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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Frame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15.04.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1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0335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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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짝사랑 첫사랑 잔잔물 상처녀
* 남자주인공: 주인공 다수
최민혁- 빈센트 베이커리 사장. 파티시에. 냉미남이며 까칠한 남자
한성현- 사시 행시 의시에 합격한 천재이며 완벽한 남자
최서준- 교대 수학교육과. 깔끔하고 사교적인 성격의 남자
강도현- 재수생. 자신감 있고 당당한 남자
유석원- 레지던트 3년차. 진지하고 신중한 남자
권수찬- 소매치기. 눈썰미 있고 순발력 좋은 남자

* 여자주인공: 주인공 다수
윤혜란- 아담한 체구에 결벽증 있고 완벽주의인 여자
이지연- 명문대 법대에 최연소 수석 합격한 영재로 유명한 여자
김민정- 교대 수학교육과. 조용하지만 특이한 면이 있는 여자
차은하- 재수생. 내성적이고 소심한 여자
이연희- 고등학생. 청초하고 아름다우며 솔직하고 열정적인 여자
이영원- 경영학과 대학생. 뛰어난 미인이며 명품만 걸치고 다니는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프레임 Frame

작품 소개

이 이야기는 6개의 단편을 묶은 글입니다.

1. 갓 구운 크루아상처럼
2. 신의성실의 원칙
3. 나의 어린 연인에게
4. 그 시절, 버스정류장
5. Only you
6. 2호선 열차는 순환합니다.


-신의성실의 원칙 中-

“지, 지우거나 이, 입양……보내요?”
이런 경우는 분명 여자가 서운해해야하는데 그때 왜 그렇게 그녀에게 서운하고 또 화가 났던지 그는 핸들을 꽉 잡고서 나직이 말했었다.
“누구 마음대로.”
아이는 무사했다. 처음엔 미성년자와 관계를 벌인 어느 책임감 있는 성인이 아이와 함께 산부인과에 들른 줄 알았는지 무뚝뚝하기 그지없던 의사가 지연의 생년월일을 확인하고는 배불러오기 전에 혼인신고 하라며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여러 가지 것들을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자, 성현은 지연의 옆에만 있어도 날카롭게 일어서는 감각에 습관적으로 손을 쥐었다 펴는 자신을 발견해야만 했다.
이불을 펼쳐놓은 자신의 공간 안에서 깨작깨작 밥을 먹고 있는 그녀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품에 꼭 끌어안고서 진하게 입을 맞춘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놀라 벽에 찰싹 붙은 그녀를 끌어다가 몇 번이고 키스를 해, 급기야 그녀의 입안에 있던 밥까지 우직우직 씹어 먹으며 그는 태연히도 말했었다.
“의사가 해도 된다잖아.”
“그, 그렇지만 그땐 사고였고…….”
“너, 남자랑 여자가 한 공간 안에 있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
뻔뻔해지기로 마음을 먹으니 오히려 열심히 방어를 하는 것은 지연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중, 그의 눈가에 전공서적이 근처에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사실 내가 공직에 있어서 개인과외 같은 거는 안 돼. 근데 원하면 내가 가르쳐줄게.”
그러자 그녀의 눈가에 갈등 어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인지하지 못하는 새 조심히 다가가 법 이론을 늘어놓으면 빛나는 눈동자가 마주 닿았다.
‘이지연, 너 어느 별에서 왔니?’
그런 그녀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성현은 온 마음이 그 아이에게로 흘러가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을 할 때에도 환히 웃고 있는 그 아이의 잔상마저 참방거리는 설렘으로 다가와 버렸다.
길어진 단발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서, 그 사이로 몇 가닥 흘러내린 머리카락이 섬세한 얼굴을 감싸고 있는 모습.
그는 때로 지연이란 아이가 자신의 곁에 있다는 사실이 몹시 신기해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곧게 다문 입술 사이로 앳된 모습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순식간에 마음을 지배해버린 것은 소유욕이었다.

작가 프로필

송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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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성실의 원칙 (송여희)
  • 렛 미 노우 와이 (Let me know why) (송여희)
  • 언제 사랑 될래? (송여희)
  • 갓 구워낸 크루아상처럼 (송여희)
  • 프레임 Frame (송여희)
  • 리얼리티 (송여희)
  • 크리스마스에 만난 천사 (송여희)

리뷰

3.6

구매자 별점
6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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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ㅠ.... 10년지기는 정말재미있었는데.....이건. 맨 처음 에피소드가 가장재밌었던듯..?? 다른건 잘모르겠어요 ㅠㅠ 짧아서 뭔가.. 책을 영화화할때 흔히 받는느낌? 뭔가 뭉텅뭉텅ㅠㅠ 감정선도 잘 못느끼겠고 갑자기 뛰어넘은 부분이 많은느낌이었습니당 십년지기같은 내용 써주세용 작가님 ㅋㅋ

    gks***
    2015.05.08
  • 뭔가 부족한 느낌? 재미 있으려고 하는데..끝나는..좀 아쉽네요

    pos***
    2015.05.08
  • 키워드는 첫사랑, 재회 같아요. 풋풋하고 아련하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친절한 설명이 없어 그들은 여전히 잘 살고 있을까? 란 의문이 들지만 .. 잔잔하고 여운이 있습니다~~

    hey***
    2015.05.05
  • ㅎㅎ송여희작가님의 전형적인 소심하고, 착하고,맨날 당하는 여주와, 인기남에 능글맞고 츤데레에 여주괴롭히는 남주 그대로입니다 6편 다 주인공 패턴 똑같. 전 단편 훨 좋았어요 늘어지는것보다 엑기스만 뽑아 읽은 듯 잼나게 봤습니다

    hjm***
    2015.05.03
  • 각각의 내용이 잔잔해서 큰 감정의 기복 없이 읽기에 좋네요. 다양한 주인공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단편집의 장점인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rom***
    2015.05.02
  • 아우~ 진짜 간질간질할때 딱 끝나네요 이 이야기 그대로 2편 써주세요^^

    woz***
    2015.05.02
  • 나쁘진않은데 이상하게 뚝 끝나는게 있내요 얘기가 잘린것 처럼 ㅎ 단편보다 길게보고싶은 맘이있네요^^

    b80***
    2015.05.02
  • 전 무척 재미있게 봤어요. 풋풋하고 아련한 느낌이 드는 단편들이 긴 여운을 남기네요. 장편으로 다듬어 내셔도 좋겠어요.

    nik***
    2015.05.01
  • 윽..... 뭐죠?? 이거 뭐인지.. 단편집임을 알고 구매했지만 매번 쥔공들이 다 복제 같아요.

    pur***
    2015.05.01
  • 초기에 쓰셨던 단편 모음집같아요.. 단편들이 뭔가 정리가 되지않은 채 마무리가 된 듯하다는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iam***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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