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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 상세페이지

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4.05.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3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0237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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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기억상실 동거 속도위반 시월드 재회물 첫사랑 신파 계략남 상처남 순정남 후회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강민수- 명진그룹 사장, 진지한 성격에 복잡한 내면을 가졌으며 상처가 깊은 남자.
* 여자주인공: 유서영- 꽃가게 운영, 아름다우며 착하고 순한 성격의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넌 기억 못 해도 돼. 내가 널 기억하니까. 너의 모든 걸 말이야. 그리고 이제부터 나란 사람을 네 기억 속에 만들면 돼. 지금이 우리에게 중요하니까.”
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

작품 소개

자신만 바라보겠다던 그녀가 말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그는 5년 만에 다시 찾았다.
그녀를 만나면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똑같이 느끼게 해 주겠다는 일념으로 복수의 칼날을 갈 듯 마음의 날을 갈았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앞에 선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 했다.
그녀… 유서영.

스무 살 이후의 기억을 모두 잃었다. 마치 레테의 강을 건넌 것처럼…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운명처럼 나타났다. 분명 처음 보는 사람인데 그 남자가 낯설지 않았다. 그 남자의 눈이 그녀처럼 아프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 강민수.

-본문 중에서-

서영의 하루는 단조로웠다. 책을 읽거나 애완견을 데리고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가게에 있는 시간도 그리 긴 시간은 아니라서 거의 집 안에서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영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가게에 나가 손님이 주문한 꽃을 손질해서 두고 종업원에게 가게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서영은 늘 그렇듯이 애완견 쎄미를 데리고 산책길에 나섰다. 쎄미에게 뭐라 얘기를 하며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민수가 바라보고 있었다.
인디언 핑크의 카디건을 가볍게 걸치고 칠 부 정도의 진에 캔버스 운동화를 신은 서영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였다. 게다가 머리도 하나로 묶어 올린 서영은 더 아름답고 생기가 있어 보였다. 달라져 보이는 건 예전보다 더 성숙해진 아름다움이었다.
‘서영아.’
민수가 혼자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기라도 한 것처럼 순간 서영의 시선이 민수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찰나였다. 민수와 서영의 시선이 하나로 얽힌 것은. 그러나 서영은 민수를 알아보지 못했다. 잠시 머뭇거리는 것 같더니 이내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처럼 서영은 시선을 거둬들이고 천천히 걸음을 옮겨 공원으로 향했다. 민수는 그런 서영을 보며 자신의 심장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를 들었다. 정우의 말을 들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었다. 그런데 사실이었나 보다. 하지만 민수는 인정 할 수 없었다.
‘어떻게 니가 나를 잊어?’
민수는 자신도 모를 화가 치밀어 올랐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먹을 꽉 쥐고 화를 삭이고 있었다.
‘내가 널 잊을 순 있어도 넌 날 잊어선 안 되는 거잖아?’
민수는 혼자 나직이 그렇게 읊조렸다. 그 소리엔 분노뿐만 아니라 안타까움도 함께 묻어 있었다.
처음 서영이 없어진 걸 알았을 때 민수는 어머니가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시간이 길어지던 어느 날 서영에게서 짤막하게 자신의 심경을 담은 편지를 받고 나서 그녀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음을 알았다. 그 편지를 보면서도 민수는 믿을 수가 없어서 한동안 자신의 삶을 버렸었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분노했고 그도 자신을 다스리지 못함에 절망 했었다. 그러나 그 절망과 분노 속에서 결론을 얻은 건 서영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결심했다. 서영을 되찾아와 자신이 느낀 절망을, 분노를, 똑같이 느끼게 해 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 했었다.
‘넌 나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 하지만 난 그 약속을. 너와 한 약속을 지킬 거다. 그리고 내 자신과 한 나만의 약속도 꼭 지킬 거야. 널 내 품 안에 다시 되돌아오게 할 거야. 그리고 네가 내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네게 돌려 줄 거야. 내가 느껴야 했던 고통, 슬픔, 배신감, 그리고 내 분노도 고스란히 네가 느낄 수 있게 해 줄 거다. 아마 너와 똑같은 기분을 내 어머니도 알게 되시겠지.’

작가 프로필

치즈케Ÿ잌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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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 (치즈케Ÿ잌27)

리뷰

3.7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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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네요 클리셰범벅

    soo***
    2020.10.25
  • 부모 대의 어긋난 인연 때문에 고통 받는 자식들 이야기가 안타까워요. 자신의 이기심으로 자식의 인생까지 망치려고 고집부리는 남주인공의 어머니가 이해가 안 돼서 답답하더군요. 그러나 진실한 사랑만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내용이 마음에 듭니다.

    rom***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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