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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찾아서 상세페이지

파랑새를 찾아서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5.01.1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4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600861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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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동거 재회물 까칠남 상처남 도도녀/무심녀 신데렐라
* 남자주인공: 준서 - 사업가. 수려한 외모에 경제적인 부, 매너까지 갖춘 남자.
* 여자주인공: 정은 - 예쁘고 섹시한 외모에 사랑보다 현실을 좇는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인생 사는 데는 날나리가 훨씬 나은 거 같아. 모범생은 답이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날나리는 이것도 경험해 보고 저것도 경험해 봐서 그런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답을 내놓잖아.
파랑새를 찾아서

작품 소개

정은은 26년을 살면서 자신의 행복을 단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은 축복받은 인생이고 그렇기 때문에 잘 살 것이라는 것, 앞으로도 계속 풍족하게 살 것이며, 부잣집 아들에다 알짜 계열사 하나를 물려받을 능력 있는 민호과 곧 결혼할 수 있으리라는 것.
태어날 때부터 풍족했으며 써도 써도 돈은 얼마든지 있었다. 재벌은 아니었지만, 돈이 부족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계산을 하고 돈을 쓴 적은 없었다. 사고 싶으면 샀고 필요한 게 있으면 말만 하면 됐다. 왜 사냐고, 왜 필요하냐고 묻지 않고 돈을 주는 부모님의 사랑이 당연하다 생각했다. 정은은 조금 있으면 이 집을 떠날 사람이니까.
아직 대학생인 동생 정훈이 유학을 마치면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기로 되어 있었다. 정은은 사업에는 관심도 없었고, 집에서도 요구하지 않았다. 사업 같은 것은 딱 질색이었다. 사업 말고도 재미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그 재미있는 것만 하고 살기에도 시간은 모자랐다. 그냥 곱게 있다가 시집 잘 가는 게 집을 도와주는 것이었다.
정은은 좋은 대학교를 나왔다. 취직할 생각이 없어서 그냥 영어학원이나 다니면서 집에서 놀고 있었는데 엄마가 대학원에 다니라고 했다. 별로 고민을 안 하고 대학원에 입학했다. 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이었다.
공부에 취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공부할 때 집중을 해서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어서 성적은 우수했고, 명문대학교라 불리는 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명문대학이 인생에 꼭 필요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은을 빛내줄 액세서리는 되었다.
조금만 열심히 공부 하면 더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굳이 욕심내지는 않았다.
어차피 돈을 버는 일은 정은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부모님의 든든한 배경과 민호의 부가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 할 것이다. 구태여 정은까지 나가서 돈을 벌 필요는 없었다. 앞으로 가정이 생기면 돈을 쓸 시간도 없을 것이다. 결혼을 하기 전에 맘껏 즐겨야 했다.
아버지의 사업은 승승장구했으며 확장에 확장을 거듭하면서 사업의 몸체가 공룡같이 커졌고, 불경기라고 주위에서 다들 힘들어하는 데도 사업은 성장해 나간다는 것은 집 안의 공기로 느낄 수 있었다.
아버지는 경영에, 어머니는 재테크에 남다른 재주가 있었다. 틈틈이 부지 매입이나 재테크용으로 건물 매입도 하는 모양이었다. 부모님이 집에 와서 둘만의 대화중에 건물을 샀다는 내용을 얼핏 들은 것 같았다.
정은은 용돈에만 관심이 있었지, 다른 돈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머리 아픈 것은 질색이었다. 그래도 같은 집에 살다 보니 부모님이 굉장히 바쁘다는 것, 그리고 사업체가 잘 돌아간다는 쯤은 알 수 있었다. 정은은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경영학과 학생이긴 하지만 집안 사업에 대해서 알고 싶지 않았다. 정은이 신경 쓰지 않아도 집안은 잘 굴러 갔으니까.
정은은 사업의 과실만 따먹으면 되었다. 백화점 VIP 고객으로 대접받고 예쁜 옷과 구두, 그리고 최신 스타일의 헤어, 다이어트가 중요했고 돈을 들인 만큼 즉석에서 결과가 나오니 골치 아픈 사업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사업은 쇼핑보다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쇼핑은 즐거웠다. 게다가 요즘에는 운전하고 다닐 때가 어찌나 많은지 잡지에 소개된 각국의 맛집과 예쁘고 특이한 커피숍을 찾아다니는 것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생산적인 일에 맞게 정은은 태어나질 못했다. 생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갔다. 왜 그리 짧은 인생을 고민하면서 사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었다.

작가 프로필

사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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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새를 찾아서 (사인랑)
  • 사랑을 위한 계획 (사인랑)

리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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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상치 않은 상황과 드라마틱한 구성 술술 잘 읽힙니다. 하지만 인물이 처한 상황과 행동이 개연성이 떨어져서 공감이 가지는 않네요. 뒤로 갈수록 엉성합니다.

    999***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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