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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스며들다 상세페이지

봄이 스며들다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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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6.02.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17697
ECN
-
소장하기
  • 0 0원

  • 봄이 스며들다 2권 (완결)
    봄이 스며들다 2권 (완결)
    • 등록일 2016.02.11.
    • 글자수 약 24.4만 자
    • 3,500

  • 봄이 스며들다 1권
    봄이 스며들다 1권
    • 등록일 2016.02.11.
    • 글자수 약 26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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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시월드 운명적만남 힐링로맨스 상처남 순정남 상처녀 외유내강/현명한여인
* 남자주인공: 박지환 - 세명건설 상무. 수려한 외모에 까칠한 성격의 남자
* 여자주인공: 이 봄 - 카페 그루터기 사장.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품의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사랑이야기에 흠뻑 젖고 싶을 때
봄이 스며들다

작품 소개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 이라는 끔찍한 상처를 입고 스스로 깊은 절망의 춥고 시린 겨울 늪에 빠져 정처 없이 헤매던 그 남자, 지환!

운명처럼 봄날 나른한 언덕의 간지러운 햇살 아지랑이 같이 따스한 여자 봄이를 만난다.

그 녀! 봄이, 차디찬 얼음성에 갖힌 지환에게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어 밝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예쁘게 이끄는 힐링 로맨스!

사랑스럽고 당당한 그녀! 봄이와, 지독한 상처를 극복하고 용감하게 그녀를 향해 나아가는 지환의 알콩 달콩 심쿵한 로맨스를 소개 합니다.



*본문 중에서


서로의 입가에 누구의 것인지 모를 달콤한 타액을 잔뜩 묻히고선 시선을 강렬히 맞추며 가슴을 들썩일 정도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지환이 참기 힘들다는 듯 아쉬운 신음을 끙…… 흘리며, 봄이를 제 품에 꽉 끌어안고는 한 손으론 다정히 그녀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수줍게 붉어진 그녀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쓸어 귀 뒤로 천천히 넘겨주었다.

그의 품에 포옥 안겨 있는 봄이의 귓가에 마치 너를 원해, 지금 원해, 모든 걸 원해, 강하게 외치고 있는 듯 쿵쾅쿵쾅쿵쾅 심하게 뛰는 그의 심장 소리가 들려왔다.

봄이가 앉아있는 그의 다리 사이로 불끈 뭔가 뜨거운 기둥 같은 것이 제 예민한 부위를 쿡쿡 찔러와 야릇하니 생경한 느낌이 느껴졌다.

“우리 봄강아지, 오늘 오빠를 심하게 자극하는데? 이렇게 섹시하면 곤란해. 내가 말했잖아. 나 아직 혈기왕성한 남자라고. 참기…… 힘들어진단 말이야.”

“……아요.”

봄이 무어라 작게 웅얼거렸다.

“응?”

그녀의 말을 잘 못 알아들은 듯 지환이 봄이 입 쪽으로 귀를 가까이 대었다.

“후…… 참지…… 말아요. 나…… 당신이 궁금해요. 비록 우리의 처, 처음은 술에 너무 취해 기억이 없지만, 당신이 주는 느낌 그대로 다! 제대로 알고 싶어요. 분명 지금 이 키스보다 더…… 황홀할 것 같아요. 내…… 몸이 당신을 원하는 것 같아요. 지금!”

봄이가 고개를 들어 그의 눈을 바라보며 수줍지만 분명하게 제 뜻을 지환에게 전했다.

이런 무섭게 솔직한 강아지 같으니라고.

그러나,

내가, 감히, 나 따위가 널 가져도 되는 걸까?

너처럼 순수하고 맑은 아이를 내 상처투성이의 영혼으로 안아도 될까?

정말 널 이런 망가진 나로 물들여도 될까?

네 영혼을 넘어 육신까지도 오롯이 욕심내도 될까?

그러다 어느 날 한줌에 쥐어질 만큼 여리고 착한 네가 나로 인해 상처받고 망가지고 부서지기라도 한다면 난 또 어떻게 될까?

생각만으로도……

너무

두렵다…….

지환은 사랑스런 이 여자를 지금 이 순간 너무나 갖고 싶었지만, 또 한편으론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두려운 제 미래에 몹시, 지금 이 순간에서 도망치고 싶기도 했다.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지환이 봄이를 바라만 볼 뿐 더 이상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다.

