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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그리다 상세페이지

사랑을 그리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4.04.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3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02063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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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첫사랑 다정남 순정남 우연한만남 운명적만남 맞선
* 남자주인공: 박재원- 송박로펌 변호사. 솔직하고 적극적이며 도도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
* 여자주인공: 윤서영- 공간 갤러리 큐레이터. 단호하고 차분한 미인이며 첫사랑의 아픔이 깊은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당신이라는 여자. 날, 미치게 만들어. 알아? 날, 미쳐 버리게 만든다고!”
사랑을 그리다

작품 소개

-본문 중에서-

“있잖아…….”
원래 아무 말이나 쉽게 하는 서영이는 아니었지만 오늘은 유난히 더 머뭇거리는 게 좀 이상했다.
“왜, 무슨 할 말 있어?”
서영이 지섭의 허리를 감고 있던 팔을 천천히 풀고 고개를 들어 지섭을 바라보는데 그 얼굴에 뭔가 결심이라도 한 듯한 표정이 언뜻 비췄다. 한 손을 가만히 들어 지섭의 뺨을 감싸는 서영을 보며, 아, 이런 바보, 지섭이 생각했다. 자신의 뺨을 감싼 서영의 손을 잡으며 지섭이 고개를 숙여 서영의 이마에 가볍게 입술을 가져갔다. 그리고 서영의 콧등과 양 볼에 한 번씩 입을 맞추니 서영이 살짝 숨이 가쁜 듯 윗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보였다. 그 입술이 아주 예뻐 잠시 바라보고 있는데 서영의 입술이 먼저 지섭을 찾았다.
서영의 입술은 조그맣지만 부드러웠고 급하지 않았지만 주저함도 없었다. 서영과의 키스가 처음인 건 아니었지만 오늘 서영의 키스는 어딘지 서영답지 않은 뜨거움이 있는 듯했다. 서영의 체온이 실려서인지 서영의 어깨를 안고 있는 지섭의 손바닥이 타는 듯 뜨거워졌고 지섭이 끌어낼 수 있는 온갖 의지를 다 끌어내서 서영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 내 서영의 머리와 어깨를 감싸 안아 가만히 품에 안았다.
“잠깐만 서영아, 잠깐만.”
피가 온통 머리로 몰린 것만 같다. 지금 숨을 가라앉히고 심장 박동 수를 조금 가라앉히지 않으면 그냥 이대로 주저앉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오빠.”
오늘 따라 서영이 지섭을 몹시도 여러 번 부른다.
서영이 지섭의 품을 조심스럽게 밀어내더니 지섭을 똑바로 쳐다보고는 무슨 결심이라도 하는 듯 어깨에 한번 힘을 주었다.
“나, 오늘 자고 가면 안 돼?”

작가 프로필

공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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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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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사랑을 잃고 그 상처를 지우지 못한 채 살아가는 여자에게 나타난 새로운 남자! 첫사랑을 지우고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게 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참 현실적인 것 같아요. 누군가를 사랑해서 희생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 작품입니다.

    rom***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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