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어항속의 인어 상세페이지

어항속의 인어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5.01.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7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0603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계약관계 연예인 까칠남 상처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신지운 - 배우, 교과서 미남이라는 외모에 차가운 성정을 지닌 남자.
* 여자주인공: 서여진 - 배우, 화려해 보이나 공허한 내면을 지닌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아직은 내 감정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주춤거리거나 포기하는 건 내 스타일 아니거든. 그냥 내가 널 좋아한다고. 네가 결정하는 데에, 내 감정도 한몫 했으면 하고 말하는 거야.
어항속의 인어

작품 소개

”몇 달 지낼 만은 하겠네. 어디 방 쓸지 먼저 결정해.”

그가 꺼낸 첫말이었다. 여진은 여러 개의 방문을 훑어보는 듯싶더니 아무 방이나 손가락질 했다. 여기나 저기나, 어쨌든 지옥일 것이었다. 지운은 여진이 가리키는 곳을 보더니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 정리될지 모르겠지만, 얼마간은 여기서 같이 지내는 척 해야 하니까 서로 성가시지 않게 생활하자고.”

넌 이미 그 수준을 넘었어. 여진은 말없이 지운을 쳐다봤다.

“말이 결혼인지 어차피 서로 혼인신고도 안 할 거고. 잘 지내는 척했다가 적당한 때에 헤어졌다고 하면 그만이야. 뭐 요즘 세상에 이혼이 별것도 아니고……사실 이혼도 아니지 서류상으론 깨끗한데.”

무슨 변명 같았다. 변명이 아닌데……. 어쩐지 여진의 눈을 보고 있자니 지운은 자기도 모르게 자기의 말이 구차해진 것만 같았다. 어째서? 어쨌든 저 여자도 암묵적으로 허락한 게 아닌가? 싫다고 했으면 사장이 여기까지 몰고 오지도 않았을 테니까.
서류상으로 깨끗하다고? 여진은 피식 웃었다. 서류가 깨끗한들 뭐하나. 이미 온 국민이 내 과거를 낱낱이 알게 되었는데. 어차피 결혼 같은 건 할 생각이 없었지만. 미래에 내 옆에 누가 있으리라곤 생각진 않았지만 괜히 억울해져 온다.

“당신 때문에 나까지 말려든 거지만…… 어쨌든 하기로 했으니까 그때까진 잘 부탁해.”

지운은 이상하리만큼 덤덤한 여진의 모습이 왠지 더 거슬렸다.

“그래. 괜한 얘기 나올 행동은 하지 말자고. 결혼한 사이일 동안은.”
“호칭은?”
호칭이라? 묻는 여진의 말에 지운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
“보통 뭐라고들 하지? 결혼할 사이면?”
“여보라든가. 자기라든가…… 아니면 둘만의 호칭이든가.”

낯 뜨거운 단어가 입에서 나올 때마다 얼굴이 뒤틀렸다.

작가 프로필

이난헌
국적
대한민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라디다 (이난헌)
  • 어항속의 인어 (이난헌)

리뷰

2.8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좀 헷갈리는 글이에요. 중간에 어떤 부분은 좀 유치하게 느껴졌는데 끝으로 갈수록 엄청 매끄럽게 마무리 된 거 같네요. 비극적인 모습들이 나오긴 해서 자주 보고 싶은 책은 아닐 거 같지만 가끔 생각날 거 같아요. 책은 이대로 끝나는 게 완성도가 있을 거 같긴 한데 뻔하지만 밝은 에필이 있었다면 더 마음 편하게 책을 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ref***
    2015.01.10
  • 연예계의 뒷이야기와 제목 같은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한 비유가 인상적이네요. 무심한 듯 서로에게 감정을 느끼는 것도 상투적이지 않고요. 그런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무거워서 취향 탈 것 같아요. 상황 설정도 좀 작위적으로 느껴집니다.

    kim***
    2015.01.09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불건전 사내교육 (김연서)
  • 난잡한 정략결혼 (밀혜혜)
  • 손끝이 시들지 않으려면 (얍스)
  • 팔딱팔딱 첫사랑! (양과람)
  • 스토커 관찰 일지 (윤여빈)
  • 폭우 (보라영)
  • 쓰레기는 함부로 줍지 말 것 (쏘삭쏘삭)
  • 이지 투 플리즈 (Easy to Please) (마지노선)
  • 역전의 순간 (임은성)
  • 호프리스 로맨틱(Hopeless Romantic) (반심)
  • 또 거짓말을 해! (채씨)
  • 킬링 웨딩 (강윤결)
  • 빗장 밖의 해일 (임은성)
  • 조교 취향 공략법 (진새벽)
  • 각인(刻印) (더럽)
  • 촉수는 논외였는데요 (준필)
  • 베갯머리송사 (김살구)
  • 꽃은 미끼야 (건어물녀)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