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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허니문 상세페이지

달콤한 허니문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5.10.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8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1468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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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정략결혼 신파 까칠남 소유욕 거만남 순진녀 외유내강/현명한여인
* 남자주인공: 류이한 - SC그룹 대표. 차갑고 냉철한 성격의 도도한 남자.
* 여자주인공: 강은우 - 열두살 때부터 약혼자가 정해져 버린 순수하고 착한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달콤한 허니문

작품 소개

강은우.

그녀에겐 잘 생기고, 능력까지 탁월한 관상용 약혼자가 있었다. 허나 잘 생기면 뭐하나 싸가지가 없는 것을. 무뚝뚝은 필수. 독설은 옵션.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는 그를 한마디로 표현하지면 개싸가지.
그래도 지금까진 괜찮았다. 어차피 그는 바빴고, 그녀에게 관심도 없었다. 관심이 없다는 건 요구가 없다는 것과 동일. 지루하지만 편한 약혼 생활이었다. 결혼하자는 그의 돌발 선언이 있기 전까진 분명.
류이한.

그에겐 어른들이 정해준 답답하고, 소심한 약혼녀가 있었다. 약혼 다음엔 결혼이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그런데 이 여자, 은근히 고집이 쎄다. 결혼하기 싫단다. 말도 안 돼. 그가 누군가. SC그룹 후계자로 모든 집안에서 사위로 탐내는 조건을 지닌 남자였다. 그런데 싫다니. 내숭 아니면 머리가 나쁜 게 틀림없다.
어찌되었든 그는 결혼을 밀어붙이고, 첫 날부터 시작된 신부의 돌출 행동에 기함하는데.

-본문 중에서-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짐과 부인을 동시에 내팽개치고 호텔 방 밖으로 뛰쳐나왔다. 겨우 반나절 만에 그가 깨달은 사실이란 이번 여행은 실수고 재앙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재빠르게 호텔 로비를 가로질렀다. 그러다 또다시 그녀의 희고 가는 팔목이 자신의 목에 휘감겨오는 광경이 떠오르자 우뚝 멈춰 서서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젠장, 젠장, 젠장.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십여 년을 넘게 보아오던 여자가 아니던가. 그런데 고작 몇 시간 만에 그녀가 완전히 다른 여자로 느껴진다. 거기다 모든 걸 다 이해한다는 듯한 눈빛으로 자신을 다정하게 바라봐 줄 때면 몸이 흐물흐물 녹아버릴 것 같았다.
“이건 아니야. 절대 이럴 순 없어.”
그는 절망스레 외쳤다. 혼란스러웠다.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가 된 끔찍한 기분이었다. 결혼은 도박이 아니었다. 내조 잘할 아내만 있으면 되었다. 그런데 아내감으로 무난하다고 여겼던 여자가 그의 이성을 박살낼 줄이야.
‘감히 나를 뒤흔들다니. 난 여자가 필요했던 게 아니란 말이야.’
그는 속으로 거세게 부르짖었다.
하지만 가까이서 자세히 본 그녀의 얼굴은 우주처럼 신비하기 그지없었다. 평범하게 여겼던 눈동자는 그가 본 것 중 가장 깊었고 마치 꿈을 꾸는 듯 신비했다. 입술 역시 도톰하진 않았지만 생기가 있었다. 콱 깨물고 보고 싶을 만큼.
‘어떻게 이런 일이…….’
“사장님, 회의에 참석하시려면 옷은 갈아입으셔야 합니다.”
서류 가방을 들고 그의 뒤를 따르던 한석이 걱정스럽게 충고했다. 그제야 자신의 차림이 얼마나 엄격한 비즈니스에 어울리지 않는 걸 깨달은 그는 우뚝 멈춰 섰다.
‘어쩌지? 다시 호텔방으로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나?’
객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그는 질색하고 말았다. 하필이면 스위트룸이었다. 그것도 허니문을 보내려는 신혼부부들을 겨냥한 듯 야사시하고 블링블링한 컨셉이었다.
그는 지적이고, 영리하며,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남자다. 성적 충동을 이기지 못해 여자를 덥석 안는 그런 머저리는 아니었다. 특히 그녀는 그저 그런 부류의 여자가 아니었다. 그의 안사람이었다. 섣부른 충동으로 덥석 안고 싶지 않았다.
******
사악하게 속삭이는 그의 입김이 그녀의 귓가에서 부서졌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귓바퀴를 부드럽게 문지르다 이를 드러내 살짝 깨물었다.
“……널 가지고 싶은 걸 꾹 참고 있는 거 느껴지지 않아?”
그의 낮고 느릿한 음성에 그녀의 아랫배로 동그란 열망이 뭉쳤다. 그녀는 거칠게 머리를 가로저었지만 반대로 그녀의 몸은 그를 원하고 있었다.
“그래. 지금 여기서 널 가져야겠어. 네가 너무 말을 안 들어서 미칠 지경이었거든.”
그의 검은 눈동자가 애가 타는지 짙은 빛을 발했다.
“하, 하지 마요.”
그녀는 가로막힌 벽에 달라붙었지만 그를 피하긴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그녀를 벽에 가둔 그는 그녀의 티셔츠를 단박에 목 끝까지 올려버렸다. 탱글하게 뽀얀 젖가슴이 흔들리자 이한이 거칠게 숨을 삼켰다. 앙증맞고 귀여운 유두를 혀로 핥자 신선한 체취와 더불어 비내음이 났다. 그의 아랫도리가 묵직해지더니 바지를 뚫을 듯 발기했다.
“하아. 하아.”
그녀의 가슴이 아래위로 크게 출렁이자 감질나게 올라간 셔츠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는 셔츠를 벗기려다 그녀의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멈추었다.
“하아. 하는. 하아. 뭐하는 거예요?”
흥분으로 고조된 그녀의 질문에 그는 대답 대신 천천히 유두를 문지르는 행위로 화답했다. 그의 음란한 손놀림에 그녀는 급속히 흥분하고 말았다. 그의 장난질로 벌써 아래로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금방이라도 그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이제 이걸 빨 거야.”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넣고 문지르던 그가 음란하게 속삭이더니 그대로 고개를 내려 그녀의 유두를 베어 물었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를 벌리고 다리 사이에 자리 잡고는 발기된 페니스를 밀어붙였다. 천으로 가로막혀 있었지만 그의 것이 얼마나 흥분해 있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느낀 만큼 너도 느껴줘. 그리고 날 만족시켜 줘.”
그의 절실한 어조에 그녀가 미약한 신음을 터트렸다. 충분히 수치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수치심보다 욕망이 더욱 강했다.
유두를 힘껏 흡입하던 그가 불쑥 그녀의 바지 안으로 손을 넣었다. 그녀가 다리를 오므리며 거부했지만 닫힌 허벅지를 사이를 슬금슬금 파고드는 그의 완력을 당해내긴 힘들었다. 그녀는 얼굴이 티셔츠에 갇힌 상태로 갑갑함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신음을 흘렸다.
“으으.”
“알았어. 벗겨줄게.”
그가 티셔츠를 마저 벗겨내었다. 상기된 그녀가 헐떡이며 노려보자 그가 애타는 눈길로 남은 한 손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왔다.
“빨아줘.”

