른 미소를 점점 더 환하게 그려 가며 자신을 향해 다가왔다. 세림은 다시 한 번 마음속으로 외쳤다. 이건 악몽이야! 빨리 눈을 떠, 주세림!
“서울에 온 걸 환영해.”
하지만 악몽은 깨어나지 않았고, 현실감 넘치는 음성을 포함하여 자신에게 미소 지었다.
“화, 화, 화, 화…….”
“하하핫, 오랜만에 봐서 그래? 이름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황선우잖아, 내 이름은. 자, 따라 해봐. 황. 선. 우.”
“화, 황선우!”
“그래. 잘 했어.”
동결에서 겨우 풀려난 세림의 외침에 눈앞의 남자, 황선우는 다시 한 번 활짝 웃었다. 그 미소에 지나가던 여자들이 뭔가에 홀린 표정으로 뒤돌아보는 것이 곁눈질로 보였지만 세림에게는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왜 이 남자가 여기에 있는 건데?
“어머님께 말씀 못 들었어? 네가 지낼 집 주인이 나라고.”
“하아?”
“4년간 딸을 잘 부탁한다고 하시길래 다 얘기가 끝난 줄 알았는데……듣지 못했나 봐?”
물론 듣지 못했다. 세림이 들은 것은 부모님이 잘 아는 믿을만한 사람의 집에 방을 구했다는 사실과 그 사람이 부모님을 대신하여 자신의 보호자 대리를 맡게 된다는 말 뿐이었다. 결단코 악마가 자신을 맞이하러 온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충격으로 물 밖에 나온 고기처럼 입만 뻐끔거리는 세림을 지켜보던 선우는 작은 한숨과 함께 말했다.
“일단 여긴 사람이 너무 붐비니까 집으로 가서 얘기하자.”
공황상태에 빠져 있는 세림을 대신해 선우가 여행 가방을 잡아끈다. 그 모습에 퍼뜩 정신을 차린 세림이 자신이 들겠다고 말했으나, 선우의 제지로 결국 주차장까지 빈손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얼른 타.”
“…….”
조수석이 열린 것을 보아 자신에게 타라고 하는 뜻인 것 같기는 한데, 올라타기가 너무 무섭다. 한갓 대학생의 아르바이트비로 사기에는 너무 고급스러워 보이는 차를 바라보며 세림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안 타고 뭐해? 여기 계속 있을 거야?”
“……아뇨.”
“그럼 잔말 말고 빨리 타. 퇴근 시간이 겹치면 밀려서 더 늦어지니까.”
“…….”
하는 수 없이 세림은 조수석에 몸을 앉혔다. 문이 닫히고 차가 출발하자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문이 잠겼다. 그 소리가 왠지 도망 못 간다는 경고음으로 들려 세림의 등줄기에 식은땀이 한 줄기 흘렀다.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이란 말인가. 무거운 침묵 속에서도 어떻게든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세림은 최대한 머리를 굴렸다.
자신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니기 위해 상경했고, 하숙할 집의 주인이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 마중을 나온다고 했다. 엄마는 집주인의 말을 최대한 잘 들으라고도 했었고……그런데 집주인이 악마란다. 어떡하면 좋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창밖을 응시하며 사고를 처리해 나가던 세림의 몸이 오한으로 부르르 떨렸다.

작가 프로필

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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