“나……도 지금 널 원해, 너무 원해, 미치도록 갖고 싶어. 하지만, 여기서 더 욕심 부리면 안 될 것 같다. 널 내게 주기에, 순수한 널 이대로 갖기엔, 내가 너무 자격이 없는 놈이야. 휴…… 우리는 여기까지만 하자. 내가, 잘…… 참아 볼게. 네 곁에서 이렇게 잠시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과해. 그리고 사실…… 우리의 처음은 없었어. 미안. 내가 장난이 좀 심했다.”

지환이 양손을 봄이의 어깨에 올리고는 조금은 슬퍼 보이는 미소를 지었다.

봄이에게 제 속에 있는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으며 안타깝다는 듯 깊은 한숨을 흘렸다.

봄이 한 손을 조심스레 들어 올려 늘 지환이 제게 하던 대로 다정히 그의 머리칼을 쓸어 귀 뒤로 조심스레 넘겨주며 조용히 말했다.

“바보! 사랑에…… 자격이 어디 있어요? 그리고 사랑이란 걸 하면 없던 자격도 만들어지는 거예요. 비록 지금 당신이 날 당장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좋아요. 지금은 여자 봄강아지가, 남자 시베리안허숙자 씨를 동물적 본능으로 원해요. 지금 당장 날 가져줘요.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맛보지 못했던 것들을 제게 가르쳐 주세요!”

작가 프로필

풀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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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3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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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기들이 좋아 기대가 너무 컸던지 실망도 큰것같아요. 개인의 취향이겠죠???...^^ 힐링로맨스인가싶어 구매했는데,,, 초반 심각했던 상황의 남주가 여주를 만나면서 애칭으로 여주를 강아지 강아지 부르는게 왜이리 오버하는것 같던지.. 노숙자였던 술만 마시던 남주가 코믹버전으로 급전개되고 산부인과까지 가서 사후피임약까지 챙기는 모습 보니 왠지 깨는 느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여주는 이뻐보였는데 억지스런 전개로 남주가 별로였던것 같아요. 다음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hyk***
    2016.03.14
  • 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읽는 내내 즐거웠어요. 지환이 엄마가 좀 많이 거슬리긴 했지만 밝은 봄이 때문에 그래도 끝까지 봤네요.

    wat***
    2016.02.26
  • 따뜻한 이야기네요.첫째 아들로도 시리즈 만들어 주세요.엄마가 보고싶네요.

    rus***
    2016.02.19
  • 따뜻하고 예쁜 이야기 잘 읽었어요. 상처로 얼룩덜룩한 지환이를 밝고 사랑스럽게 감싸주는 봄이 좋았습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네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sur***
    2016.02.19
  • 오랜만에 마음이 말랑해지는글을 만났네요^^

    yoo***
    2016.02.19
  • 넘 천사표 여주. 살랑 살랑 이쁜 이야기들이 넘치고 넘치고 또 넘쳐서 오백페이지 쯤 끝났으면 좋았을 이야기가 넘 길어서 별 좀 뺐어요

    ell***
    2016.02.18
  • 진짜 웬만해선 글안남기는데.. 평이 하도 좋아서 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입이안될정도로 현실감없는 유치한 말투가 아주 거슬려서 중간서부터 중요스토리만 보고 넘겼어요 댓글로 낚인기분에 배신감마저 듭니다 저같은 댓글도 있어야 참고하실듯 해서 남깁니다 나름 리디에서만 꽤봤는데ㅋㅋㅋㅋ 글남기긴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rjq***
    2016.02.18
  • 지환이의 아픈 가슴을 봄이의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읽는 동안 애처롭기도 하고 유쾌한 내용에 "깔깔깔" 하고 웃기도 하고 행복했어요~!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소설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pin***
    2016.02.17
  • 요 근래 읽은 책중 젤 낫네요~지환의 가슴에 정말 따뜻한 봄이 스며드는게 ㅎ 주위 사람들과 청계천의 까페가 그려지네요~ 보면서 흐흐흐 하고 웃음 절로 나오네요.에필도 짱짱하니~~두권 이지만 몰입도 잘 되고 작가님 필력도 좋으신 듯 대박나셔요~~^,^

    dus***
    2016.02.16
  • 미리보기만 보고 구입해서 보는 중인데 봄이의 따뜻한 마음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다보고 이권도 구입해서 보려구요. 두사람이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lip***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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