작가 프로필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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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구매자 별점
5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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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는 내내 혼란스러웠어요. 스토리와 여주의 감정선이 일관되지않아요. 여주친구는 도라이같고, 제일 이해가는 인물이 남주네여. 웬만하면 리뷰 안적고 다른분들 리뷰에 편승하는 편인데, 그리고 돈아까워서 구매한 작품은 꼬박 다 읽어내는 편인데, 갠신히 읽었어요. 이건 뭐 여주심리가 거의 다중이격에여.

    yuh***
    2019.04.18
  • 약간 유치해요 ㅋㅋㅋ 남자가 더 나이도 많은데 나이값못하고 투닥투닥.... 자꾸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동정이라고 생각하고 ㅋㅋㅋ ㅠㅠ 스캔들도 엉성하고 남주는 순정남이라고 하는데 딱히 매력 못느끼겠고 ㅜㅠ 여주친구도 캐릭터노선이 애매 ㅋㅋㅋ ㅜㅜ

    gah***
    2018.10.15
  • 별루임... 서로 대화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음.

    hj1***
    2017.09.14
  • 뭐지에필이업어요ㅠㅠ속은기분이예요

    pin***
    2016.05.02
  • 글이 읽기 쉽고 깔끔하네요..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여주에게 푹 빠진 남자 주인공의 유치한 질투가..ㅋㅋ 보는 내내 웃기기도하고 간질거리기도 하고.. 하여튼 돈 안아까움ㅋㅋ

    cos***
    2015.11.21
  • 읽으면서 지루하기도 했는데~남편이 바뀌는게 보이고 사랑을 표현하니 좋았네요.

    jsa***
    2015.11.18
  • 여자는 열두살, 남자는 스무살 때 약혼을 하고 12년을 기다려 결혼을 하게 되네요. 남자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나이에 꼬꼬마하고 약혼이라니...ㅋ 하지만 그 꼬꼬마가 세월이 무상하게 여자로 커버렸네요. 선 결혼, 후 연애 를 하는 두 주인공이 참 예뻤어요.

    hon***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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