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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 블루 상세페이지

시크 블루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5.08.2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1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12784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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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삼각관계 첫사랑 잔잔물 다정남 순정남 도도녀/무심녀 상처녀
* 남자주인공: 정지율 - 인터넷 신문사 '다른 시선' 편집장, 수려한 외모에 차분하고 냉정한 성격의 남자
* 여자주인공: 이우주 - 인터넷 신문사 '다른 시선' 기자, 똑똑하고 무심하면서 차가운 성품의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시크 블루

작품 소개

정지율- 우연히 그녀와 마주치던 날. 나의 세계는 숨을 멈추고 그녀를 중심으로 돌기 시작했다.

이우주- 나의 목표는 자신의 힘으로 이 세상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것. 기댈 곳 없는 사람에게 이 세상은 전쟁터일 뿐.

강신우- 한 번 뿐인 인생. 갖고 싶은 건 가져야지. 그러나 가질 수 없다면. 손에서 놓으라고.


-본문 중에서-

“그럼 다음번에 근로 계약서 작성해서 오겠습니다.”
“그럼 잘해 봐요. 우리.”
그의 눈빛이 의미심장하게 빛났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테이블 너머로 그가 내민 손을 마주 잡았다. 길고 섬세한 손가락.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이었다. 반면에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알바를 해댄 탓으로 주부 습진까지 얻었던 내 손은 아무리 잘 봐 주려고 해도 그리 부드러운 편은 아니었다. 혹시 상대방에게 손바닥의 굳은살이 느껴지는 건 아닐까. 그렇지만 주부 습진과 손바닥의 굳은살들은 나의 20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흔적들이자 내 훈장들이었고 내가 삶에 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는 증거였다.
나의 거친 손바닥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의 손을 잡으며 불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도 명색이 젊은 여잔데. 후반이라곤 해도 아직 20댄데. 이렇게 거친 손바닥이라니.


**************


“지금부터 넌 ‘좋아요.’만 말할 수 있어. 이우주. 다른 대답은 안 돼.”
유혹하는 눈빛으로 선배가 입술 끝을 살짝 말아 올렸다.
“좋아요.”
나는 도전적인 표정을 지으며 그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난 너무 목이 말라. 널 더 원해. 더 가까이 널 느끼고 싶어. 넌 어때?”
가라앉은 음성으로 선배가 말했다.
아, 어쩜 좋아. 이 남자 너무 사랑스럽다. 이 남자가 정말로 내 것이라는 생각에 나는 가슴이 뻐근해질 정도로 행복해졌다.
“좋아요.”
나는 그렇게 대답했다. 내 대답에 선배는 다시 가만히 내 눈을 들여다보았다. 선배는 내가 입고 있던 셔츠의 단추를 두 개 정도 풀고는 옷깃을 젖혀 어깨를 드러냈다. 그런 다음 천천히 입술을 나의 목덜미에 묻었다. 살짝 살을 빠는 느낌이 들었다. 귓가에서 들려오는 쪽쪽대는 소리. 촉감과 소리가 어우러지자 그만 상당히 에로틱한 기분이 되고 말았다.
“……어때?”
목덜미를 음미하던 그의 입술이 귓불을 핥기 시작했다. 척추를 타고 후끈하는 감각이 올라가자 모든 피가 빠져나간 것처럼 정신이 몽롱해졌다.
“응……. 좋아요…….”
그의 허벅지가 내 다리 사이를 파고들었다. 나는 그의 몸짓을 따라 두 발을 어깨 넓이로 벌렸다. 그러자 그가 몸을 내게 밀착시키며 나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나는 눈을 들어 선배의 눈을 응시했다. 욕망의 열기로 뜨거워진 그의 눈빛이 불과 한 뼘도 안 되는 거리에서 나의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작가 프로필

K-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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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 블루 (K-동은)

리뷰

3.9

구매자 별점
2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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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엔 읽기 힘들엇는데.몇년 묵힌다음 읽으니 재밋엇어요. .

    smj***
    2019.08.07
  • 그냥 평범하고 별내용없고 지루하고 별로였어요

    ******
    2016.12.10
  • 빠른전개 군더더기없는설정 작가님의 필력까지 기대이상입니다..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어요.

    r34***
    2016.08.22
  • 기대보다 재미있어요. 남주.여주.남조 셋다 매력적이에요.

    mam***
    2016.07.08
  • 처음에는 조연인 신우가 주인공인줄 알았어요. 지율과 우주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조금 늦게 진행되는 게 아쉽네요. 뒷부분은 아주 달달해서 재밌게 봤어요.

    wat***
    2015.09.17
  • 연재때 재밌게 보았는데, 다시 보았어요. 두사람 너무 예뻐요. 저는 신우, 우주, 지율이 전부다 매력있던 걸요. 바보같지만 우직한 사랑. 서로에게 늘 좋은사람 이길 바라요. 신우 이야기도 꼭 보았으면 좋겠네요. 작가님 건필하세요. 이름 틀린채로 그대로 놔뒀네요. 저왜이러나요?? ㅠ ㅠ 죄송해요 창피해라 ㅠ ㅠ

    dai***
    20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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