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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상세페이지

스테이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5.11.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8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1558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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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우연한만남 재회물 고수위 상처남 소유욕 능력녀/커리어우먼 상처녀
* 남자주인공: 이해진 - 메이제이 호텔 후계자. 수려한 외모에 귀티가 흐르는 총명하지만 고독함을 지닌 남자
* 여자주인공: 서지인 - 부동산 중개 나우앤씨 에이전시 팀장. 사랑에 상처 받았지만 다시 그 사랑에 휘둘리는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스테이

작품 소개

지인
이해진.

만약,
아주 만약에…….

우리가 인연의 원 안에 있다면, 부디 한 방향으로만 걷자.
절대 마주칠 일 없게.
응?


해진

그때 왜 그랬는지.
어째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그럼 영원히 사라져 버리던지!
왜 하필 다시 나타난 건지.
이렇듯 나는 과거 속에서 살고 있는데…….




본문 중에서...

“나 여기 있는 줄 어떻게 알았어?”
“네가 나니까.”
그의 목소리는 화가 묻어 있었지만 자상했다. 그러다 한숨을 푹 쉬고는 말했다.
“발 찔렸잖아.”
지인은 달려오느라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발바닥을 내려다보았다. 무엇에 긁혔는지 약간 핏물이 맺혀 있었다. 해진은 싸운 것보다 지인의 흠집이 더 마음이 아프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곤 뒤로 돌아 등을 보였다.
“업혀.”
“됐어. 걸어갈 수 있어.”
“화낼 것 같아서 두 번 말 안 해. 업혀.”
사랑한다는 말은 아끼면서……. 왜 이렇게 잘해 줘?
내가 원하는 말은 죽어도 안 하면서……. 나쁜 놈.
지인은 싸우느라 지칠 대로 지쳤지만 그를 사랑하는 마음엔 변함이 없었다. 말없이 그의 등에 업혔다. 차가운 빗물이 스며든 등은 미치도록 따스했다. 눈물이 흘렀다. 그의 등을 다시는 느끼지 못할까 봐 겁이 났다. 그러면서도 아직 함께 있다는 사실이 미치도록 행복했다.
“싸우면 집 나가는 버릇 좀 고치지?”
지인은 말없이 그의 목덜미 체온에 입술을 묻었다.
왜…… 거짓말했어?
“비 정말 많이 온다. 서지인 춥겠다.”
왜 내 마음을 이렇게 아프게 해. 이 나쁜 자식아. 나 두려워.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어.
“다음에 우리 비가 좀 덜 내리는 곳에서 살자. 너 비 맞는 게 싫다.”
싸우느라 점심도 굶었지만 배가 고프지 않았다. 지인은 해진과 함께 작은 소파에 누워 창밖의 비를 감상했다. 그의 품에 안겨 그의 손과 깍지 끼고 하나의 몸이 된 듯 늘어졌다. 그는 가끔씩 빗소리에 맞춰 허밍을 하기도 했다.
“곁에 있어. 서지인.”
문득 고백 같은 그의 말에 지인이 고개를 들어 올렸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눈은 심각하고 진지했다. 지인은 대답 대신 조용히 그의 입술로 다가가 혀로 핥았다.
“걱정 마. 늘 네 곁에 있을 거야.”

작가 프로필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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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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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엄마 그냥 정신병자같음

    kis***
    2017.05.11
  • 남주 모친 독하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k1***
    2017.03.11
  • 꽤볼만했는데 내용은 굉장히 예상가능했고요 씬이 야합니다ㅋㅋ 다시봐도 별 세개짜리네요. 자기엄마가 지인이한테 저럴거란걸 모를수가있나. 남주도 참... 답답하네요

    nin***
    2016.05.05
  • 초반에는 전형적인 드라마 같았는데 둘의 감정이나 19금 묘사가 계속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성인 거 같아요. 절절한 느낌이 물씬 나요.

    kim***
    2015.11.29
  • 남주가 멋있네요,,,끝까지 남주엄마가 다 빼앗고 내쫓았지만 둘이 잘 사니 다행요,,,

    lej***
    2015.11.27
  • 재밌었어요 가슴먹먹한게 제취향 이예욥 울었지만 너무좋았어요

    are***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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