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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관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15.05.1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9만 자
  • 2.6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06752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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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동거 재회물 신파 소유욕 재벌남 상처녀 순진녀 고수위
* 남자주인공: 주세오 - K호텔 이사, 후계자, 까칠한 재벌남
* 여자주인공: 강주리 - K호텔 이사 비서, 입주 도우미, 순진한 캔디녀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주종관계

작품 소개

“하아…….”
입술이 떨어지자 주리는 그동안 제대로 쉬지 못한 숨을 한 번에 몰아쉬며 가쁜 숨을 토해 냈다.
“내 거야. 강주리. 넌 이제 내 거라고. 내가 싫다고 할 때까지. 내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온전히 넌 내 거라고. 이 시점부터 다른 새끼 아래에서 헐떡이면 죽어.”
“……약속, 지켜요.”
담담하게 대답하는 주리의 동공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키스가 지나치게 달콤해 주리는 잠시 잊고 있었다. 자신은 지금 그에게 대가를 받고 상품을 팔고 있다는 것을.
식탁에 앉자 그녀가 해준 음식을 먹으며 맛있다고 칭찬을 해주고 주리가 불편할까 언제나 식사가 끝나면 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피해 주던 세오를 보며 저런 남자에게 사랑받으면 어떤 느낌일까 문득문득 상상하곤 했다. 입주 도우미인 자신에게조차 친절하게 잘해 주는 남자는 자기 여자에게는 어떻게 대할까? 남모를 상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 주리의 상황에서 사랑은 여전히 사치였다.
“너나 잊지 마……. 지금부터 넌 내 거라는 거.”
세오는 주리의 손목을 끌고 욕실로 갔다. 그러곤 샤워 부스 앞에 그녀를 세우고 물을 틀었다. 그 순간 물줄기가 머리 위에서부터 쏟아져 내렸고 주리는 차가운 한기에 몸을 움츠렸다.
“난 더러운 거 딱 질색이야. 다른 새끼가 내 걸 만졌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아.”
귓가에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는 감정이 실리지 않아 낯설게 느껴졌다. 오피스텔에 들어와 그간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마음은 순식간에 멀어졌다. 더 이상 그의 짓궂은 미소도 볼 수 없고 농담 섞인 대화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자 가슴 한구석이 시려 왔다.
“…….”
“그러고 있을 거야? 아니면 내가 씻겨 주길 바라는 거야?”
강압적인 말투에 주리는 미세하게 떨리는 손끝으로 젖은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둘 풀기 시작했다. 봉긋한 가슴골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젖은 블라우스를 벗어야 하나 망설이는 사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세오가 말했다.
“……씻고 나와.”
마음 같아서는 벽에 밀치고 그대로 주리의 몸 안에 자신을 넣고 싶었지만 세오는 주리를 남겨둔 채 욕실을 나갔다. 그녀는 그대로 주저앉아 숨을 죽이고 흐느꼈다. 하리를 원망하기에는 자신이 너무 능력이 없었고 세상을 원망하자니 애초에 세상은 어둠이었다.

작가 프로필

빨간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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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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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기랑 달리 남주가 너무 강압적이라 당황했어요ㅠㅠ 에휴......

    pod***
    2017.10.21

  • 뒤로 갈수록 지루했어요. 리뷰가 극과 극이라 고민많이 했는데, 뭐 리뷰처럼 남주 변태는 아닌거 같고, 좀 정신적으로 덜 성숙한듯해요.남주의 절륜함은 좋은데 조급한건지 참을성이 부족한건지 오해를 많이도 하네요. 여주는 뭐 죄지은게 그리 많은지 제대로 말도 못하고 남주한테 치이기만 하고요. 19금은 넘치게 많은데 넘치게만 많아요.

    pen***
    2015.11.18

  • 남주 첨엔 변태인줄 알았어요.집착,소유욕 부럽네요.

    jsa***
    2015.10.10

  • 호불호가 갈리는데 유치한 문체도 아니라 킬링타임용으론 괜찮네요. 초반부는 좀 급박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지루해지긴 합니다만.

    ckd***
    2015.05.23

  • 여주가 너무 무매력이라 안습입니다. 남주가 왜 여주한테 홀릭하는 건지 의문?

    ope***
    2015.05.21

  • 내용도 없고 지루해요~ㅠㅠ

    sjy***
    2015.05.19

  • 이건 정말 답 없네요 ㅡㅡ 어느 분 말처럼 결제한 내 손을 때리고 싶어요

    kil***
    2015.05.19

  • 남주... 또라이 변태 아닌가요? 사랑을 못받아 주는 방법도 모른다라기엔 할머니가 그리 이해안돼는 행동을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다른 소설에 비해 악행이라고도 할수없는데... 저질적인 언사하며 행동. 도저히 이해하기 힘드네요. 돈 아까워 그냥 휙휙 넘겼네요. 이건 소유욕도 뭐도 아닌 그냥 또라이 변태 소설이네요

    cat***
    2015.05.18

  • 처음보는 작가님인데 재미있네요 잘봤어요

    mys***
    20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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