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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 상세페이지

권태

  • 관심 1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4.10.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01547
ECN
-
소장하기
  • 0 0원

  • 권태 2권 (완결)
    권태 2권 (완결)
    • 등록일 2014.10.13.
    • 글자수 약 10.3만 자
    • 3,000

  • 권태 1권
    권태 1권
    • 등록일 2014.10.13.
    • 글자수 약 10.4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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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

작품 소개

수려한 외모와 큰 키, 부드러운 목소리와 멋진 미소를 가진 그를 사랑하는 하영.
긴 머리와 하얀 얼굴 속의 청순한 외모, 예쁜 미소의 그녀를 사랑하는 민혁.

그 남자 민혁과 그 여자 하영의 결혼 이야기.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아온다는 권태기.
하영과 민혁의 아름다웠던 연애도 결혼이라는 현실을 맞이한다.

권태기에 빠진 이들에게 찾아온 유혹, 그리고 갈등.


그렇지만 내가 당신에게 듣고 싶은 말은 단지 그것.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본문 중에서-


노래가 끝나도 민혁은 하영을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안은 채로 그녀의 머릴 쓰다듬었다.
“노래 좋았어?”
“응. 그 노랜 어떻게 알았어? 너 노래에 관심 없잖아.”
“하영아. 노래 정말 좋았어?”
“그래. 왜?”
“이 노래 누나 결혼식에서 축가로 부르더라고. 그런데 들으면서 점점 더 확신이 생겼어.”
“도대체 무슨 말이야.”
“누나 웨딩드레스 입은 거 보고도 생각했고, 신랑 보고도 생각했고, 둘이 웃고 있는 거 보고도 생각했어.”
“나 참. 뭐를.”
민혁은 하영의 어깨를 잡고 눈을 맞췄다. 그리고 그 멋진 웃음을 지어보였다.
“우리 결혼하자.”
하영은 계속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민혁을 바라봤다. 그는 여전히 웃으며 하영의 머리칼을 넘겨주었다. 하영은 갑작스런 그의 말이 귓가에 윙윙 거렸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란 것을 알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하영의 볼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빴어. 진짜 나빴어. 어떻게 그런 말을.”
“나빠서 미안하구만. 그런데 어쩌냐. 난 널 너무 사랑하는데. 너 절대 못 놔주겠는데. 다른 남자가 널 안는다는 생각을 하면 미치겠는데. 이기적이지만 내가 데리고 살아야겠는데 어떡해. 네가 보고 싶다는 말했을 때 결혼식이고 뭐고 당장 뛰쳐나오고 싶었어. 일주일 못 봤는데 백년 못 본 것처럼 보고 싶었어. 그런데 너랑 떨어져 살아야 할 이유가 없잖아. 안 그래?”
그의 사랑어린 고백은 하영의 마음을 계속 울렸다. 어쩜 남자가 저렇게 말까지 멋있게 할까. 이런 남자를 자신이 차지해도 될까.
“민혁아. 나는…….”
민혁은 고개를 숙이는 하영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아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에구, 볼이 차다. 안 추워? 울어서 더 춥겠네.”
엄지손가락으로 양쪽 눈가에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만 울고 얼른 대답해. 나 추워 죽겠어.”
“나는…….”
“좋아, 싫어! 그것만 말해.”
민혁은 하영의 눈을 맞추며 강하게 대답을 바랬다. 그의 눈빛이 하영을 제압했다.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날 믿어! 라고 말하는 눈빛. 사랑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말하는 눈빛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잠시 머뭇거렸던 건 민혁의 사랑을 감당하기가 벅차서였다. 그의 사랑을 다 받아도 되는 것인지 스스로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영도 민혁을 사랑했다. 이제와 거절하기에는 그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었다. 그를 떠나서 사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았다. 민혁은 그 말이 끝나자마자 눈부신 미소를 짓더니 하영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고마워, 우리 신부님. 나랑 결혼해 줘서. 후회 없도록 잘할게. 우리 잘 살아보자. 사랑한다.”

작가 프로필

국적
대한민국
경력
로망띠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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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링 하버 (훈)
  • 권태 (훈)

리뷰

3.8

구매자 별점
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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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깝당 10자 쓰라는 것도 아깝다

    son***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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