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수상한 연애 상세페이지

수상한 연애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4.04.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02131
ECN
-
소장하기
  • 0 0원

  • 수상한 연애 2권 (완결)
    수상한 연애 2권 (완결)
    • 등록일 2014.04.21.
    • 글자수 약 18.4만 자
    • 3,500

  • 수상한 연애 1권
    수상한 연애 1권
    • 등록일 2014.04.21.
    • 글자수 약 18.1만 자
    • 3,5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수상한 연애

작품 소개

그 날은 내 인생을 통틀어 제일 운수가 좋지 않은 날이었다. 명문대학교에 입학하고도 자신의 꿈을 위해 재수를 해 한국문화예술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렇게 작가로서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고 생각했을 때, 아빠의 사업이 부도가 나고 결국 휴학을 하게 되었다. 좌절하기도 잠시 휴학계를 내고 돌아오는 길에서 아주 우연히 연기과 게시판에 붙어 있는 포스터 한 장을 보게 되었다. ‘꿈과 돈의 상관관계.’ 그 바로 밑에 교수 ‘오태수’라는 이름과 함께 붙어져 있었다. 그리고 교수의 이력사항을 본 나는 순간 정지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굵은 글씨로 적혀 있는 조폭이라는 말에 놀란 것이었다. 처음에는 호기심 때문이었고, 두 번째는 내 소설의 소재로 쓸 목적이었다. 그러나 조폭을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수상한 느낌이 계속해서 들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조폭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이상하게도 자꾸만 돌아보게 되었다. 첫 만남과 계속되는 우연에 난 그가 조폭이라는 사실조차도 무감각해질 정도로 사랑에 빠져 버렸다.

-본문 中에서-

하마터면 아찔한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난 꽤 단단한 그의 가슴팍에 머리통을 박고서 눈만 끔뻑거렸다. 그보다 내겐 지금의 아찔한 사고보다 지금 조폭의 품에 안겨 있다는 사실이 더 충격이었다. 다시금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제는 숨쉬기까지 힘들어질 정도다. 가쁜 숨을 들이쉬며 있기를, 그가 내 어깨를 잡고 휙 품에서 떼어 놓더니 버럭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야, 임연우! 너 대체 생각이 있는 애야?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잖아!”
“아…… 그…… 그게.”
“내가 조심하라고 몇 번을 말했어! 넌 무슨 애가 그렇게 칠칠치 못하냐!”
단단히 화가 난 듯 나를 보며 마구 퍼부었다. 난 왠지 좀 억울한 상황에 엄연히 나도 피해자인데 이렇듯 화를 내는 조폭의 모습이 낯설고 무서워서 눈물이 툭 튀어나올 것 같았다. 입술을 꾹 깨무는데도 자꾸만 서러운 눈물이 툭 튀어나왔다. 내가 조용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자 이제 좀 화가 누그러진 것인지 여기저기 살피는 모습이 보였다.
“다친 곳은 없어?”
다정한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자 조폭의 한숨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진짜 가정부를 고용한 건지 어린애를 키우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많이 놀란 듯 그가 한숨을 푹 내쉬더니, ‘가자.’ 했다. 먼저 앞서 걷는 조폭의 뒤를 졸졸졸 따라가는데, 눈물이 튀어나올까 고개를 숙이고 있느라 조폭의 표정을 보지도 못한 채 걷고 있는데, 별안간 내 손에서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 아래를 보자 조폭의 손이 내 손을 가만히 잡는다. 놀란 눈으로 고개를 들자 한 손에는 카트를 끌고, 다른 손에는 내 손을 잡고 걷고 있는 조폭의 모습이 보였다. 난 다시 아래를 봤다. 마치 날 놓칠세라 꽉 잡고 있는 그의 손이 따뜻하고, 좋아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난 다시 입술을 꾹 물며 그의 손을 꽉 잡았다. 자신의 손을 꽉 잡는 날 내려다보던 그가 피식 웃었다. 이제는 그 시니컬한 미소까지 좋았다.

작가 프로필

미묘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불현듯 찾아온 당신 (미묘리)
  • 그날 밤 일 (미묘리)
  • 존경하신 선배님 (미묘리)
  • 닥터의 연인 (미묘리)
  • 그냥 아는 오빠 (미묘리)
  • 사고쳤어요 (미묘리)
  • 아름다운 나의 연인 (미묘리)
  • 갈증 (미묘리)
  • 수상한 연애 (미묘리)

리뷰

3.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은사 (블랙라엘)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적의 계절 (청자두)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일탈 1995 (이분홍)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아버지의 개 (이아현)
  • 각인 효과 (산자고)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우리는 그걸 참교육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허도윤)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