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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me(옴므) 상세페이지

Homme(옴므)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4.12.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01288
ECN
-
소장하기
  • 0 0원

  • Homme(옴므) 2권 (완결)
    Homme(옴므) 2권 (완결)
    • 등록일 2014.12.15.
    • 글자수 약 13.8만 자
    • 3,000

  • Homme(옴므) 1권
    Homme(옴므) 1권
    • 등록일 2014.12.15.
    • 글자수 약 12.3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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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me(옴므)

작품 소개

열네 살.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죽음으로 남자는 선택조차 할 수 없는 삶을 살게 된다.
조직 백호파에 들어가 남자는 오직 부모님의 복수만을 꿈꿔오며 비참하고 처절한 삶을 산다. 그런데 9년이란 시간이 흘러 겨울처럼 차갑고 냉혈해진 남자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어릴 적 눈꽃처럼 예쁘고 지켜주고 싶었던 아이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오로라를 뿜으며 신혁 앞에 나타났다.
한겨울. 이 아이. 변해버린 자신을 향해, 피 냄새로 뒤덮여진 자신을 향해……. 아직도 봄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겨울이란 이름과는 전혀 다르게 봄 같이 따뜻한 그녀의 등장으로 9년간 복수로 무장한 신혁의 삶이 흔들리고 변하려한다.



최신혁
다정했던 어린 날의 그는 오로지 복수밖에 모르는 냉혈한 남자로 변했다. 백호파. 최 실장. 악랄하고 잔인하기까지 한 이 남자. 하지만 겨울에겐 한 없이 다정한 봄 같은 남자이다.

한겨울
인생을 살아가기엔 그녀는 너무 순수했다. 가족도 외면한 아픈 기억을 신혁에게서 치유 받고 싶어 한다. 신혁 밖에 모르는 그녀. 아이에서 소녀로, 소녀에서 여자로. 여리기만 한 이 여자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강하다.




-본문 中에서-


“제발……. 가!”
“…….”
“나 너 모른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가라고!”
겨울은 자신을 향해 소리치고 있는 신혁을 보며 가까스로 몸을 일으켰다. 무서움에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신혁 앞으로 다가간 겨울은 그토록 그립고 보고 싶었던 그의 얼굴을 조심히 쓸어내렸다.
“울지 마.”
“…….”
“울지 마. 오빠.”
“…….”
“울지 마……”
신혁은 기가 차고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얼굴을 쓸어내리는 겨울의 손을 냉정하게 내쳤다.
“울고 있는 건 내가 아니라 너야. 지금 네가 울고 있잖아!”
“오빤, 다정한 사람이야. 이렇게 잔인한 짓 못 하잖아. 속으로 아파하고 있잖아. 속으로 울고 있잖아.”
“……웃기는군. 네가 날 알아? 네가 날 아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신혁을 향해 겨울을 한 발짝 다가섰지만, 신혁은 한 발짝 물러나며 겨울을 밀어냈다.
“오지 마.”
“오빠. 신혁 오빠! 도망치지 마…….”
자꾸만 다가오는 겨울을 향해 신혁은 도망가며 다가오지 말라고 목청껏 소리쳤다. 하지만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다가와 자신을 안아주는 겨울의 행동에 신혁은 밀어낼 수 없었다. 저를 대신해 울어주는 사랑스러운 아이를 보며 신혁은 자신도 모르게 팔을 뻗어 겨울을 안아 버렸다.
“겨울아.”
“……흐흡……흐으윽.”
“우리 공주님…….”
“흐으……흐……오빠.”
저는 마음까지 더러워져 더 이상 눈물도 안 나는데, 여전히 착한 겨울이 저 대신 눈물을 흘리며 마음 속 깊이 안아준다.
썩어 문드러진 더러움을 치유하듯 따듯하게 퍼지는 그녀의 봄 같은 체온에 신혁은 눈을 감으며 겨울을 더욱 힘껏 끌어안았다.
“겨울아…….”
“신혁 오빠…….”
한 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겨울의 등을 쓸어내리며 신혁은 오랜만에 다정함이 묻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신혁은 안고 있던 겨울을 잠시 떼어내 눈물로 얼룩진 그녀의 볼을 닦아주었다. 오랫동안 보지 못 했던 그리움과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채 겨울을 조심스레 눈에 담아보는 신혁이다.
여전히 커다랗고 맑은 눈망울에, 깨끗한 흰 피부. 울면서도 자신을 보며 예쁘게 웃어주는 입술까지. 어린 날 자신의 기억 속에 있던 사랑스럽고 눈꽃 같았던 아이는 아름다운 소녀가 돼있었다.
“우리 공주님, 여전히 예쁘네.”
다감하고 반가운 신혁의 목소리에 겨울은 부끄러운 듯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발그레 볼을 물들였다. 어렸을 때 처럼 겨울의 볼을 어루만지며 살짝 꼬집던 신혁은 아련한 눈빛을 띠우며 슬프게 웃었다.
겨울은 새하얗고, 자신은 새까맸다. 겨울과 예전처럼 이렇게 만나서는 안 된다. 자신의 더러운 피가 깨끗한 겨울을 얼룩지게 할 것이 뻔 하기에.

작가 프로필

최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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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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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봤어요. 일반적 로설아닙니다. 살인.살인교사.자살. 미친집안이야기입니다. 결말도 ㅠㅠ...

    pjs***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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